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신용카드 혜택 '칼질' 알뜰폰 분할결제로 번졌다(신한 더모아)
2,853 8
2024.12.19 14:56
2,853 8

알뜰폰 업체 세븐모바일의 신한카드 결제 횟수 제한 공지

 

신용카드사가 약관 개정 등으로 이용자 혜택을 임의로 축소하는 사례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알뜰폰 통신사 등이 제공하던 '분할결제' 적립 혜택에 대해서도 칼질이 가해질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정당한 사유 없이 소비자에게 불리하게 서비스 내용을 변경하는 조치라며 반발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계열 알뜰폰 세븐모바일(법인명 SK텔링크)은 최근 신한카드와 가맹점 간 수기특약 계약을 갱신했다. 이에 따라 새해 2월 1일부터 '수기결제 월 최대 횟수 적용'이 신규로 이뤄지게 되고, 카드별 8회 이상 결제를 할 수 없게 된다. 카드가 재발급돼 카드번호가 달라지게 되더라도 결제 횟수는 통합적용이다.

 

수기결제는 카드 결제에 필요한 최소 카드정보인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등을 판매자가 고객으로부터 전달받아 입력,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으로, '키인결제' 혹은 '카드번호로 결제' 등으로도 불린다. 신용카드의 물리적인 제시 과정이 없으므로 장거리에 위치한 고객이나 온라인 결제 등에서 통상 사용된다. 이 경우 신용카드사와 가맹점은 '수기특약'을 맺게 된다.

 

수기결제와 분할결제가 반드시 서로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월 결제횟수를 8회로 제한하면 통신요금 분할납부를 통한 고객의 혜택은 최대 기대값이 줄어들게 된다.

 

특히 결제 횟수가 늘어날수록 적립혜택을 무제한으로 늘릴 수 있는 '더모아카드' 등을 겨냥한 조치로 해석되며, 고객 저항이 심한 약관 변경 대신 가맹점과 수기특약 계약 변경을 택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생략

 

이번 조치의 경우 결제횟수 월 8회를 상한으로 둬 지난해 조치 대비 실사용자 혜택은 보호하겠다는 취지로 볼 수 있다. 통상 이용자들은 5999원 단위로 분할 결제를 해 999원을 N번 적립하는 방식을 쓰는데, 이론적으로 8회 결제를 모두 활용하면 약 4만8000원 통신요금까지는 혜택에 크게 손해가 없다. 세븐모바일에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는 월 1만2100~4만2000원 수준이라 혜택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다.

 

다만 카드사가 약관변경 없이도 소비자 혜택을 축소할 수 있는 편법으로 볼 여지가 있다는 점, 최근 통신사 소액결제(통신과금 서비스) 한도가 월 100만원까지 상승했고,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가맹점에서 결제건수가 늘어나는 것을 고려할 때 월 8회 제한조치로 인한 고객 손해가 크다는 의견도 있다. 일부 고객은 신한카드의 약관 위반여부, 가맹점과의 부당 계약 등에 대해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하겠다는 입장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0/0003269459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어반트라이브X더쿠 🩵] 10초면 끝! 매일 헤어샵 간 듯 찰랑이는 머릿결의 비밀 <하이드레이트 리브 인 폼> 체험 이벤트 407 04.11 17,89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54,88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32,13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19,9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683,21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36,1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77,97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3 20.05.17 6,298,3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11,79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30,47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5597 기사/뉴스 기후위기 부정하는 트럼프, 이번엔 연구 예산 75% 삭감 추진 13 14:25 256
345596 기사/뉴스 [속보] 서울 관악산 자운암능선 부근서 화재…현재 인명피해 없어 5 14:19 640
345595 기사/뉴스 '피고인 윤석열' 볼 수 없다...재판 촬영 불허 28 14:17 796
345594 기사/뉴스 이준석 "오세훈 불출마 너무 아쉬워…약자동행 담아내 보답" 9 13:59 845
345593 기사/뉴스 “소식 없거든 죽은 줄로” 국회 달려간 시민 김송희씨, 이재명 후원회장에 33 13:54 2,918
345592 기사/뉴스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 후원회장에 '비상계엄 저항한 5·18 유가족' 김송희씨 6 13:51 1,199
345591 기사/뉴스 전광훈 "윤 전 대통령과 통화… 자유통일당 대선 후보 따로 낼 것" 19 13:26 1,569
345590 기사/뉴스 라미란, ‘언슬전’ 첫 방송 특별출연…고윤정과 살벌한 조우 1 13:18 1,009
345589 기사/뉴스 [속보] 이정현, 대선 출마 선언 철회 "능력 부족…케디백 멜 것" 20 13:11 2,668
345588 기사/뉴스 '언슬전' 고윤정 vs '바니' 노정의, 봄 안방극장 이끌 'MZ 워너비' [탑티어] 13:10 535
345587 기사/뉴스 사과 없이 주먹 불끈 쥔 尹의 퇴거…국힘도 "그럴 때 아니다" 5 13:10 1,197
345586 기사/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과 포옹한 ‘과잠’ 대학생···“대통령실 요청받아” 13 12:57 2,372
345585 기사/뉴스 "이런 얼굴이 있었다? 있다"…박해수, '악연'의 변화무쌍 2 12:38 1,042
345584 기사/뉴스 백종원 ‘농약 분무기 소스 살포’에 홍성군 “행정처분 않기로…중금속 안 나와” 19 12:38 2,288
345583 기사/뉴스 尹, 차창 밖으로 손 흔들고 서초동에선 "다 이기고 돌아왔다"…민주 "자숙·참회해야" 17 12:37 1,220
345582 기사/뉴스 진태현, 연예인 특혜에 밝힌 소신 "당연해지면 겸손 잊게 돼" 24 12:27 3,372
345581 기사/뉴스 트럼프 특사 "2차 대전 후 베를린처럼 우크라 분할하자" 13 12:16 1,001
345580 기사/뉴스 [단독] '내란 재판' 촬영도 '불허'‥尹만 또 예외 247 12:12 15,112
345579 기사/뉴스 이재명 후원회 공식 출범…다양한 사회인사 참여 4 12:01 1,965
345578 기사/뉴스 “사과할 생각 있나?“ 나경원, 과거 행보 질문하자... 8 11:58 2,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