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손예진과 결혼 후 다 변해…아들에게 '사불·협상' 보여줘야죠" [엑's 인터뷰]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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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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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은 "결혼 후 다 바뀌었죠 뭐. 다 바뀐다. 사람은 변해야죠"라며 결혼 후 자신의 모습을 돌아봤다.
그는 최근 들어 편안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 부분에 대해 "사실은 지금도 조심스럽다. 그래도 그 안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고 표현할 수 있는 게 있다면
적절하게 할 수 있는 만큼 이야기하는 거 같다"고 답했다.
현빈은 "어릴 때보다 더 나이가 들고, 가정이 생기고, 아이가 생기고. 이러면서 또 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 변화되는 것들이 보여지는 게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현빈이 아빠가 된 후 촬영을 시작한 '하얼빈'.
그는 "이 작품을 준비하고 스타트하기 전 아이가 태어났다. 나중에 이 아이가 영상을 보고 내용을 인지하고 생각할 나이가 되면 이 이야기는 해주고 싶다.
'네가 태어났을 때 아빠가 우리나라의 이런 인물을 영화로 만들고 있었다'고"라고 전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이 아이를 위해서라도 '하얼빈'을 잘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아빠와 엄마가 함께 한 작품 '협상'도 보여줄 거냐는 질문에도 현빈은 "보여줘야죠"라고 답하며 "다 보여줘야 한다.
'사랑의 불시착'도 보여주고. 엄마 거 위주로 보여주겠다"고 솔직히 답해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하얼빈'은 12월 2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