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과잉 심기 경호”…관저 앞 기자회견 막는 이유도 불분명
1,800 7
2024.12.19 18:40
1,800 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22722?sid=001

 

ElhMFx

12·3 내란사태를 벌인 윤석열 대통령을 규탄하는 시민 목소리가 ‘대통령 관저’로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관저 앞 집회를 금지하는 것을 넘어 별도의 집회신고 없이 진행할 수 있는 1인시위·기자회견까지 옥죄고 있어 논란이 인다. 경찰과 관저 경비단, 대통령 경호처가 제각기 다른 제한 근거를 들면서도 구체적인 설명은 내놓지 못해, 법률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과잉 심기 경호’를 한다는 비판이 뒤따른다.

내란사태 이후 주로 관저에 머무는 윤 대통령에게 목소리를 전하기 위해 관저 앞 기자회견·시위 등을 강행하려는 시민과 경찰 사이의 실랑이가 이어지고 있다. 19일 오후에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500m가량 떨어진 교회 앞에서 집회하고 관저 방향으로 나아가려던 시민들과 경찰 사이 충돌이 빚어졌다. 특히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상 별도의 집회신고가 필요 없는 1인시위와 기자회견도 번번이 가로막혔다. 전날 관저 앞에서 1인시위를 시도했던 정원철 해병대예비역연대 회장은 이날 한겨레에 “1인시위는 경찰이 제지할 수 없다고 소리쳤지만, 경찰 5명가량이 둘러싸고 몸을 결박하다시피 해서 끌려 나왔다”고 했다.

1인시위 등을 막는 경찰과 경호처의 근거는 불분명하다. 우선 관저 지역을 관할하는 용산경찰서 관계자는 한겨레에“‘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경호법)’ 5조 3항에 따라 경호 안전 차원에서 최소한의 안전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조항은 ‘상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에만 경호·안전 활동을 하도록 하는데, 경찰은 이에 대해 “1인시위를 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위해 요소가 될 수 있고 경호 차량들이 움직일 때도 위해 요소가 될 수 있다”는 모호한 답변만 내놨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통제불가 고자극 러브 스릴러❤️‍🔥 <컴패니언> 시사회 초대 이벤트 104 03.07 20,54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175,85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702,91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114,42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940,00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4 21.08.23 6,334,7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272,90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5,931,2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3 20.04.30 6,329,69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264,584
모든 공지 확인하기()
1484376 이슈 원덬은 처음보는 중국어하는 타블로 16:33 0
1484375 이슈 5곡 작업했는데 5곡 모두 띵곡인 헤이즈,구름 조합 16:33 14
1484374 이슈 <폭싹 속았수다>엄청난 염천 커플이 등장함.gif 8 16:30 814
1484373 이슈 [음악중심] 8TURN (에잇턴) - LEGGO 무대 16:30 22
1484372 이슈 올라오는 것마다 팬들 반응 좋은 노스페이스 전소미 (스압) 1 16:30 132
1484371 이슈 [KBO] 3월 8일 시범경기 개막전 관중수 16:30 312
1484370 이슈 미키17 미국 시네마스코어 나옴 1 16:26 907
1484369 이슈 오늘자 하츠투하츠 'The Chase' 음악중심 무대 1 16:26 314
1484368 이슈 루프탑 코리안의 불편한 후기 1 16:26 868
1484367 이슈 노영희 변호사가 듣기로 현재 특수본 검사 5명이 버티는 중이라고 함 86 16:24 3,960
1484366 이슈 오늘도 씩씩하게 라이브하는 KiiiKiii (키키) - I DO ME | Show! MusicCore 4 16:23 162
1484365 이슈 법조계 여러분 6 16:22 1,182
1484364 이슈 폭싹) 소리가 없다기엔 꽤 목청이 좋은 관식. 12 16:20 848
1484363 이슈 김찌정도가 아니라 제육 돈까스 김볶밥 다 갖고나온거같은 레이디가가 16:19 771
1484362 이슈 똑똑. “교회입니다. 말씀 나눌 수 있을까요?” 문이 열리자 따뜻한 인상의 중년 남자가, “네, 마침 아내가 파이를 굽는 중인데 안에서 얘기하시죠.” 달콤한 파이 향에 이끌려 들어간 아늑한 집. 남자가 아내를 찾아 주방에 간 사이 테이블 위에 놓인 ‘블루베리 파이향’ 향초를 보고야 말았다.jpg 24 16:18 3,026
1484361 이슈 현행 법리 구속기간 vs 지귀연 판사가 해석한 구속기간 12 16:16 1,165
1484360 이슈 형사소송법상 구속기간을 분단위로 계산하는 국가가 지구상에 있나? 20 16:16 1,165
1484359 이슈 지원자vs회사 어디 잘못인지 논란중인 글.jpg 30 16:15 1,436
1484358 이슈 곧 비비고랑 인만추 할 것 같은 안경만두 1 16:15 843
1484357 이슈 南은 침묵, 北은 ‘어머니로 헌신’ 강조… 한반도 여성인권 현실 [3.8 여성의날] 3 16:15 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