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하얼빈' 현빈 "아이에게 좋은 세상 물려주고 싶다" (인터뷰②)
2,184 8
2024.12.19 11:15
2,184 8

배우 현빈이 탄핵 정국 속 영화 '하얼빈'이 개봉하는 것에 대해 "의도치 않게 이런 상황이 됐다"면서 "관객들에게 이 작품이 희망과 용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9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만난 현빈은 "이런 상황이 벌어지기 전 만든 작품"이라며 "우연치 않게 여러 가지로 해석하실 수 있는 결과가 만들어 진 것 같다"고 밝혔다.

 

현빈은 조국을 빼앗긴 시대를 살아가며 목숨을 건 작전에 나서야 하는 안중근의 외로움과 결단력을 동시에 보여주는 섬세한 감정 연기뿐 아니라, 하얼빈으로 향하며 펼쳐지는 다양한 액션까지 선보인다.

그는 전날 아이맥스로 '하얼빈'을 본 소감에 대해 "큰 화면으로 보면서 촬영했을 때의 기억과 기분이 확 올라오더라. 울컥한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현빈은 그동안 해왔던 작품 중 '하얼빈'이 정신적으로 가장 힘든 작품이라고 했다. 그는 "많은 분이 너무 힘들었겠다고 하시는데 저는 신체적으론 안 힘들었다. 정신이 힘들어 그런지 몸이 힘든 건 잊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안중근이라는 압박감과 무게감, 그리고 인물을 찾아내는 과정이 괴롭고 힘들었다. 하지만 로케이션의 힘을 이번 영화에서 많이 느꼈다. 촬영장에서 스탠바이 하면서 의상, 분장 등을 하나씩 몸에 걸치고 공간으로 들어가는 게 연기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됐다"고 설명했다.

 

인물의 무게감 때문에 우민호 감독이 처음 제안했을 때 한 차례 고사도 했다. 현빈은 "우 감독께서 재차 제안할 때마다 시나리오를 조금씩 고쳐 주셨다. 감독님은 현장에서도 계속 고치는 스타일이시다. 디테일 하나하나를 찾아 쌓다 보면 큰 것을 바꿔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책을 받고 '너무 힘든데'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안중근 자료도 찾아보며 시나리오를 봤더니 궁금한 지점이 생기기 시작하더라. 감독의 열정과 에너지, 제게 보내는 신호들이 복합적으로 딱 맞아떨어졌다.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이런 분을 연기한다는 게 부담일 수 있지만 '기회'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강조했다.

 

현빈은 "부담감은 지금도 못 떨쳐내고 있다"며 웃었다. 그는 "어제 시사회 때 안중근 기념관 등 관계자분들이 영화를 보러 와주셨는데 그 관에서 인사할 때 '제게 제일 무서운 관'이라고 했다. 그분들이 보시고 느낀 감정이 궁금하다"고 했다.

극 중 안중근은 처자식을 버리고 하얼빈으로 향하는 결단을 내린다. 아이 아빠가 된 현빈은 "처음엔 나라를 위해 저럴 수 있겠느냔 생각을 했다. 나라면 할 수 있을까란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좋은 세상을 물려주고 싶은 마음"이라며 "더 나은 미래가 되어야 한다. 이 영화가 그런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196735H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티빙 오리지널 <내가 죽기 일주일 전> X 더쿠💗 1,2화 시청하고 스페셜 굿즈 받아가세요🎁 46 04.03 46,59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83,69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225,08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57,1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546,6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91,0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38,18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0 20.05.17 6,254,20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62,67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78,42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78497 기사/뉴스 [속보] 민주 44.8%-국힘 35.7%…정권 교체 56.9%-정권 연장 37.0% [리얼미터] 1 08:47 101
2678496 기사/뉴스 ‘감자연구소’, 1%대 마무리…tvN 토일드라마 부진 계속 08:47 75
2678495 이슈 [MLB] 아직 4월인데...다저스 좌완 스넬, 어깨 염증으로 이탈 08:44 99
2678494 기사/뉴스 [단독]두산타워 ‘면세점’ 빠진 자리에 ‘호텔’ 들어선다[시그널] 2 08:43 324
2678493 기사/뉴스 “극우 인플루언서 한마디에… 트럼프, NSC 고위직 6명 해고” 24 08:43 712
2678492 정보 님들아(0명) 스튜디오 지브리는 개인 사용 용도로서 상식적 범위 내에서는 자유롭게 쓸 수 있게 장면 사진을 공식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1 08:43 709
2678491 기사/뉴스 공장서 30대 직원 심정지 사고…공식입장 없는 아워홈 2 08:42 381
2678490 기사/뉴스 김두관, 오늘 대선 출마 공식 선언…진보 진영 첫 주자 26 08:41 770
2678489 기사/뉴스 “당장 옮겨라” “역사 왜곡”…두 탄핵 대통령이 심은 기념식수에 경북도 ‘난감’ 7 08:41 394
2678488 기사/뉴스 플레디스 떠난 백호, TEAM 백호 결성 ‘본격적인 홀로서기’ 1 08:41 414
2678487 이슈 베이비몬스터 아현의 런닝머신 운동법 15 08:38 1,001
2678486 기사/뉴스 국힘 김재섭, 당내 친윤 중진에 “징계 대상이자 제거해야 할 고름” 37 08:38 1,001
2678485 기사/뉴스 '2루타 ML 1위 등극' 이정후, 또 멀티히트…샌프란시스코 파죽의 7연승, 다저스 제치고 지구 1위 됐다 5 08:35 310
2678484 기사/뉴스 이병헌·유아인 '승부', 주말 박스오피스 1위…135만 돌파  8 08:35 353
2678483 기사/뉴스 홍준표 대선공약 2탄 "헌재 폐지하고 대법원에 헌법재판부 신설…" 7 08:34 432
2678482 기사/뉴스 "내 스탬프가 싹 사라졌다"…컴포즈, '앱 리뉴얼' 논란 확산 26 08:33 1,888
2678481 이슈 [속보] 나스닥 선물 가볍게 -5%로 출발 29 08:33 1,851
2678480 이슈 (펌글)아스카를 츤데레라고 하는건 아스카에 대한 모욕이다 4 08:32 515
2678479 이슈 김문수, 이르면 8일 대선 출마 선언..."욕심 없지만 나라 이렇겐 안 돼" 19 08:30 896
2678478 기사/뉴스 “만년 과장 보다 일 잘하는 대리가 더 받아야”…소득 3만불 함정 벗어날 돌파구는? 1 08:29 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