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국제인권단체들도 “윤석열 처벌해 민주주의 승리 보여달라”
1,134 8
2024.12.19 17:40
1,134 8

이번 성명에는 국제적인 디지털 권리 수호 단체 ‘액세스나우’(미국)를 비롯해 일본, 프랑스, 타이완, 인도네시아, 미얀마, 필리핀, 방글라데시, 타지키스탄, 케냐, 우간다 등지에서 표현의 자유, 디지털 프라이버시, 여성 인권 등을 주제로 활동하는 비영리단체 19곳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단체는 성명에서 “안정된 민주주의를 구현했다고 여겨지던 한국에서 계엄을 통해 군사 독재 시도가 있었다는 소식은 전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고 말했다. 이들은 “국회가 국가기관장들을 탄핵하고 예산을 삭감한 것은 반국가활동”이라는 윤 대통령의 계엄 사유를 “궤변”이라고 일축하며 “군인이 행정·사법을 맡으며 영장제도,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 정부나 법원의 권한을 제한할 수 있는 계엄은 민주주의 시스템의 예외로서 전시가 아닌 이상 발동해선 안 된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이전부터 한국의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있음은 이미 많이 알려진 사실”이라며 법률안 거부권 남용, 노조와 시민단체에 대한 적대, 정권 비판 방송·언론에 대한 재재 남발, 대통령 명예훼손 수사와 언론사 압수수색 사례 등을 열거했다. 이들 단체는 “이런 상황에서 계엄령은 한국 정부의 반민주성을 전세계에 드러낸 사건이었다. 국가지도자의 계엄권 남용은 다른 권위주의 국가들에 나쁜 신호를 주고,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 민주주의를 후퇴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들은 “대통령의 계엄 선포와 계엄군의 국회 난입은 명백한 민주주의 전복 시도”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즉시 물러나고 한국의 정부·의회·사법·행정기관 모두는 윤 대통령과 (내란 사태) 관련자들을 응징하여 다시는 이런 군사 독재 시도가 재발하지 않도록 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 언론탄압, 행정기관의 인터넷 심의, 대통령 명예훼손 수사, 정보공개법 개악 등 반민주적 행태를 중단하여 국제사회에 민주주의의 승리를 보여달라”고 했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media/1173968.html?utm_source=copy&utm_medium=copy&utm_campaign=btn_share&utm_content=20241219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 매끈속광채 치트키! NEW 잉크래스팅 쿠션 메쉬 글로우 + 역주행 싱글섀도우! 모노큐브 앙버터 체험 이벤트 494 12.17 51,98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28,08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08,57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15,99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42,34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591,7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4 20.09.29 4,543,6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3 20.05.17 5,152,81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20.04.30 5,585,53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08,98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3950 기사/뉴스 오늘 MBC 뉴스데스크 앵커 클로징 멘트🗞️ 6 21:13 510
323949 기사/뉴스 미국 뉴욕서 '중국 비밀경찰서' 운영 60대 유죄 인정‥중, 전면부인 3 21:11 256
323948 기사/뉴스 길게 찢긴 노후배관 패치로 보수‥"현대제철소 노동자 사망, 예견된 인재" 21:05 181
323947 기사/뉴스 "죽겠네, 아주 징글징글"…죽음 택한 교직원 휴대폰 속 녹음파일 '충격' 10 20:57 1,652
323946 기사/뉴스 20년간 40대 미혼 비율 5배 이상 증가‥"결혼 긍정인식 감소추세" 3 20:56 613
323945 기사/뉴스 '204표' 탄핵의 순간, 42만 명이 지켜냈다‥되살린 '광장의 정치' 18 20:51 1,259
323944 기사/뉴스 '자녀 학폭' 성남시 의원, 자녀 학폭위 징계에 행정심판 청구 18 20:48 1,102
323943 기사/뉴스 윤 대통령 "원전 예산 삭감해 비상계엄"‥윤 내각 장관조차 "거짓" 5 20:47 978
323942 기사/뉴스 중국서 배드민턴 셔틀콕 재활용한 '가짜 다운재킷' 논란 21 20:42 2,755
323941 기사/뉴스 [속보] 방역당국,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 53 20:40 3,642
323940 기사/뉴스 ‘한덕수 탄핵’ 정족수 논란…다수 헌법학자 151명에 무게 54 20:39 3,308
323939 기사/뉴스 [MBC 단독] 건진법사, 윤한홍 의원에게 공천 청탁?‥"검찰, 다른 사건 끄집어내" 2 20:39 537
323938 기사/뉴스 민주당 단체 대화방‥13분 만에 "모두 국회 집결" 지침 26 20:32 1,770
323937 기사/뉴스 ‘야신’ 김성근·배우 고두심…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 4 20:32 673
323936 기사/뉴스 12·3 비상계엄 그 밤, 국민의힘 대화방 봤더니‥ 2 20:28 1,398
323935 기사/뉴스 검찰, 국수본부장 휴대전화 압수‥우종수 "매우 유감" 10 20:27 872
323934 기사/뉴스 김용현 "탱크로 확 밀어버려"‥유혈 사태 작정했나 2 20:21 835
323933 기사/뉴스 MBC 휴가 내고 달려온 탱크부대장 "유혈" 진압 준비? 15 20:17 1,553
323932 기사/뉴스 '계엄의 밤' 정보사령부 간 기갑여단장‥"몰래 휴가 내고 계엄 가담" 24 20:17 1,096
323931 기사/뉴스 [단독] 합참 회의실 '김용현 육성' 녹음 파일 확보 3 20:17 1,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