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하얼빈' 현빈 "안중근이란 부담감, 아직 못 떨쳐내…꿈에라도 한번만"[인터뷰①]
489 1
2024.12.19 11:06
489 1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현빈이 영화 '하얼빈'에서 안중근 장군을 연기한 배우 현빈이 인물의 부담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현빈은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의 개봉을 앞둔 19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영화 '하얼빈'에서 실존인물 안중근 의사를 연기한 현빈은 그 부담으로 수차례 출연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던 터다. 그럼에도 마음을 돌려 출연을 결심했던 현빈은 "감독님이 제안을 해주실 때마다 시나리오를 조금씩 고쳐서 주셨다"고 운을 뗐다. 

현빈은 "감독님 스타일이 현장에서도 뭔가 좀 더 좋은 것이 없을까 계속 고치신다. 디테일이 쌓이다보면 큰 것이 바뀔 수 있으니 그 작업을 계속 하셨다. 저한테도 한번도 똑같은 책을 주신 적이 없다. 그때마다 제안을 받을 때마다 너무 힘든데라고 생각하면서도 책을 게속 봤다. 그리고 안중근 장군에 대한 책도 보면서 시나리오를 봤다"면서 "저 또한 궁금해진 지점이 생기기 시작했다. 감독님의 열정과 에너지, 저에게 보내는 신호들.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맞았던 것 같다. 이런 분을 연기한다는 것이 부담이지만 좋게 생각하면 기회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설명했다. 

현빈은 이어 "부담감은 끝날 때까지 못 떨쳐냈다. 지금도 못 떨쳐냈다. 어제 안중근 기념관, 안중근 의사에 관련된 분들이 영화를 보러 와 주셨다. 무대인사를 하는데 그 관에서 '이 관이 저한테 제일 무서운 관이라고' 말씀을 드렸다. 이제 반응을 들어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현빈은 기록에 담긴 안중근 너머에 접근하기 위해 끊없이 연구와 상상을 거듭했다는 현빈은 "지금까지도 해답을 잘 못 찾은 것 같다. 조금이라도 그분의 생각과 그런 것들을 가까이 가고 싶어서 최대한 노력을 하긴 했지만 지금도 어떻게 그 나이대 그런 생각을 하고 그런 노력을 하고 목숨을 희생할 수 있을까. 지금도 감히 생각할 수 없는 범주였다"고 털어놨다. 

과거 '명량'에서 이순신 장군을 연기했던 배우 최민식이 '꿈에서라도 한 번 나오셨으면 했다'고 고백했던 이야기에 현빈은 "저도 그랬다. 제발 꿈에 나오셨으면. 뭔가 힌트라도 하나가 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면서 "결국 안 나오셨다. 지금이라도"라고 아련한 눈빛을 보냈다. 

https://www.spotv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20248

alVOBS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 매끈속광채 치트키! NEW 잉크래스팅 쿠션 메쉬 글로우 + 역주행 싱글섀도우! 모노큐브 앙버터 체험 이벤트 483 12.17 48,93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20,46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04,06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11,5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42,34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588,89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4 20.09.29 4,540,81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3 20.05.17 5,151,58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20.04.30 5,579,19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07,4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82037 팁/유용/추천 토스행퀴 - 무너 1 14:00 118
2582036 유머 팬: 언니 때문에 여친/남친 무시하고 있어요 14:00 390
2582035 이슈 이번주 쇼음악중심 출연진 13:59 112
2582034 이슈 인스타 우결충들 진짜 확 마 다 엎어버릴까.twt 8 13:57 1,233
2582033 유머 얘들아 내가 탈주 합작 준비하다가 알게된 슬픈이야기 하나 말해줄게 7 13:53 1,523
2582032 기사/뉴스 [속보] 홍준표 대선 출마하나 "트럼프 상대 할 사람 나밖에 없다" 175 13:52 2,748
2582031 이슈 B1A4 진영, 트와이스 다현 주연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극 중 18살) 5 13:51 991
2582030 이슈 CGV 육개장 팝콘 대항마 MEGABOX 칸츄리콘 팝콘 론칭 19 13:47 1,233
2582029 유머 [케톡➡️일톡➡️스퀘어] 내 덬질 브이로그에 난입 한 ㅊㄱ 볼래? +)찐원덬이의 추가난입gif 추가 144 13:46 7,039
2582028 이슈 [갤럽] 2024년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 - 최근 18년간 추이 포함 16 13:46 1,174
2582027 기사/뉴스 최민환 “성매매한 적 없어, 모텔은 혼자있고 싶어서”…반응은 ’싸늘’ 26 13:45 1,999
2582026 이슈 아니 회사사람이 마른 블럭형 북엇국 포션을 줘서 뜨거운물 타서 먹어봤는데 너무 생생한 국이 나와서 충격먹음 50 13:43 3,759
2582025 이슈 (빡침주의) 여동생 시아버지에게 성추행 당한 사실 털어놨더니 가족들 반응.jpg 38 13:42 3,843
2582024 유머 슈돌) 은우: 아빠 생각은 어때? 3 13:41 1,464
2582023 기사/뉴스 기사 크리스토퍼 놀란🎥 2 13:40 780
2582022 이슈 일본기자:왜 다케시마에 갑니까? 조국:누구시죠??? 23 13:40 4,082
2582021 이슈 아니 혁오 결혼사진찍을때도 볼캡쓰는거 ㄹㅇ ㅈㄴ 당황스럽네 14 13:39 4,517
2582020 기사/뉴스 '37세' 지창욱 "섹시하다고? NO...'귀엽다'고 생각" [화보] 13:39 511
2582019 이슈 비상계엄 선포 당시 민주당 단체 텔레그램방 216 13:38 17,337
2582018 기사/뉴스 [속보] 총선 시도 평균득표율 `민주 63% 대 통합 36%`…선관위 "조작 근거 안돼" 16 13:38 1,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