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홍사훈 기자 페이스북 (feat.한덕수)
22,036 209
2024.12.19 16:09
22,036 209

 

 

<죽 쒀서 개 줄 것 같은 이유>
한덕수 권한대행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자고요.
내란죄 피의자 신분인 내가 빵에 안들어갈 수 있는 방법은 뭘까?
민주당이 요구하는대로 특검법, 헌법재판관 3명 임명 도장 찍어주면
민주당이 빵에 안들어가게 해줄까?
한 대행은 바보가 아닙니다.
자신이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윤석열이 아무리
미친 짓을 했든 말든 다시 대통령이 돼서 돌아오는 길밖에
없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나라야 작살이 나든 말든(이건 우리들 생각이고),
내가 빵에 들어가는 것보다는 낮지.
윤석열이 탄핵이 되는 수순으로 가면 빵에 들어가 어쩌면
죽기 전까지 햇빛을 보기 힘들 수 있다는 것 모르지 않을겁니다.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어제 오후 늦게 총리실 입장문이 나온 걸보고
저는 한덕수가 자기 살길을 찾기로 결심했구나 확신했습니다.
이틀전 국회 통과한 내란 일반특검안에 대해
'데드라인인 12월 31일까지 숙려한 뒤 결정하겠다'
도장 찍을 생각이라면 당장 찍었어야지 31일까지
생각을 할 게 뭐있겠습니까?
상설특검법도 이미 지난 10일 국회 통과해
야당은 11일 특검 추천위원 4명을 한덕수 권한대행에게
통보했습니다.
절차는 한 대행(원래는 대통령)이 지체없이
특검 추천 의뢰를 국회에 통보하면 국회는 특검추천위원회를
통해 5일이내 특검 후보 2명을 한 대행에 추천하고
한대행은 3일 이내 특검을 임명하게 돼있습니다.
첫번째 문턱인 한덕수 대행의 국회 특검추천 의뢰가
8일이 지난 오늘까지도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추천의뢰 이후의 절차는 5일이내, 3일 이내 이렇게 기한이
특정돼있는데, 첫번째 스텦인 '대통령의 국회에 특검추천 의뢰'만
'지체없이'로 돼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의뢰를 하지 않는겁니다.
계속 의뢰 안할 가능성이 100%입니다.
그래야 내가 빵에 안갈 수 있기 때문이죠.
윤석열이 기소를 당하더라도 특검에 기소당하지 않도록
최대한 시간을 끌겠다는 의미입니다.
상설특검이든 일반특검이든 윤석열이 특검에 기소되면
제대로 수사와 기소가 진행될 것이고 그럼 빵에
들어가는 걸 피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할겁니다
공수처가 윤석열 넘겨받았습니다.
공수처는 대통령 수사권은 있으나 기소권이 없기 때문에
특검이 이른 시일내에 출범하지 못하면 검찰에 기소해달라
넘길 수밖에 없습니다.
검찰도 이를 잘 알고 있을겁니다.
12월 31일 한덕수 대행이 일반특검법 겨부권 행사해 버리면
다시 국회로 돌아가 재표결해야 하고 국민의 힘 8표를
또 끌어와야 합니다. 8표가 다시 나오면 다행이겠습니다만
오늘 권성동 원내대표가 윤석열 탄핵 찬성의원들에 직권남용을
묻겠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민주당은 이때서야 아차 당했구나 생각하고 한덕수 탄핵 절차에
들어가고 다음 순위 최상목 경제부총리에 의지하게 될테고요.
최상목 부총리가 어떤 생각을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내란에 공개적으로 반대했다고 알려져 피의자 신분을
면했으니 나라를 구하기 위해 민주당 요구를 들어줄 가능성이
'한'보다는 높을 것 같습니다.
24일까지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가 끝나고 27일 청문 보고서가
한 대행 앞으로 송달되면 특검법과 같이 12월 31일 임명할건지
말건지 결정해야 할텐데, 임명할까요?
국민들이 원하니까? 그래야 나라가 망하지 않을테니까?
어제 총리실 이 부분도 입장을 냈습니다.
'여러 해석과 논란이 있어서 다양한 의견 들어보고 결정하겠다'
나라가 망하는 것과 내가 빵에 안들어가는 것.
어느쪽이 더 중요할까요?
일분 일초가 급한 시간 싸움에서 12월 31일까지
기다릴 여유도 필요도 없습니다.
한 대행에게 오늘 당장 결정하라 통보해야 합니다.
도장 찍을 생각 있다면 31일까지 생각할 것도 없습니다.
오늘 오후까지 결정하고 안하면 바로 탄핵절차 들어가겠다.
통보해야 합니다.
오늘 양곡관리법 등 6개 쟁점법안은 거부권 행사했습니다.
죽 쒀서 개주는 꼴이 날까 심히 우려스럽습니다.
 
