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단독] 국방조사본부 '내란 가담' 논란 속 수사팀 해체...자료는 일단 공수처로
2,666 31
2024.12.19 17:12
2,666 31

12·3 내란 사태를 수사 중인 국방조사본부가 내부 수사팀을 해체하고 확보한 비상 계엄 관련 수사 자료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이첩하기로 했습니다.

국조본은 그간 내란 사태를 전담하는 자체 수사 TF를 운영해왔지만 내일(20일) TF를 공식 해체하기로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수사 TF가 확보했던 계엄 수사 자료도 모두 공수처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공수처에 넘긴 자료 가운데는 비상 계엄 선포 이후 특전사 등 국회에 출동한 군 부대 관련 문건과 헬기 내부 CCTV,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 내부 CCTV와 출동한 군인들의 진술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첩사령부와 특전사령부·수도방위사령부의 계엄 관련 문건과 수방사 내부에 위치한 비화폰 서버 등도 이첩 대상입니다.

국조본이 이런 결정을 내린 데는 내란 수사를 진행하는 데 부담을 느꼈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앞서 지난 12일 군인권센터는 국조본도 내란의 공범이라며 박헌수 국방조사본부장 등을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군인권센터는 비상계엄 선포 후 조사본부가 방첩사의 요청으로 군사경찰 수사관들을 국회로 출동시킨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당시 국조본은 방첩사가 수사관 100명을 지원해달라고 4차례 요청한 점은 인정했지만 불응했다고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국조본은 수사관 10여명을 국회로 파견했고, 이들이 국회에 도착하기 전에 계엄 해제 결의안이 가결되면서 실제 현장 투입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특히 국조본 장 모 중령은 계엄 당시 각군 수사단에 수사관 파견을 요청한 혐의로 공수처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국조본은 계엄 선포 직후 수방사 등 수도권 인근 군사경찰부대에 연락해 미결수용실의 수용 규모와 수용자 현황 등도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조본 김 모 중령은 미결수용실에 수감된 인원들을 국군교도소와 민간교도소에 이감하는 방안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계엄 선포 이후 여인형 방첩사령관이 박 본부장에게 직접 연락해 검토를 지시했고, 박 본부장이 이 지시를 그대로 하달한 겁니다.

여 사령관과 박 본부장은 육사 48기 동기로 평소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국조본 역시 내란에 일부 가담한 셈이라 스스로 수사의 주체가 되기에는 부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국조본은 경찰 국가수사본부와 공수처와 함께 꾸린 공조수사본부에서도 비교적 보조적인 역할만 맡아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계엄군을 대상으로 한 수사도 경찰이 주도적으로 진행해왔고, 국조본은 경찰이 군 시설을 압수수색할 때 입회하는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다만 군 관계자는 국조본이 공조본에서 아예 발을 빼는 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국조본은 내부 자체 수사팀은 해체하더라도 공조본에 수사관 10명 내외를 파견할 예정입니다.



박준우 기자 (park.junwoo1@jtbc.co.kr)


https://naver.me/IMyXbdiU

목록 스크랩 (0)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3.8℃ 쿨링 시어서커, 순수한면 쿨링브리즈 체험단 모집 이벤트🩵 302 05.11 42,47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81,78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23,0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43,6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22,34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8,16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14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81,3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1,31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83,79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36,45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9443 이슈 아쟁총각의 잔망스러운 노래 03:26 7
3069442 이슈 마이클 잭슨이 참고한 춤의 진짜 원조 03:25 62
3069441 이슈 더운 날씨에 길거리 강아지에게 물 주기 03:22 121
3069440 유머 [KBO] 애국가 제창 대참사 03:20 140
3069439 이슈 it's me X 와 (진짜 레알 이정현등장!!!) 03:18 86
3069438 이슈 코디 감다살 멤버들 다 다르게 교복입힌 거 봐 4 03:05 887
3069437 유머 좋아요 116k받은 '당신들은 커플인가요?' 2 02:59 759
3069436 이슈 엠비씨에서 오늘 올려준 마이클 잭슨 90년대 내한 영상 모음 5 02:54 235
3069435 이슈 흑백요리사에도 나온 미슐랭 2스타 기소 24 02:53 1,905
3069434 이슈 멋진신세계) 궁녀가 아끼는 강아지로 보신탕만들어서 기미하게 하는 미친놈 9 02:49 1,520
3069433 이슈 나이런사람빡치게하기위해태어난사람좋아함 4 02:48 902
3069432 이슈 콩쿨인데 심사위원까지 앵콜 박수 친 손열음 연주 02:46 510
3069431 이슈 나의 유일한 개인기 극장에서 10번 정도 보니까 되더라고요 02:45 419
3069430 이슈 13년 전 어제 발매된_ "This Love" 4 02:37 346
3069429 이슈 [로마노] 사비 알론소 to 첼시 Here we go! 9 02:34 248
3069428 이슈 [KBO] 2010년 롯데 자이언츠 타선 13 02:32 538
3069427 이슈 이채연을 울려버린 성시경의 한마디.jpg 3 02:32 1,417
3069426 이슈 이 포즈가 어디에서 영감을 얻은건지 알고싶어 3 02:25 1,530
3069425 이슈 더쿠에서는 대부분 모를 것 같기는 한데 나는 요즘 진짜 잘 보고 있는 유튜브 채널들...jpg 42 02:24 3,573
3069424 유머 문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강아지 ㅠㅠㅠㅠ (귀여움) 6 02:21 1,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