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롯데리아 계엄 모의' 노상원은 보살이었다…"줄서는 유명 점집"
3,456 22
2024.12.19 23:55
3,456 22
전역한 뒤 민간인 신분으로 비상 계엄시 정보사 공작요원 배치 등을 계획해 ‘계엄 비선’으로 지목됐던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경기도 안산에서 무속인으로 활동하며 점집을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점집은 이른바 12·3 비상계엄 이틀전 ‘12·1 롯데리아 계엄 모의’로 알려진 문상호 정보사령관 등 정보사 현역 장교 회동 장소인 롯데리아 점포와 도보로 갈 수 있는 인근 빌라에 위치해 있었다. 노씨는 지난 3일 일어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과 사전에 계엄을 모의한 혐의(내란 실행)로 18일 구속된 상태다.

19일 오후 찾은 경기 안산 소재 한 반지하 주택에는 노씨가 다른 무속인과 동업하며 운영하는 점집이 있었다. 굳게 닫힌 문에는 ‘만(卍)’자와 함께 ‘안산시 모범 무속인’이라는 스티커가 붙어있었다. 현관 옆엔 술·북어 등 굿이나 제사에 사용하는 물품이 놓여있었다. 이곳엔 ‘OO보살’이라고 적힌 현수막 간판이 붙어있었지만 이날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동업자라는 A씨는 “노 전 사령관과 함께 철학관을 운영한 것이 맞다”면서도 비상 계엄과 관련한 질문에는 함구했다. A씨는 누군가와 전화 통화를 하며 “노 보살 말이 께름칙했다”, “힘드니 자꾸 전화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이곳은 계엄 발령 이틀 전인 지난 1일 ‘햄버거 회동’이 있었던 롯데리아로부터 약 1.4㎞(도보 약 20분)떨어진 곳이다.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특수단)은 노씨가 문상호 정보사령관, 정모 대령 등과 롯데리아에서 만나 선거관리위원회 서버 확보 계획 등을 논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노씨는 2018년 부하 여군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징역형을 받고 불명예 전역했다. 이후 점집을 운영한 것으로 인근 주민들은 추정했다.

동네 주민들은 해당 점집을 손님들이 줄을 설 정도로 유명한 곳이라고 입을 모았다. 80대 주민은 “계엄 같은 건 모르겠고 여기 점집”이라고 말했다. 근처에 사는 50대 남성도 “남자 1명, 여자 2명이 운영하는 것으로 안다”며 “보살로 불렸던 인물이 노 전 사령관이라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40922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343 12.23 24,39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81,11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92,03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61,61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27,87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30,91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589,24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192,96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22,77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51,65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86362 기사/뉴스 배기성 “캔 해체 아니야, 이종원 형 병간에서 일어나길” (물어보살)[결정적장면] 12:52 93
2586361 이슈 나 전장연 지하철 시위에 사람들 이렇게 많이 모인 거 처음 봐...ㅠㅠ 12 12:50 1,394
2586360 이슈 배우 구성환이 부르는 나는 반딧불 with.꽃분이 3 12:49 269
2586359 이슈 (남태령 간 덬들 주목)민변 변호사 폭행 영상제보를 요청드립니다🥲 98 12:47 1,772
2586358 기사/뉴스 [속보]크리스마스이브에 어린 자녀 등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 56 12:46 3,523
2586357 이슈 '초통령' 아이브, 베어브릭과 협업한다 1 12:45 490
2586356 이슈 굿에 쓸 북어와 술 잔뜩 햄버거집 계엄 모의’ 전 사령관과 아기보살…안산 유명 점집 실체 12:45 439
2586355 기사/뉴스 속보] 권성동 "文 적폐청산 뛰어넘는 광란의 청산 벌어질 것" 97 12:44 1,506
2586354 이슈 가격을 QR로 확인하라는 디지털 소외화 조장하는 포켓몬스터 팝업스토어 12 12:43 994
2586353 이슈 크리스마스 기념 선물처럼 찾아온 스테이씨 세은x재이 12:42 118
2586352 이슈 영화 하얼빈 첫 에그지수 31 12:41 2,554
2586351 유머 속에서 천불날때는 귀여운 거 보기 2 12:39 672
2586350 기사/뉴스 '국악소녀' 송소희, 前소속사 계약해지 적법·정산금 3억 반환…왜?(뉴진스랑 비슷한 판례) 37 12:37 2,797
2586349 기사/뉴스 '수취 거절' 대통령 관저 앞에서 우편물 들고 있는 우체국 직원 185 12:35 13,692
2586348 유머 루이바오 애착인형 강바오 9 12:33 1,494
2586347 기사/뉴스 김혜자 3년만 안방극장 컴백, 손석구와 부부로맨스 어떨까 43 12:31 3,643
2586346 이슈 주한 미국대사가 이재명 앞에서 발언 개쎄게 하고 감 35 12:29 6,589
2586345 기사/뉴스 “김재중 3살에 입양…한번 안아보니 ‘엄마’라 불러” (아침마당)[종합] 29 12:28 3,762
2586344 이슈 겨울 감성 가득한 위클리 지한 노래 라이브 1 12:27 247
2586343 기사/뉴스 윤상현, 명태균에 ‘외교장관 청탁’ 의혹…김건희 만난다니 “니만 믿는다” 54 12:24 1,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