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국회 진입’ 특전사, 부대 발전사에 ‘전두환 대통령 방문’ 기술
1,206 4
2024.12.19 13:35
1,206 4

부대 홈페이지에 적시, 12·3 비상계엄’ 이후로도 기술
軍 안팎 “역사관 결여 도 넘어, 당장 삭제해야”

 


 

 

‘12·3 비상계엄’ 당시 서울 여의도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과천청사 등에 투입된 육군 특수전사령부가 부대 홈페이지의 발전 역사에 전두환 대통령의 방문을 기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안팎에서는 ‘12·12 군사반란’ 이후 45년 만에 또다시 불법 계엄에 핵심부대로 참여한 특전사의 역사관 결여가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 가운데 ‘발전기(70~80년대)’의 주요 내용으로 ‘전두환 대통령 부대 방문(85년 4월 6일)’이 기술돼 있는 것. 1979년 ‘12·12 군사반란’을 주도하고 정권을 찬탈한 주역이 6년 뒤 군 통수권자가 돼서 부대를 찾은 것을 발전의 역사로 기록한 것이다. 해당 내용은 지금도 홈페이지에 그대로 기술돼 있다.

군 소식통은 “12·3 비상계엄 사태 이전부터 부대 홈페이지에 그런 내용이 기술돼 부적절하다는 논란이 있었다”고 했다. 전 전 대통령은 현역 시절 1공수여단 부단장과 단장을 지냈다. 이후 청와대경호실 차장보를 거쳐 보안사령관에 오른 뒤 박정희 대통령이 서거하는 10·26 사태가 터지자, 합동수사본부장을 맡아 정권 찬탈에 나섰다.

 

당시 특전사 병력은 국방부와 육군본부를 점령한 데 이어 특전사 본부를 습격해 정병주 특전사령관을 체포하는 한편 효창운동장으로 출동해 대기했다. 특전사는 당시 동원된 병력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다.

 

야당 의원에 국방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계엄 사태 당시 동원된 총 1500여명 병력 가운데 특전사가 1130여명(1,3,9공수, 707특임단)으로 가장 많았다.

군 관계자는 “이런 와중에 전두환 방문을 발전사로 기록한 것은 사실상의 역사 왜곡”이라며 “해당 내용을 당장 삭제하고, 12·12 사태를 반성의 역사로 제대로 기록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605149?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누디블러틴트 진짜 후메잌디스♥ NEW컬러 최초 공개! 체험단 이벤트 188 12.19 44,14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43,58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32,77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31,79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79,16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07,21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565,90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4 20.05.17 5,165,74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20.04.30 5,596,33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21,883
모든 공지 확인하기()
501200 유머 잔소리와 조언의 차이 1 17:42 326
501199 유머 툥바오가 두고간 당근에 어리둥절한 루이바오💜🐼 2 17:42 634
501198 유머 친구한테 카톡으로 같이 저녁 먹자고 했더니 이렇게 답장 오면 어떻게 대답할거야?.jpg 41 17:41 1,736
501197 유머 스네이프 교수님 첫사랑 얘기해주세요~~~~.x 10 17:38 929
501196 유머 kbs가요대축제 아파트 1 17:38 521
501195 유머 Q. 로리타 패션 안 추워요? 🫢 11 17:38 1,708
501194 유머 이시간 광화문에 등장한 혼란 그 잡채 깃발 29 17:32 4,938
501193 유머 초능력사냥꾼 렌디가 유일하게 초능력자로 인정해서 상금을 준다고 한 사례 11 17:31 1,352
501192 유머 말을 사랑하는 고양이(경주마) 2 17:29 384
501191 유머 편의점에서 본 신기한 냉장고 21 17:19 4,075
501190 유머 나는 이 이야기를 좋아한다 8 17:07 1,583
501189 유머 외국분이 만든 진저브레드 하우스 (한옥ver) 🎄 🍪 22 16:55 4,739
501188 유머 노래부르는중인지 작당모의중인지 모르겠는 20 16:54 3,507
501187 유머 수분기 없는 음식을 먹고 '긁' 발음을 하면? 16:51 2,038
501186 유머 꽃남하면 생각나는게 구준표가 오뎅 첨 먹어보는 연기 19 16:39 3,982
501185 유머 크리스마스 코스프레에 진심인 mbc 아나운서.gif 366 16:31 37,870
501184 유머 주기적으로 봐줘야하는 88올림픽 포스터 13 16:17 2,152
501183 유머 ??? : 고객님 동전은 외환은행 가셔야한다구요 14 16:12 7,060
501182 유머 끝나고 카카오 비상회의 열렸다는 전설의 19 16:07 4,204
501181 유머 유능한 참모의 중요성.JPG 4 16:05 3,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