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강호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성난 사람들(BEEF)’ 시즌2에 출연하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다. 송강호는 이미 출연을 확정한 윤여정을 비롯해 캐리 멀리건, 오스카 아이삭 등과 호흡을 맞춘다,
20일 미국 엔터테인먼트 매체 데드라인은 송강호가 ‘성난 사람들’ 시즌2에 합류한다고 썼다. 내년 공개되는 ‘성난 사람들’ 시즌2는 지난해 전 세계적 화제를 모으며 에미상과 골든글로브 등 미국의 주요 시리즈 관련 트로피를 휩쓴 1편에 이어 이성진 감독이 연출하고 스티븐 연이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모두 8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되는 ‘성난 사람들’ 시즌2는 한국인 부자가 운영하는 컨트리 클럽을 배경으로 한 젊은 부부가 상사와 그의 아내 사이에 일어난 싸움을 목격한 뒤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송강호의 구체적인 배역을 알려지지 않았다고 데드라인은 전했다.
한국영화를 대표해온 송강호는 2020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으로 미국 아카데미상 작품상 등 4관왕의 주역이다. 이후 2022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로 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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