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국제인권단체들도 “윤석열 처벌해 민주주의 승리 보여달라”
1,190 9
2024.12.19 17:40
1,190 9

이번 성명에는 국제적인 디지털 권리 수호 단체 ‘액세스나우’(미국)를 비롯해 일본, 프랑스, 타이완, 인도네시아, 미얀마, 필리핀, 방글라데시, 타지키스탄, 케냐, 우간다 등지에서 표현의 자유, 디지털 프라이버시, 여성 인권 등을 주제로 활동하는 비영리단체 19곳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단체는 성명에서 “안정된 민주주의를 구현했다고 여겨지던 한국에서 계엄을 통해 군사 독재 시도가 있었다는 소식은 전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고 말했다. 이들은 “국회가 국가기관장들을 탄핵하고 예산을 삭감한 것은 반국가활동”이라는 윤 대통령의 계엄 사유를 “궤변”이라고 일축하며 “군인이 행정·사법을 맡으며 영장제도,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 정부나 법원의 권한을 제한할 수 있는 계엄은 민주주의 시스템의 예외로서 전시가 아닌 이상 발동해선 안 된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이전부터 한국의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있음은 이미 많이 알려진 사실”이라며 법률안 거부권 남용, 노조와 시민단체에 대한 적대, 정권 비판 방송·언론에 대한 재재 남발, 대통령 명예훼손 수사와 언론사 압수수색 사례 등을 열거했다. 이들 단체는 “이런 상황에서 계엄령은 한국 정부의 반민주성을 전세계에 드러낸 사건이었다. 국가지도자의 계엄권 남용은 다른 권위주의 국가들에 나쁜 신호를 주고,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 민주주의를 후퇴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들은 “대통령의 계엄 선포와 계엄군의 국회 난입은 명백한 민주주의 전복 시도”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즉시 물러나고 한국의 정부·의회·사법·행정기관 모두는 윤 대통령과 (내란 사태) 관련자들을 응징하여 다시는 이런 군사 독재 시도가 재발하지 않도록 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 언론탄압, 행정기관의 인터넷 심의, 대통령 명예훼손 수사, 정보공개법 개악 등 반민주적 행태를 중단하여 국제사회에 민주주의의 승리를 보여달라”고 했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media/1173968.html?utm_source=copy&utm_medium=copy&utm_campaign=btn_share&utm_content=20241219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누디블러틴트 진짜 후메잌디스♥ NEW컬러 최초 공개! 체험단 이벤트 211 12.19 61,41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57,21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53,64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43,3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96,18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17,40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575,02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4 20.05.17 5,171,2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20.04.30 5,604,34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28,70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4280 기사/뉴스 '지거전', 유연석 비밀 밝혀졌다…7.0% 자체 최고 12:34 235
324279 기사/뉴스 "트랙터는 멈추지 않는다, '윤석열 체포' 한남동으로 진격" 11 12:05 1,496
324278 기사/뉴스 ‘소방관’ 1위...오늘 손익(250만) 넘는다[MK박스오피스] 40 11:53 1,131
324277 기사/뉴스 [속보] 권성동 "헌법재판관 임명안 국회 통과 즉시 권한쟁의심판 제기" 211 11:53 8,370
324276 기사/뉴스 [단독] 한전KPS 신임 사장이 '尹내란' 공범 동문? 11 11:52 1,139
324275 기사/뉴스 [속보] 권성동 "내란·김여사특검법, 국정·여당 마비시키려는 野속셈" 305 11:36 8,388
324274 기사/뉴스 [속보] 민주 "한 대행, 24일까지 특검법 공포않으면 즉시 책임묻겠다" 14 11:19 1,892
324273 기사/뉴스 ILO (국제노동기구) “한국정부, 건설노조 활동 보장해야”…‘건폭몰이’ 진정사건 권고문 4 11:16 845
324272 기사/뉴스 후뢰시맨·바이오맨·마스크맨… 환갑 넘은 日 수퍼 히어로, 잇단 한국행 6 11:15 1,196
324271 기사/뉴스 [속보] 민주 "韓대행, 24일까지 특검법 공포않으면 즉시 책임묻겠다" 80 11:11 3,837
324270 기사/뉴스 '트랙터 상경' 밤샘 농성..."차 빼라!" 연호한 시민들 31 11:09 3,810
324269 기사/뉴스 민주, 23일부터 비상행동 돌입…"윤 대통령 파면·구속 요구" 9 11:08 1,559
324268 기사/뉴스 [포토]남태령에서 막힌 전봉준 트랙터, 시민들이 함께 지켰다 108 10:59 21,323
324267 기사/뉴스 [현장] "군인·군용차는 되고, 국민과 트랙터는 안됨?" 93 10:37 16,654
324266 기사/뉴스 "이 돈으로 너는 살 수 있냐"…여성 공무원 폭행한 기초생활수급자 49 10:33 5,084
324265 기사/뉴스 '트랙터 상경 시위' 농민들, 경찰과 20시간째 남태령서 대치 44 10:30 3,942
324264 기사/뉴스 “방송 3사 대상 꿈” 당돌했던 이찬원, 4년만에 목표 현실로[KBS연예대상] 7 10:27 2,400
324263 기사/뉴스 NCT 정우, ‘연예대상’ 첫 출연부터 수상→시상 존재감 빛냈다 7 10:17 1,324
324262 기사/뉴스 '남자 출입 금지' 여성 관중만 45,000명 모인 이란 축구 리그 경기 10 10:12 3,690
324261 기사/뉴스 변기수 ‘KBS 연예대상’ 저격... “가수들만 챙기네” 158 10:04 17,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