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국제인권단체들도 “윤석열 처벌해 민주주의 승리 보여달라”
1,713 9
2024.12.19 17:40
1,713 9

이번 성명에는 국제적인 디지털 권리 수호 단체 ‘액세스나우’(미국)를 비롯해 일본, 프랑스, 타이완, 인도네시아, 미얀마, 필리핀, 방글라데시, 타지키스탄, 케냐, 우간다 등지에서 표현의 자유, 디지털 프라이버시, 여성 인권 등을 주제로 활동하는 비영리단체 19곳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단체는 성명에서 “안정된 민주주의를 구현했다고 여겨지던 한국에서 계엄을 통해 군사 독재 시도가 있었다는 소식은 전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고 말했다. 이들은 “국회가 국가기관장들을 탄핵하고 예산을 삭감한 것은 반국가활동”이라는 윤 대통령의 계엄 사유를 “궤변”이라고 일축하며 “군인이 행정·사법을 맡으며 영장제도,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 정부나 법원의 권한을 제한할 수 있는 계엄은 민주주의 시스템의 예외로서 전시가 아닌 이상 발동해선 안 된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이전부터 한국의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있음은 이미 많이 알려진 사실”이라며 법률안 거부권 남용, 노조와 시민단체에 대한 적대, 정권 비판 방송·언론에 대한 재재 남발, 대통령 명예훼손 수사와 언론사 압수수색 사례 등을 열거했다. 이들 단체는 “이런 상황에서 계엄령은 한국 정부의 반민주성을 전세계에 드러낸 사건이었다. 국가지도자의 계엄권 남용은 다른 권위주의 국가들에 나쁜 신호를 주고,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 민주주의를 후퇴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들은 “대통령의 계엄 선포와 계엄군의 국회 난입은 명백한 민주주의 전복 시도”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즉시 물러나고 한국의 정부·의회·사법·행정기관 모두는 윤 대통령과 (내란 사태) 관련자들을 응징하여 다시는 이런 군사 독재 시도가 재발하지 않도록 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 언론탄압, 행정기관의 인터넷 심의, 대통령 명예훼손 수사, 정보공개법 개악 등 반민주적 행태를 중단하여 국제사회에 민주주의의 승리를 보여달라”고 했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media/1173968.html?utm_source=copy&utm_medium=copy&utm_campaign=btn_share&utm_content=20241219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블랑네이처X더쿠💚]마법같은 피지조절로 하루종일 완벽한 피부 #피지제로쿠션 체험 이벤트(300인) 737 03.03 50,15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164,79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688,34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105,25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924,99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4 21.08.23 6,326,82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266,16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5,925,5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3 20.04.30 6,320,14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255,4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38271 기사/뉴스 ‘계엄 옹호’ 독일 공영방송에 독일 언론도 비판 11 23:11 795
338270 기사/뉴스 "중복상장 문제라면, 주식 사지 마라"…LS그룹 회장 말 한마디에 1조9000억 '공중분해' 7 22:58 1,123
338269 기사/뉴스 "치킨집 차릴 돈 절반이면 가능"…3040세대서 핫한 창업 아이템 13 22:55 3,620
338268 기사/뉴스 "꽃다발로 환영하자" 尹지지자들 관저 앞 결집(종합) 9 22:53 1,160
338267 기사/뉴스 배달앱發 이중가격제…외식물가 상승 '부채질' 22:53 374
338266 기사/뉴스 불 난 빌라서 사람 구하려다 부순 현관문, 결국 소방당국이 보상 317 22:49 16,725
338265 기사/뉴스 즉시항고하나 안하나... 검찰 8시간째 "검토중" 37 22:46 1,848
338264 기사/뉴스 김건희 "조선일보 폐간"에 조선일보 해직기자 "실행되길 바란다" 2 22:38 1,156
338263 기사/뉴스 '尹 구속취소 결정' 관련 민주당 의원의 '3가지 대응법'은? 22:34 824
338262 기사/뉴스 검찰, 尹 구속취소에 "아직 즉시항고 여부 검토 중…결정되면 알릴 것" 260 22:32 8,904
338261 기사/뉴스 지난 5일 TK 찾은 與 "다시 선봉 돼 달라"…조기대선 이례적 언급 8 22:08 746
338260 기사/뉴스 “혹시 베트남 다녀오셨어요? ‘이것’ 확인하세요” 7 22:05 4,735
338259 기사/뉴스 고 김하늘 양 살해 교사 영장신청 "범행시인"‥충남 서천 살인범 '신상공개'결정 3 21:02 1,319
338258 기사/뉴스 [단독]롯데웰푸드, 8일 홈플러스 납품 재개…삼양식품 10일 납품 15 21:01 1,394
338257 기사/뉴스 오늘 MBC 뉴스데스크 앵커 클로징 멘트🗞️ 12 20:59 1,534
338256 기사/뉴스 골키퍼 8초 룰 도입…어떤 변화를 초래할까 3 20:56 1,112
338255 기사/뉴스 태국 정부 "포천 전투기 오폭 사고로 태국인 4명 부상" 12 20:56 1,987
338254 기사/뉴스 독일 방송 '내란옹호' 다큐 삭제‥MBC 질의에 "심각하게 받아들인다" 10 20:54 1,314
338253 기사/뉴스 주요 외신, '윤 대통령 구속취소' 법원 결정 신속 타전 2 20:50 568
338252 기사/뉴스 검찰 석방 지휘도 고민하는듯 32 20:45 3,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