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홍보는 어도어, 행보는 민희진…불통의 '뉴진스', 어디로 향하나 [MD이슈]
2,634 47
2024.12.20 08:04
2,634 47
우려하고 말려봐도 보란듯 민희진 품에 안긴 뉴진스
업계의 우려 속에도 꿋꿋한 독자 행보…'진즈포프리' 새 계정까지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뉴진스가 독자 행보를 이어가며 소속사 어도어와 첨예한 갈등 속에서도 꿋꿋한 마이웨이를 걷고 있다. 업계와 대중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뉴진스는 자신들이 택한 길에 당위성을 부여하며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함께 하는 행보를 더욱 공고히 하는 모양새다.

일단 어도어는 19일도 변함없이 뉴진스의 홍보에 열을 올렸다. 배포된 보도자료의 제목은 <뉴진스, 30일 '일본 레코드 대상' 2년 연속 출연 확정>이었다. 뉴진스의 글로벌 스케줄을 강조하며 여전히 이들이 '어도어 소속 가수'임을 분명히 했다.

그럼에도 뉴진스의 독자적인 행보는 명확하다. 멤버들은 지난달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소속사 어도어가 계약 위반사항을 시정하지 않았다며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이후 이들은 새로운 계정 '진즈포프리(jeanzforfree)'를 개설하고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게다가 뉴진스 멤버들은 최근 한 패션 화보를 통해 민희진과의 협력을 분명히 했다. 공개된 화보에서는 '뉴진스'라는 그룹명 대신 멤버들의 개인 이름이 사용됐으며, 스페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민희진의 이름이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이는 사실상 '민희진과 함께한다'는 선언이나 다름없었다.

업계의 우려와 경고도 뉴진스에게는 영향을 주지 못하는 모양새다. 한국매니지먼트연합(한매연),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연제협), 한국음악콘텐츠협회(음콘협)는 뉴진스의 일방적 전속계약 해지 선언과 독자 활동을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산업의 근간을 흔드는 악질적 방법"이라고 지적하며 템퍼링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특히 음콘협은 "탬퍼링 논란에 휩싸인 기획사와 아티스트의 음원과 앨범 판매량 집계 제외"를 검토한다고까지 선언했지만, 이에 대한 뉴진스와 민희진 측의 공식적인 답변은 여전히 없는 상태다.

갈등의 한가운데에서 어도어는 여전히 뉴진스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어도어는 "뉴진스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길 바란다"며 멤버들이 개설한 '진즈포프리' 계정의 존재를 문제 삼았다.

어도어와의 갈등 속에도 스케줄을 그대로 소화 중인 뉴진스. 이들은 '2024 SBS 가요대전', '2024 AAA', 'MBC 가요대제전' 등 국내외 무대에 설 예정이다. 다만 추가 입장은 없다. 업계의 비판과 대중의 우려에도 뉴진스는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결국 뉴진스의 독자적인 움직임이 정당성을 부여받으려면 소속사와의 갈등을 해소하고 소통을 복원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뉴진스가 민희진과 함께 꿋꿋하게 걷고 있는 '마이웨이'의 끝이 어디일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갈등과 침묵 속에서도 어도어는 오늘도 뉴진스를 홍보하고, 뉴진스는 민희진과 함께 보란 듯이 자신의 길을 걷고 있다. 이 어긋난 행보의 끝은 과연 어디를 향하고 있을까.


출처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17/0003897744

목록 스크랩 (0)
댓글 4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 매끈속광채 치트키! NEW 잉크래스팅 쿠션 메쉬 글로우 + 역주행 싱글섀도우! 모노큐브 앙버터 체험 이벤트 524 12.17 61,67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32,08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14,10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18,58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55,35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00,84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4 20.09.29 4,551,90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3 20.05.17 5,159,1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20.04.30 5,590,61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15,24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83120 이슈 GS25 소용량 화장품 출시 14:49 160
2583119 이슈 미국 올해의 사진 2위 정도는 돨거 같은 14:49 276
2583118 이슈 임성근 관련 해군 소령 사찰 및 폭행과 협박 폭로 12 14:47 1,185
2583117 기사/뉴스 [속보]총리실 "韓대행, 이재용 등 4대 그룹 회장과 통화" 25 14:47 870
2583116 기사/뉴스 민주당, '지지자 국회 포위 불참' 나경원에 "국회 포위는 경찰..거짓말도 정도껏" 1 14:46 323
2583115 이슈 핫게에 있는 해군 의장대 대장 노은결 소령 폭로 내용 정리 46 14:45 1,721
2583114 이슈 어제 공개된 미국판 복면가왕 시즌 12 우승자 ㄷㄷㄷ 7 14:45 1,155
2583113 이슈 MBC "'지락실' 4인방, '2024 가요대제전' 출연 맞다" [공식입장] 6 14:44 472
2583112 이슈 [공식] 지드래곤·한소희, 열애설 초고속 부인 "친분도 없어"(종합) 8 14:43 1,583
2583111 기사/뉴스 정몽규 기자회견 본 '경쟁자' 신문선 교수,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공개토론 중계방송 하자" 14:42 183
2583110 기사/뉴스 "절대로 굴복하지 마세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응원 화환 물결 17 14:42 1,102
2583109 유머 쌓인 눈을 밟고 올라서는 귀요미 후이바오🩷🐼 10 14:40 880
2583108 이슈 역대급으로 여름이 시원했다는 해 5 14:40 1,248
2583107 이슈 어제 오후 5시, 부산 남구 대연사거리 인도에서 4개월 밖에 안 된 고양이를 걷어차 골반뼈를 부러뜨린 시발새끼는 평생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할 것이다. 13 14:38 922
2583106 기사/뉴스 유인촌 문체부 장관, 계엄 옹호 의혹 KTV 감사 예고 14 14:38 1,063
2583105 유머 다른 모든 사슴들 놀려대며 웃었네🎵 7 14:37 537
2583104 정보 케이스티파이 × 치이카와 콜라보 상품 출시 ✈️☁️ 19 14:36 1,293
2583103 이슈 '김건희 분석' 출간 앞둔 정아은 작가 별세 335 14:35 17,997
2583102 기사/뉴스 '조명가게' 주지훈 "모든 감독 김희원처럼 해야…강풀 천재"[인터뷰]① 3 14:34 610
2583101 이슈 외국인도 체감하는 한국의 사계절 10 14:34 1,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