 
https://www.facebook.com/share/p/19t9ZW4TjT/
 
 
공감함
한덕수는 빵에 안들어갈길만 찾을것같음
목록 스크랩 (0)
댓글 20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블랑네이처X더쿠💚]마법같은 피지조절로 하루종일 완벽한 피부 #피지제로쿠션 체험 이벤트(300인) 758 03.03 59,37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174,89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701,37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113,48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940,00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4 21.08.23 6,334,7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272,90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5,928,86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3 20.04.30 6,329,69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264,02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55247 이슈 🚨 강아지를 찾습니다 🚨 4 15:15 480
2655246 이슈 미야오 엘라 데뷔전 게티 이미지.jpg 1 15:15 471
2655245 이슈 극 I(사쿠라)와 극 E(사나)의 대화.jpg 9 15:15 575
2655244 이슈 포토제닉이란 말이 잘 어울리는 키키 지유 이번 얼루어 3월호.jpg 1 15:15 253
2655243 유머 옛날 드라마보면 서민 아버지 역할로 많이 나오시던 배우.jpg 1 15:14 657
2655242 이슈 [KBO] 시범경기 개막전 관중 순위 갱신 8 15:12 1,113
2655241 이슈 예전에 일본에서 샤이니 민호 닮았다는 말도 있었던 만화 캐릭터.jpg 8 15:12 601
2655240 유머 이경규 인생에서 제일 재밌던 시기 5 15:12 700
2655239 기사/뉴스 [전문]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서강대 시국선언문 41 15:11 1,500
2655238 기사/뉴스 노현정 부부 사는 집이 경매에…'현대가 3세' 정대선 무슨 일 15:11 1,007
2655237 이슈 2025 효자 효녀 되기 프로젝트(콘서트&팬미팅 모음) 2 15:10 285
2655236 이슈 김준호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이찬원 ㅋㅋㅋ 15:09 189
2655235 이슈 슬슬 방송업계와 드라마 리뷰어에게 반응오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48 15:05 4,293
2655234 기사/뉴스 광화문 尹 지지자들…'화교 몰이' 지귀연 판사 놓고 '만세삼창' 16 15:04 811
2655233 이슈 방탄소년단 제이홉 x 샤이니 태민 'Sweet Dreams' 챌린지 37 15:03 888
2655232 이슈 [KBO] 2025년 신인 ‘전체 1번’ 정현우 시범경기 첫 등판 결과 8 15:02 1,223
2655231 정보 중국인들에게 건강보험 다 퍼주고 있다? 6 15:02 918
2655230 이슈 추미애 페이스북 업데이트 47 15:00 2,324
2655229 이슈 HBO 해리포터 드라마 시리즈 '덤블도어, 맥고나걸, 스네이프' 역 얘기 나오는 배우들 56 14:59 1,728
2655228 이슈 제베원 한빈 x 인피니트 성종 Devil Game 챌린지 2 14:58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