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치트키 구성환, 벌써 웃긴 23년 만에 홍콩 여행 "그래 이거지!"
구성환은 “어린 시절, 홍콩 영화에 빠져있었어요”라며 ‘중경삼림’, ‘해피투게더’, ‘아비정전’, ‘영웅본색’ 등 홍콩 영화를 보면서 배우의 꿈을 키웠다고 밝힌다. 그는 21살 때, 캠코더를 들고 가족과 함께 홍콩 여행을 와서 느꼈던 추억을 찾기 위해 23년 만에 다시 홍콩 여행을 하게 됐다고. 21살의 구성환이 직접 찍은 ‘홍콩 여행 브이로그’ 영상도 깜짝 공개한다고 해 기대가 모인다.
애착 유니폼과 슬리퍼를 신고 홍콩 여행을 시작한 구성환은 가방에서 1박 2일 일정이 빼곡히 적힌 계획표와 볼펜을 꺼낸다. 보기와 다르게 겁이 엄청 많다는 그는 “낯선 공간에서 길을 잃었을 때 무섭더라”라며 마치 패키지여행을 방불케 하는 계획을 짜 온 것.
홍콩의 대표 야시장인 ‘템플 스트리트’에 도착한 구성환은 “그래! 이거지!’라며 황홀경에 빠진다. 야시장의 불빛에 홀린 그는 이연걸과 견자단을 떠올리며 빅사이즈 도복을 구입해 로망을 실현한다.
그런가 하면 구성환이 홍콩 여행에서 첫 혼밥을 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그는 여행 전날 내린 기록적인 폭설로, 여행 당일 공항에 갇혀 있었다고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홍콩에서 첫 끼를 먹기 위해 무려 12시간의 공복을 이겨낸 구성환. 과연 그가 선택한 ‘홍콩 첫 끼’ 메뉴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23년 만에 다시 찾은 ‘낭만 구씨’ 구성환의 홍콩 여행기는 오는 20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MBC 제공.
연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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