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계엄사태의 핵심인물로 떠오른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캠프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노 전 사령관이 군이 운용중인 드론사업에도 개입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대선 당시 신인호 전 국가안보실 2차장, 김용현 전 국방장관 등과 함께 윤석열 캠프에서 국방분야를 맡아 활동했다. 군 소식통은 "신 전 차장등이 공개적으로 활동했다면 노 전 사령관으로 비공개적으로 활동했다"며 "윤 대통령이 김 전 장관 후임으로 지명했던 최병혁 주사우디대사는 막판에 합류한 경우"라고 전했다.
김용현 전 국방장관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인물이었다. 그런데 노 전 사령관이 윤석열 캠프에서 활동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윤 대통령 측과도 직접적인 접점이 있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또 다른 군 소식통은 "노 전 사령관이 군이 운용다는 드론 사업에도 참여를 기회했다는 얘길 군 내부에서 들었다"고 말했다. 노 전 사령관은 이스라엘제 드론을 군에 도입하려는 시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