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홍보는 어도어, 행보는 민희진…불통의 '뉴진스', 어디로 향하나 [MD이슈]
2,651 47
2024.12.20 08:04
2,651 47
우려하고 말려봐도 보란듯 민희진 품에 안긴 뉴진스
업계의 우려 속에도 꿋꿋한 독자 행보…'진즈포프리' 새 계정까지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뉴진스가 독자 행보를 이어가며 소속사 어도어와 첨예한 갈등 속에서도 꿋꿋한 마이웨이를 걷고 있다. 업계와 대중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뉴진스는 자신들이 택한 길에 당위성을 부여하며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함께 하는 행보를 더욱 공고히 하는 모양새다.

일단 어도어는 19일도 변함없이 뉴진스의 홍보에 열을 올렸다. 배포된 보도자료의 제목은 <뉴진스, 30일 '일본 레코드 대상' 2년 연속 출연 확정>이었다. 뉴진스의 글로벌 스케줄을 강조하며 여전히 이들이 '어도어 소속 가수'임을 분명히 했다.

그럼에도 뉴진스의 독자적인 행보는 명확하다. 멤버들은 지난달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소속사 어도어가 계약 위반사항을 시정하지 않았다며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이후 이들은 새로운 계정 '진즈포프리(jeanzforfree)'를 개설하고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게다가 뉴진스 멤버들은 최근 한 패션 화보를 통해 민희진과의 협력을 분명히 했다. 공개된 화보에서는 '뉴진스'라는 그룹명 대신 멤버들의 개인 이름이 사용됐으며, 스페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민희진의 이름이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이는 사실상 '민희진과 함께한다'는 선언이나 다름없었다.

업계의 우려와 경고도 뉴진스에게는 영향을 주지 못하는 모양새다. 한국매니지먼트연합(한매연),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연제협), 한국음악콘텐츠협회(음콘협)는 뉴진스의 일방적 전속계약 해지 선언과 독자 활동을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산업의 근간을 흔드는 악질적 방법"이라고 지적하며 템퍼링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특히 음콘협은 "탬퍼링 논란에 휩싸인 기획사와 아티스트의 음원과 앨범 판매량 집계 제외"를 검토한다고까지 선언했지만, 이에 대한 뉴진스와 민희진 측의 공식적인 답변은 여전히 없는 상태다.

갈등의 한가운데에서 어도어는 여전히 뉴진스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어도어는 "뉴진스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길 바란다"며 멤버들이 개설한 '진즈포프리' 계정의 존재를 문제 삼았다.

어도어와의 갈등 속에도 스케줄을 그대로 소화 중인 뉴진스. 이들은 '2024 SBS 가요대전', '2024 AAA', 'MBC 가요대제전' 등 국내외 무대에 설 예정이다. 다만 추가 입장은 없다. 업계의 비판과 대중의 우려에도 뉴진스는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결국 뉴진스의 독자적인 움직임이 정당성을 부여받으려면 소속사와의 갈등을 해소하고 소통을 복원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뉴진스가 민희진과 함께 꿋꿋하게 걷고 있는 '마이웨이'의 끝이 어디일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갈등과 침묵 속에서도 어도어는 오늘도 뉴진스를 홍보하고, 뉴진스는 민희진과 함께 보란 듯이 자신의 길을 걷고 있다. 이 어긋난 행보의 끝은 과연 어디를 향하고 있을까.


출처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17/0003897744

목록 스크랩 (0)
댓글 4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누디블러틴트 진짜 후메잌디스♥ NEW컬러 최초 공개! 체험단 이벤트 157 12.19 24,19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32,08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15,3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18,58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55,35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00,84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4 20.09.29 4,551,90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3 20.05.17 5,159,1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20.04.30 5,590,61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15,241
모든 공지 확인하기()
1443386 이슈 [속보] 국수본 `체포조` 진실 캔다…`셀프 수사 논란` 경찰 뒤쫓는 검찰 9 15:11 473
1443385 이슈 이영애, '김건희 친분' 주장한 유튜버 상대 손배소 1심 패소 1 15:11 462
1443384 이슈 전소미 인스타그램 업로드 15:09 479
1443383 이슈 더현대 팝업존 같은 이해리 별장 feat. 다비치의 연말파티 4 15:09 590
1443382 이슈 (뇌피셜) 대통령실의 인테리어 그림 15 15:08 1,947
1443381 이슈 [성명] 언론은 내란세력의 스피커 노릇을 멈춰라 29 15:07 974
1443380 이슈 제주도 여행 비싸서 안간다 안간다 하지만 26 15:07 1,439
1443379 이슈 영화 <슈퍼맨> 티저예고편 3 15:03 328
1443378 이슈 태양 TAEYANG 2025 TOUR [THE LIGHT YEAR] ENCORE 콘서트 13 15:03 485
1443377 이슈 해외에서 댓글 6,000개 달린 논란.jpg 176 15:02 13,707
1443376 이슈 리무진서비스 145회는 #태연 님과 함께합니다💖 45 15:01 703
1443375 이슈 오늘자 오타쿠들한테 반응 좋은 방영 예정 애니 오프닝 15:00 484
1443374 이슈 피부과에서 권장하는 여드름 짜는 방법 31 15:00 3,568
1443373 이슈 강남구에 깔린 도로와 지하철 등 모든 인프라도 니네 세금만으로 설치한줄 알겠다 37 14:59 2,217
1443372 이슈 김지영 “청와대 매화 꽃묶음, 일본 무속의 냄새가 풍긴다” 32 14:58 3,848
1443371 이슈 웬만하면 공감할 듯한 2024 인기 체감됐던 여배우 김김김.jpg 23 14:58 1,940
1443370 이슈 축구해설가 박문성의 잘 안 알려진 사실 9 14:58 1,302
1443369 이슈 해군 의장대장 노은결 기자회견 관련 기사 노출 상황 255 14:57 11,003
1443368 이슈 맵찔이 일본인이 한국 음식의 매력에 눈을 뜨게되는 이야기.jpg 15 14:56 1,636
1443367 이슈 ‼️해군 의장대장 노은결 폭로 기자회견 앙딱정‼️ 45 14:54 4,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