theqoo

같은 일부다처제였지만 다른 후궁문화를 가지고 있었던 오스만 제국과 무굴 제국

무명의 더쿠 | 09:50 | 조회 수 1612

lsuOW.jpg

 

오스만 제국

 

현대적 시각으로 보면 존나 야만적인 하렘 문화를 가지고 있었음

주로 동유럽 국가의 평민, 하급귀족 등의 평범하거나 천한 신분의 여인들을 납치한 다음 무작정 끌고 온 다음 강제로 하렘에 들임

하렘 후궁의 대부분은 불행하게 납치를 당한 동유럽 국가의 여인들이었다고 함....... 오스만 제국 황제들의 혈통은 그래서 거의 다 백인 혼혈들이었음

게다가 황제가 될 아들을 제외하면 다 죽어야 한다는 끔찍한 법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하렘 안에서 총애를 받아도 여자아이를 낳는 편이 훨씬 더 나았음

남자애인데 권력싸움에서 패배하면 그냥 살해되어야 하는 거임 1명의 아들을 제외하면 오스만 제국의 황자들은 모두 살아남지 못한다는 것

황후의 경우는 주로 다음 황제를 낳은 후궁이 황태후가 되는 형식이었다가 휴렘 술탄을 시작으로 정식 배우자가 생겨났지만 정실 황후를 둔 황제는 많지 않았음

잔인한 형제살인은 1700년도에 이브라힘 1세가 폐지했지만 황제의 형제들은 자식을 가져서도 안됐고 카파스라는 궁에서 평생 감금당해서 살아야 했음

초상화의 주인공은 오스만 제국의 첫 황후인 쉴레이만 1세의 황후 휴렘 술탄, 폴란드 왕국(현 우크라이나) 혈통이었음

 

QdYVc.jpg

무굴 제국

 

일부다처제도 맞고 하렘(후궁) 문화도 있었지만 이쪽은 힌두교랑 이슬람이 합쳐진 형태라서 오스만 제국에 비하면 훨씬 선녀에 제정신임

이쪽은 애먼 처녀들 납치 따위 하지 않고 정상적인 루트로 황제가 결혼을 했는데 귀족, 왕족 여인들을 뽑아서 정략결혼, 정식 결혼을 함 즉 사실상 간택혼

무굴 황제들은 주로 정략결혼을 통해 하렘의 사람들을 뽑았고 간택된 황후들은 1황후 2황후 3황후 이런 식으로 있었음, 당연히 모두 귀족, 왕족 출신들임

황후의 신분은 대부분 황실의 황녀, 제국의 고위 귀족, 페르시아 공주, 라자(영주)의 딸 같이 고귀한 신분, 그러니까 로판으로 치면 다 영애들이었음

황후들에게는 "베굼"이라는 호칭이 붙었는데 사실 하렘보다는 황후들이 더 부각되었음 그냥 황후가 둘~셋이고 신분들은 전부 좋았다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 가능함

황후가 둘이나 셋이니까 당연히 황후들 중 하나의 아들이 100% 황제가 됨 당연히 황자들끼리 암투와 피의 권력싸움으로 난리가 나는 경우는 많았음 

그러나 예비 황제를 제외한 나머지 황자들을 다 죽이거나 결혼도 못하게 하고 전부 감금하는 것 같은 문화는 없었음  

초상화의 주인공은 타지마할의 주인공인 샤 자한의 황후 뭄타즈 마할(무굴 제국 고위 귀족이고 고모가 선황제의 황후)

 

-

같은 일부다처제여도 무굴 쪽이 더 선녀로 보이는 효과가 생김 

오스만 제국의 다 죽이는 제도는 카파스라는 궁에 감금한 뒤 가둬놓게 되고 나서는 수십년간 나가보지도 못한 황자들에게 정신병이 생기는 부작용이 생겨남 덕분에 즉위해도 정신병이 있거나 세상 물정을 모르는 황제들이 너무 많았음.

결국 예니체리(황실군대)나 재상 가문의 꼭두각시인 황제들이 대다수에 황권은 약해지는 역효과를 낳음

오스만의 방식은 확실히 너무 야만적이었던 듯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0
목록
1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컬러그램X더쿠] 누디블러틴트 진짜 후메잌디스♥ NEW컬러 최초 공개! 체험단 이벤트 158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4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3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롯데리아 계엄모의의 이유였던 노상원 집 공개
    • 15:45
    • 조회 93
    • 이슈
    • 이 노래 나온지 벌써 8년전
    • 15:40
    • 조회 322
    • 이슈
    2
    • 아 아기 너무 귀여워
    • 15:37
    • 조회 427
    • 이슈
    • 피의자 연행중입니다
    • 15:36
    • 조회 2752
    • 이슈
    15
    • 오레오 신상
    • 15:35
    • 조회 1496
    • 이슈
    7
    • 박진영 : 가수로써 사람을 일으켜 세우는게 얼마나 힘든지 알아?
    • 15:32
    • 조회 1233
    • 이슈
    • [속보] 경찰 특별수사단,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 최근 소환 조사
    • 15:23
    • 조회 1081
    • 이슈
    6
    •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누군가 화장실 문 밖에서 누군가 '내일 12시. 병영생활관 9층.' 이라고 말함.
    • 15:22
    • 조회 20365
    • 이슈
    277
    • [속보] 국수본 `체포조` 진실 캔다…`셀프 수사 논란` 경찰 뒤쫓는 검찰
    • 15:11
    • 조회 1760
    • 이슈
    25
    • 이영애, '김건희 친분' 주장한 유튜버 상대 손배소 1심 패소
    • 15:11
    • 조회 8705
    • 이슈
    104
    • 전소미 인스타그램 업로드
    • 15:09
    • 조회 1505
    • 이슈
    2
    • 더현대 팝업존 같은 이해리 별장 feat. 다비치의 연말파티
    • 15:09
    • 조회 2294
    • 이슈
    10
    • 대통령실에 걸린 그림의 비밀
    • 15:08
    • 조회 5500
    • 이슈
    35
    • [성명] 언론은 내란세력의 스피커 노릇을 멈춰라
    • 15:07
    • 조회 2028
    • 이슈
    45
    • 제주도 여행 비싸서 안간다 안간다 하지만
    • 15:07
    • 조회 10435
    • 이슈
    119
    • 영화 <슈퍼맨> 티저예고편
    • 15:03
    • 조회 583
    • 이슈
    4
    • 태양 TAEYANG 2025 TOUR [THE LIGHT YEAR] ENCORE 콘서트
    • 15:03
    • 조회 898
    • 이슈
    17
    • 해외에서 댓글 6,000개 달린 논란.jpg
    • 15:02
    • 조회 31211
    • 이슈
    320
    • 리무진서비스 145회는 #태연 님과 함께합니다💖
    • 15:01
    • 조회 1799
    • 이슈
    79
    • 오늘자 오타쿠들한테 반응 좋은 방영 예정 애니 오프닝
    • 15:00
    • 조회 764
    • 이슈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