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열 민주당 거제시의원, 징계 안건 발의...
앙태석, 진보당엔 '미친것들' 표현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종북쉐끼들" 색깔론 막말을 올렸던 양태석 거제시의원(무소속)에 대한 징계 안건이 발의됐다. 이태열 더불어민주당 거제시의원은 양태석 의원에 대한 '징계 안건'을 발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양태석 의원은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가리 따게봐야 돼. 머가 들었나, 종북 쉐끼들"이라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또 양태석 의원은 진보당이 "윤석열 국가 내란죄, 즉각 체포하라"고 쓴 펼침막 사진을 첨부하면서 "이런 것들이 있나. 저것들이 먼제 체포 운운하노. 미친것들"이라고 쓴 글을 12월 10일 페이스북에 올리기도 했었다.
이태열 의원, 양태석 의원 징계 안건 발의
이태열 의원은 징계 안건 발의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발령으로 촉발된 탄핵소추가결에 대한 개인적인 입장은 다를 수 있으나, 탄핵에 찬성한 동료의원과 야당을 지지하는 시민들을 향해 현직 기초의원 자격으로 혐오 발언을 함으로써 거제시의회와 거제시민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라고 평가했다.
이 의원은 "양태석 의원은 지난 임기 동안 외국인노동자혐오 발언과 성희롱성 발언으로 거제시의회와 거제시민의 명예를 실추시킨 전력이 있음에도 또다시 혐오발언을 함으로써 거제시의회에 대한 거제시민의 신뢰를 상실하게 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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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의원 '종북 쉐끼들' 글 올렸다가 삭제 https://omn.kr/2bis2
윤성효(ysh@oh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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