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홍보는 어도어, 행보는 민희진…불통의 '뉴진스', 어디로 향하나 [MD이슈]
2,621 47
2024.12.20 08:04
2,621 47
우려하고 말려봐도 보란듯 민희진 품에 안긴 뉴진스
업계의 우려 속에도 꿋꿋한 독자 행보…'진즈포프리' 새 계정까지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뉴진스가 독자 행보를 이어가며 소속사 어도어와 첨예한 갈등 속에서도 꿋꿋한 마이웨이를 걷고 있다. 업계와 대중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뉴진스는 자신들이 택한 길에 당위성을 부여하며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함께 하는 행보를 더욱 공고히 하는 모양새다.

일단 어도어는 19일도 변함없이 뉴진스의 홍보에 열을 올렸다. 배포된 보도자료의 제목은 <뉴진스, 30일 '일본 레코드 대상' 2년 연속 출연 확정>이었다. 뉴진스의 글로벌 스케줄을 강조하며 여전히 이들이 '어도어 소속 가수'임을 분명히 했다.

그럼에도 뉴진스의 독자적인 행보는 명확하다. 멤버들은 지난달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소속사 어도어가 계약 위반사항을 시정하지 않았다며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이후 이들은 새로운 계정 '진즈포프리(jeanzforfree)'를 개설하고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게다가 뉴진스 멤버들은 최근 한 패션 화보를 통해 민희진과의 협력을 분명히 했다. 공개된 화보에서는 '뉴진스'라는 그룹명 대신 멤버들의 개인 이름이 사용됐으며, 스페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민희진의 이름이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이는 사실상 '민희진과 함께한다'는 선언이나 다름없었다.

업계의 우려와 경고도 뉴진스에게는 영향을 주지 못하는 모양새다. 한국매니지먼트연합(한매연),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연제협), 한국음악콘텐츠협회(음콘협)는 뉴진스의 일방적 전속계약 해지 선언과 독자 활동을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산업의 근간을 흔드는 악질적 방법"이라고 지적하며 템퍼링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특히 음콘협은 "탬퍼링 논란에 휩싸인 기획사와 아티스트의 음원과 앨범 판매량 집계 제외"를 검토한다고까지 선언했지만, 이에 대한 뉴진스와 민희진 측의 공식적인 답변은 여전히 없는 상태다.

갈등의 한가운데에서 어도어는 여전히 뉴진스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어도어는 "뉴진스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길 바란다"며 멤버들이 개설한 '진즈포프리' 계정의 존재를 문제 삼았다.

어도어와의 갈등 속에도 스케줄을 그대로 소화 중인 뉴진스. 이들은 '2024 SBS 가요대전', '2024 AAA', 'MBC 가요대제전' 등 국내외 무대에 설 예정이다. 다만 추가 입장은 없다. 업계의 비판과 대중의 우려에도 뉴진스는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결국 뉴진스의 독자적인 움직임이 정당성을 부여받으려면 소속사와의 갈등을 해소하고 소통을 복원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뉴진스가 민희진과 함께 꿋꿋하게 걷고 있는 '마이웨이'의 끝이 어디일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갈등과 침묵 속에서도 어도어는 오늘도 뉴진스를 홍보하고, 뉴진스는 민희진과 함께 보란 듯이 자신의 길을 걷고 있다. 이 어긋난 행보의 끝은 과연 어디를 향하고 있을까.


출처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17/0003897744

목록 스크랩 (0)
댓글 4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 매끈속광채 치트키! NEW 잉크래스팅 쿠션 메쉬 글로우 + 역주행 싱글섀도우! 모노큐브 앙버터 체험 이벤트 522 12.17 61,33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30,70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14,10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18,58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55,35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00,84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4 20.09.29 4,550,27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3 20.05.17 5,157,26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20.04.30 5,590,61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15,241
모든 공지 확인하기()
1443347 이슈 X(트위터) 유저가 만든 내란 대인수사 현황판 사이트 6 14:13 477
1443346 이슈 정신과 의사가 제발 작가들한테 의사,환자간 연애 쓰지말라고 부탁함.jpg 5 14:09 1,395
1443345 이슈 오늘 올라온 블랙핑크 제니 인스타그램 사진들 6 14:09 965
1443344 이슈 [속보] 경찰청장·서울청장 '내란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 28 14:07 1,043
1443343 이슈 [속보]헌재 "윤 탄핵심판 서류 아직 미배달 상태" 121 14:04 5,930
1443342 이슈 방탄소년단 뷔  ‘Winter Ahead (with 박효신) '윤석철트리오 Ver. Visualizer 공개 4 14:03 213
1443341 이슈 걸그룹 여자친구 신곡 뮤비 촬영 현장에 커피차, 피자차 보내줬다는 빅플래닛메이드.jpg 6 14:03 889
1443340 이슈 반지 특이하게 착용하는 티모시 샬라메.JPG 15 14:02 2,155
1443339 이슈 근본있는 셋리로 힙합, 메탈 말아주는 초등학생 밴드(KEO: 키즈 일렉트릭 오케스트라) 1 14:01 187
1443338 이슈 현재의 민주당 이미지에 크게 공헌한 사람 중 한명.jpg 268 13:59 16,747
1443337 이슈 애기 정동원과 영탁과 장민호 어제 정동원과 영탁과 장민호 3 13:57 896
1443336 이슈 박보검 2025 SEASON'S GREETINGS OFFLINE STORE DETAILS 13:57 208
1443335 이슈 뉴진스 인스타 릴스 vogue💋 9 13:55 731
1443334 이슈 윤건영의원 페이스북 6 13:55 1,130
1443333 이슈 [민변] 언론은 내란세력의 스피커 노릇을 멈춰라 92 13:55 1,796
1443332 이슈 <씨네21>이 선정한 2024 ‘올해의 한국 드라마/영화/인물’ 13 13:52 740
1443331 이슈 태연 팬 아닌 사람들도 진짜 많이 봤다는 전설의 영상 11 13:51 1,539
1443330 이슈 비상계엄 당시 투입 군병력 규모 34 13:49 2,229
1443329 이슈 나가사키 사람들이 먹어보는 삼양 나가사키짬뽕 라면.jpg 92 13:48 7,847
1443328 이슈 이재명 마법사 된 지 3일 째인데 어른 마법사들 사이에서 사고침 .gif 64 13:44 5,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