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째 연임 도전에 나선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오늘 오후 출마 기자회견을 엽니다.
정 회장은 오늘 오후 포니정재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출마 배경 등을 직접 밝힐 예정입니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국민적 비판 여론에도 4선 도전을 결심한 이유 등 출마의 변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정 회장은 지난 11일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4번째 연임에 도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 감사 결과, 자격 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받은 상태여서 출마 자체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정몽규 회장 외에도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신문선 전 해설위원 등이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차기 협회장 선거는 내년 1월 8일 열립니다.
김기범 (kikiholic@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