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신용카드 혜택 '칼질' 알뜰폰 분할결제로 번졌다(신한 더모아)
1,845 8
2024.12.19 14:56
1,845 8

알뜰폰 업체 세븐모바일의 신한카드 결제 횟수 제한 공지

 

신용카드사가 약관 개정 등으로 이용자 혜택을 임의로 축소하는 사례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알뜰폰 통신사 등이 제공하던 '분할결제' 적립 혜택에 대해서도 칼질이 가해질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정당한 사유 없이 소비자에게 불리하게 서비스 내용을 변경하는 조치라며 반발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계열 알뜰폰 세븐모바일(법인명 SK텔링크)은 최근 신한카드와 가맹점 간 수기특약 계약을 갱신했다. 이에 따라 새해 2월 1일부터 '수기결제 월 최대 횟수 적용'이 신규로 이뤄지게 되고, 카드별 8회 이상 결제를 할 수 없게 된다. 카드가 재발급돼 카드번호가 달라지게 되더라도 결제 횟수는 통합적용이다.

 

수기결제는 카드 결제에 필요한 최소 카드정보인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등을 판매자가 고객으로부터 전달받아 입력,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으로, '키인결제' 혹은 '카드번호로 결제' 등으로도 불린다. 신용카드의 물리적인 제시 과정이 없으므로 장거리에 위치한 고객이나 온라인 결제 등에서 통상 사용된다. 이 경우 신용카드사와 가맹점은 '수기특약'을 맺게 된다.

 

수기결제와 분할결제가 반드시 서로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월 결제횟수를 8회로 제한하면 통신요금 분할납부를 통한 고객의 혜택은 최대 기대값이 줄어들게 된다.

 

특히 결제 횟수가 늘어날수록 적립혜택을 무제한으로 늘릴 수 있는 '더모아카드' 등을 겨냥한 조치로 해석되며, 고객 저항이 심한 약관 변경 대신 가맹점과 수기특약 계약 변경을 택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생략

 

이번 조치의 경우 결제횟수 월 8회를 상한으로 둬 지난해 조치 대비 실사용자 혜택은 보호하겠다는 취지로 볼 수 있다. 통상 이용자들은 5999원 단위로 분할 결제를 해 999원을 N번 적립하는 방식을 쓰는데, 이론적으로 8회 결제를 모두 활용하면 약 4만8000원 통신요금까지는 혜택에 크게 손해가 없다. 세븐모바일에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는 월 1만2100~4만2000원 수준이라 혜택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다.

 

다만 카드사가 약관변경 없이도 소비자 혜택을 축소할 수 있는 편법으로 볼 여지가 있다는 점, 최근 통신사 소액결제(통신과금 서비스) 한도가 월 100만원까지 상승했고,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가맹점에서 결제건수가 늘어나는 것을 고려할 때 월 8회 제한조치로 인한 고객 손해가 크다는 의견도 있다. 일부 고객은 신한카드의 약관 위반여부, 가맹점과의 부당 계약 등에 대해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하겠다는 입장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0/0003269459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누디블러틴트 진짜 후메잌디스♥ NEW컬러 최초 공개! 체험단 이벤트 137 00:03 13,33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22,65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07,66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14,78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42,34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590,7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4 20.09.29 4,542,81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3 20.05.17 5,152,81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20.04.30 5,582,52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08,4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3894 기사/뉴스 [단독] 슬쩍 추가된 '김건희표 밀실 예산'···金, 소록도 방문 직후 기독교기념관 긴급 편성 의혹 17:43 246
323893 기사/뉴스 국제인권단체들도 “윤석열 처벌해 민주주의 승리 보여달라” 6 17:40 566
323892 기사/뉴스 "가요계 위험한 선례" 뉴진스, 바다→옥주현 우려스러운 공개 지지 [ST이슈] 24 17:37 1,163
323891 기사/뉴스 현빈이 21년 전 오디션 봤다가 낙방한 레전드 영화 6 17:32 2,384
323890 기사/뉴스 귀에 대고 “배신자”… 탄핵찬성의원에 ‘학폭’같은 행동하는 與의원들 96 17:29 3,276
323889 기사/뉴스 [속보]검찰, 우종수 국수본부장·윤승영 국장 핸드폰 압색 247 17:23 7,188
323888 기사/뉴스 K리그 김천상무 합격자 발표 9 17:23 844
323887 기사/뉴스 ‘피의 게임3’ 김경란 “10년간 욕 먹었다…극단적 선택까지 고민”[인터뷰] 15 17:22 2,082
323886 기사/뉴스 최상목도 아리까리한 이유 503 국정농단에도 연루 의혹있었음 16 17:21 1,352
323885 기사/뉴스 올해도 오픈런 예약… 컬리푸드페스타,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3 17:16 867
323884 기사/뉴스 "1년에 6억9000만개 '불닭' 만든다"…삼양식품 中공장에 1400억 투자 5 17:14 584
323883 기사/뉴스 [팩트체크] ‘뉴진즈’로 독자 활동 나선 뉴진스 논란… 투자금 이상 벌어주면 계약해지 가능? 70 16:54 3,540
323882 기사/뉴스 [단독] 검찰 수사관이 필로폰 투약(?)…‘마약과의 전쟁’에 ‘찬물’ 38 16:54 1,613
323881 기사/뉴스 법조 원로·거물들, 尹 탄핵소추 대리인 대거 포진 33 16:53 1,980
323880 기사/뉴스 조국 혁신당 “거부권 한덕수, 즉각 탄핵 소추해야” 43 16:44 1,907
323879 기사/뉴스 [단독] "이재용 등기이사 올라야…전폭적 변화 필요" 3 16:38 1,168
323878 기사/뉴스 작년 월급쟁이 평균 연봉 4332만원…'억대 연봉' 139만명 14 16:32 1,496
323877 기사/뉴스 [퍼스널리티] '지거전' 유연석, 차갑다가 뜨거우니 자꾸 설레잖아 1 16:30 519
323876 기사/뉴스 여당 4·10 총선 참패 뒤 윤석열 ‘음모론’ 확신…선관위 장악 시도로 7 16:29 633
323875 기사/뉴스 야구선수 박효준 등 병역의무 기피자 422명 인적사항 공개(종합) 10 16:21 2,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