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벅차오르는 멜로디와 귀에 박히는 한글 가사…여자친구가 돌아온다 [MD포커스]
389 1
2024.12.19 15:41
389 1

NsDOWy

 

그룹 여자친구의 귀환이 K-팝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을까.

 

여자친구가 데뷔 10주년을 앞두고 컴백 소식을 알리며 화제를 휩쓸고 있다. 이들은 내년 1월 6일 신곡 음원 선공개, 1월 13일 스페셜 앨범 ‘Season of Memories’ 발매를 예고하며 음악 팬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여자친구를 대표하는 요소는 벅차오르는 음악이다. ‘파워 청순’, ‘격정 아련’ 등 콘셉트 스펙트럼은 넓지만, 점차 고조되는 멜로디로 듣는 이들의 감정을 소용돌이치게 한다는 것이 이 팀의 근본이다. 최근 K-팝 시장은 숏폼과 댄스 챌린지가 곡의 흥행을 좌우할 만큼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배경음악으로 깔아도 튀지 않는 쉬운 멜로디 혹은 후크송이 주를 이루고 있다. 여자친구처럼 기승전결이 확실하고 감정이 고조되는 노래를 찾아보기 어려워진 만큼 이들의 신보는 그 시절 감성에 목마른 사람들에게 가뭄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한글 위주 가사도 여자친구만의 차별점이다.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가사는 곡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이들은 데뷔 초반에 “투명한 유리구슬처럼 보이지만 / 그렇게 쉽게 깨지진 않을 거야”(‘유리구슬 (Glass Bead)’), “저 바람에 노을빛 내 맘을 실어 보낼게”(‘오늘부터 우리는 (Me Gustas Tu)’), “시간을 달려서 어른이 될 수만 있다면 / 거친 세상 속에서 손을 잡아줄게”(‘시간을 달려서 (Rough)’) 등 100% 한글 가사로 팀 고유의 감성을 구축했고 ‘Apple’, ‘MAGO’에서 콘셉트 변화를 꾀한 이후에도 곡의 흐름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만 영어를 써왔다.

 

2023년 10월 써클차트 조사에 따르면, K-팝 걸그룹의 가사 중 41%가 영어로 구성돼 있다. 올해 큰 인기를 얻은 발표곡들을 톺아보면, 지난해와 유사하거나 높은 수치일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흐름 속 여자친구의 재등장은 향수를 자극하고 신선한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딩고 뮤직(dingo music)에 게재된 여자친구의 ‘킬링 보이스’ 출연분을 보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들의 컴백을 반기는지 실감할 수 있다. 이 영상은 공개 일주일 만에 조회 수 400만 뷰, 댓글 약 3만 개를 달성했다. 특히 같은 채널에서 수천만 뷰를 찍은 인기 영상과 비교해도 댓글 수가 압도적으로 높다. 이는 직접 감상평과 응원의 말을 남길 정도로 해당 영상에 몰입한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그만큼 다수의 팬과 대중이 이들을 기다려왔음을 알 수 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17/0003897612

 

https://x.com/gfriend_theluv/status/1867269743725752490?s=46

 

https://x.com/ccheoon/status/1867190908124643562?s=46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누구와 팀이 될지 신중할 것! 마블의 문제적 팀업 <썬더볼츠*> IMAX 최초 시사회 초대 이벤트 274 04.17 15,60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20,59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31,68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97,49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14,5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92,7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19,06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56,65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61,06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89,78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9938 이슈 방탄소년단 진 RUNSEOKJIN_EP.TOUR 개최 안내 2 00:01 320
2689937 이슈 24년 전 오늘 발매♬ 쿠라키 마이 'Stand Up' 00:01 21
2689936 유머 민화 속 디즈니 공주(ai) 00:00 90
2689935 정보 네이버페이 1원+15원 14 00:00 609
2689934 유머 @: 뭔개소리야 누나들이 너네 노후를 책임지겠지 00:00 500
2689933 이슈 <애프터썬>은 이미 햇볕에 탄 피부에 바르는 크림이다. 1 00:00 447
2689932 유머 디렉팅에 소질있는거같은 가수.jpg 04.17 796
2689931 유머 카리나는 윙크를 못한다.shorts 3 04.17 269
2689930 이슈 르세라핌 사쿠라가 오타쿠 심정으로 가사 좋다고 칭찬한 일본 여돌 노래.twt 04.17 648
2689929 유머 요르단 축구 국가대표팀 팬들이 주장 야잔 사진 보고 충격 받는 이유 8 04.17 1,450
2689928 유머 아니이거 존나웃긴게 예성 전날밤에설레서 잠이안왓대 ㅜㅜ 하 28 04.17 2,803
2689927 이슈 K팬싸템 맛 제대로본 여돌 4 04.17 1,689
2689926 이슈 근 40년 가까이 국가가 인신매매에 가담한 역사가 이제야 끝나는구나 8 04.17 2,056
2689925 이슈 [KBO] 오늘자 실점을 막는 노시환상적인 슈퍼캐치 5 04.17 401
2689924 이슈 당신은 그냥 운이 없는 겁니다 1 04.17 737
2689923 이슈 태연, 일본 콘서트 못 연다 "장비 미도착, 공연 어려워 죄송" (전문)[공식] 31 04.17 2,533
2689922 유머 시속 100으로 폭주하는 마을버스 3 04.17 1,060
2689921 유머 장난꾸러기 표정이 기본인 진돗개 호구 6 04.17 914
2689920 유머 아시아 각국 언어들 인토네이션 묘사 28 04.17 1,933
2689919 이슈 켄달 제너 프라다 2025 신상백 캠페인 29 04.17 1,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