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국제인권단체들도 “윤석열 처벌해 민주주의 승리 보여달라”
1,266 9
2024.12.19 17:40
1,266 9

이번 성명에는 국제적인 디지털 권리 수호 단체 ‘액세스나우’(미국)를 비롯해 일본, 프랑스, 타이완, 인도네시아, 미얀마, 필리핀, 방글라데시, 타지키스탄, 케냐, 우간다 등지에서 표현의 자유, 디지털 프라이버시, 여성 인권 등을 주제로 활동하는 비영리단체 19곳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단체는 성명에서 “안정된 민주주의를 구현했다고 여겨지던 한국에서 계엄을 통해 군사 독재 시도가 있었다는 소식은 전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고 말했다. 이들은 “국회가 국가기관장들을 탄핵하고 예산을 삭감한 것은 반국가활동”이라는 윤 대통령의 계엄 사유를 “궤변”이라고 일축하며 “군인이 행정·사법을 맡으며 영장제도,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 정부나 법원의 권한을 제한할 수 있는 계엄은 민주주의 시스템의 예외로서 전시가 아닌 이상 발동해선 안 된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이전부터 한국의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있음은 이미 많이 알려진 사실”이라며 법률안 거부권 남용, 노조와 시민단체에 대한 적대, 정권 비판 방송·언론에 대한 재재 남발, 대통령 명예훼손 수사와 언론사 압수수색 사례 등을 열거했다. 이들 단체는 “이런 상황에서 계엄령은 한국 정부의 반민주성을 전세계에 드러낸 사건이었다. 국가지도자의 계엄권 남용은 다른 권위주의 국가들에 나쁜 신호를 주고,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 민주주의를 후퇴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들은 “대통령의 계엄 선포와 계엄군의 국회 난입은 명백한 민주주의 전복 시도”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즉시 물러나고 한국의 정부·의회·사법·행정기관 모두는 윤 대통령과 (내란 사태) 관련자들을 응징하여 다시는 이런 군사 독재 시도가 재발하지 않도록 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 언론탄압, 행정기관의 인터넷 심의, 대통령 명예훼손 수사, 정보공개법 개악 등 반민주적 행태를 중단하여 국제사회에 민주주의의 승리를 보여달라”고 했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media/1173968.html?utm_source=copy&utm_medium=copy&utm_campaign=btn_share&utm_content=20241219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466 12.23 67,82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313,60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31,05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90,58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77,5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63,83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6 20.09.29 4,614,53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15,40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49,96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82,250
325252 기사/뉴스 권성동 "韓탄핵으로 환율·물가·수출 먹구름…위기상황 치달아" 40 10:13 441
325251 기사/뉴스 [단독] ‘검증된 수문장’ 송범근, J리그 쇼난 떠나 ‘친정’ 전북 복귀…대표팀 복귀 열망으로 10:12 74
325250 기사/뉴스 전국에 약 40명만 있다는 직업의 최후 13 10:11 1,698
325249 기사/뉴스 [속보] 원·달러 환율, 장중 1476원 돌파…1476.3원까지 올라 17 10:09 466
325248 기사/뉴스 크리스피크림 도넛, 푸른 뱀의 해 맞아 '뉴이어 위시' 도넛 4종 출시 11 10:08 1,172
325247 기사/뉴스 "춘식이와 영희의 만남"…카카오프렌즈, 오징어게임2와 협업 7 10:07 447
325246 기사/뉴스 러시아군, 북한군 사망 시 얼굴에 불지름... 19 10:05 2,091
325245 기사/뉴스 트럼프 국경차르, "美출생 아이 있는 불법이민자도 추방" 2 10:04 538
325244 기사/뉴스 북한 병사 소지품에서 발견된 드론 대처법 메모 21 10:00 2,776
325243 기사/뉴스 달러·원 환율 1476원도 넘어…15년 9개월 만에 최고치(종합2보) 12 10:00 583
325242 기사/뉴스 "비트코인, 내년 1월 중순경 2억 찍을 수도" 11 09:53 2,135
325241 기사/뉴스 [시선집중] 김종혁 “한덕수 대선 소문 파다, 홍준표? 친윤이 민다면 울며 겨자 먹기일 것” 27 09:52 1,355
325240 기사/뉴스 올해 IT업계 최악의 실패작은?...비전 프로부터 윈도11 업데이트까지 09:50 412
325239 기사/뉴스 [속보]홍준표, 대권 도전 공식화 489 09:50 15,527
325238 기사/뉴스 [농구] '댕댕이' 박지현, 뉴질랜드 찍고 드디어 유럽으로…스페인 2부리그 마요르카행 6 09:48 1,058
325237 기사/뉴스 "언제까지 떨어지나"···대구 아파트 매매가격 58주째 하락 19 09:48 1,444
325236 기사/뉴스 경남도 "두 배로 불려주는 '모다드림 청년통장' 신청하세요"(480만원 지원) 6 09:47 750
325235 기사/뉴스 김포공항서 홍콩여행 꿈 물거품…국제선 확대 중단됐다 13 09:46 2,130
325234 기사/뉴스 "먹어서 없애자" 이탈리아 골칫덩이 '푸른 꽃게' 대변신 28 09:44 4,203
325233 기사/뉴스 데이식스, 월드투어 국내외 추가 공연 발표 22 09:42 1,634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