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국힘 최형두 “계엄 해제 표결 안한 민주당 의원들, 내란공범 고발”
22,171 528
2024.12.19 11:33
22,171 528


  국민의힘이 전날 여당 의원들을 ‘내란공범’이라고 발언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한 데 이어 12·3 비상계엄 사태 당일 계엄 해제 표결에 참석하지 않은 더불어민주당 중진들을 내란죄 공범으로 고발하겠다고 18일 밝혔다.

민주당이 지난 14일 가결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내란죄 공범으로 적시하자 맞불을 놓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비상계엄 사태가 초래된 것에 대한 반성과 사과는 하지 않은 채 억지 논리로 야당 공세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계엄 내란을 신속히 해제하기 위해서 그 늦은 시간에 국회로 달려온, 또 달려왔지만 몇 차례 진입 시도했다가 들어가지 못해 당사로 모여서 간절히 계엄해제 기다리는 사람들이 무려 200여명이 넘는다”고 했다.

최 의원은 민주당을 향해 “계엄해제 투표도 참여하지 않고 국회 본회의장, 혹은 당사 어디서도 보였다는 증언이 없는 민주당 중진 의원들은 내란을 미리 알고 있었나, 계엄령 미리 알고 있었나”라며 “그래서 도피했나”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이어 “오로지 정치 갈라치기, 동료의원 모략하기 위한 선동을 한다면 저희들은 그날 국회 본회의장에도 달려오지 않고 국회 근처 어디에도 없었다는 증거가 있는 민주당 중진들을 내란예비음모죄, 내란 공범죄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 의원의 이같은 대응은 지나치게 정략적이란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국회는 비상계엄 발동 직후인 지난 4일 오전 1시쯤 재석 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했다. 해제요구안 표결에 참여한 민주당 의원은 172명이었고, 국민의힘 의원은 18명에 불과했다. 특히 추 전 원내대표는 비상계엄 발령 직후 의원총회를 국회가 아닌 당사에서 열어 결과적으로 의원들 다수가 국회 밖에서 대기하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은 이런 부분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진솔하게 해명하고, 의원 다수가 계엄 해제요구안 표결에 참여하지 못한 데 대해 사과하는 게 우선이다. 그런데도 최 의원은 사과하기는커녕 야당이 마치 ‘표결장에 없었으면 내란공범’이라고 주장하는 것처럼 억지논리를 펴고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5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알엑스 체험단 100명 모집💙 신입 코스알엑스 보습제 더쿠 선생님들께 인사드립니다! 710 04.18 60,86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72,38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39,94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62,61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22,11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38,85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60,98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17,26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08,9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70,087
모든 공지 확인하기()
521600 유머 닌텐도 스위치2 예약구매 추첨 ㅈㄴ 웃기네...twt 4 20:02 570
521599 유머 상대가 누구인지 몰랐던 일본기자들 16 19:56 1,905
521598 유머 사랑은 대체 뭐길래 부자 언니들을 닌자로 만드니...twt 6 19:49 1,133
521597 유머 넓적하게 뜯어서 넣어주는 수제비가 특이한 광주의 얼큰 미나리칼국수 12 19:49 1,663
521596 유머 오후에 잠 안자고 놀던 후이바오의 최후🐼🩷 19 19:47 1,088
521595 유머 공중파 광고 근황.jpg 9 19:43 2,222
521594 유머 딱 붙어있는게 좋은 아루후❤️💜🩷🐼🐼🐼 24 19:22 1,707
521593 유머 부엉이 키우면 볼수 있다는 장면 17 19:19 2,777
521592 유머 씻겠다는 의지 4 19:17 1,719
521591 유머 재출시하면 인기 많을 것 같은 불닭시리즈 20 19:16 2,541
521590 유머 기안장 손님에게 선글라스 선물하는 방탄 진(직원1) 30 19:15 2,893
521589 유머 가족애 영화의 끝판왕이라는 영화 어톤먼트의 명대사 11 19:15 1,510
521588 유머 마지막까지 대환장으로 끝나는 대환장 기안장 9 19:07 2,166
521587 유머 유노윤호 깜짝챌린지 6 19:07 358
521586 유머 나경원(61세, 그냥 드럼통 들어갔던 사람) 134 19:07 17,612
521585 유머 지브리 유행은 지났다는 챗gpt 14 19:02 4,718
521584 유머 마크의 1999 힙레 챌린지가 머글픽인게 국립포항검역소 공계에도 진출 10 18:58 1,236
521583 유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감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7 18:56 2,109
521582 유머 일요일 경기를 본 한화팬 차태현의 개인적인 목표 20 18:51 2,731
521581 유머 서장훈과 이수근이 연기하는 오애순과 양관식.x 6 18:42 1,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