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하얼빈' 현빈 "안중근이란 부담감, 아직 못 떨쳐내…꿈에라도 한번만"[인터뷰①]
1,446 2
2024.12.19 11:06
1,446 2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현빈이 영화 '하얼빈'에서 안중근 장군을 연기한 배우 현빈이 인물의 부담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현빈은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의 개봉을 앞둔 19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영화 '하얼빈'에서 실존인물 안중근 의사를 연기한 현빈은 그 부담으로 수차례 출연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던 터다. 그럼에도 마음을 돌려 출연을 결심했던 현빈은 "감독님이 제안을 해주실 때마다 시나리오를 조금씩 고쳐서 주셨다"고 운을 뗐다. 

현빈은 "감독님 스타일이 현장에서도 뭔가 좀 더 좋은 것이 없을까 계속 고치신다. 디테일이 쌓이다보면 큰 것이 바뀔 수 있으니 그 작업을 계속 하셨다. 저한테도 한번도 똑같은 책을 주신 적이 없다. 그때마다 제안을 받을 때마다 너무 힘든데라고 생각하면서도 책을 게속 봤다. 그리고 안중근 장군에 대한 책도 보면서 시나리오를 봤다"면서 "저 또한 궁금해진 지점이 생기기 시작했다. 감독님의 열정과 에너지, 저에게 보내는 신호들.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맞았던 것 같다. 이런 분을 연기한다는 것이 부담이지만 좋게 생각하면 기회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설명했다. 

현빈은 이어 "부담감은 끝날 때까지 못 떨쳐냈다. 지금도 못 떨쳐냈다. 어제 안중근 기념관, 안중근 의사에 관련된 분들이 영화를 보러 와 주셨다. 무대인사를 하는데 그 관에서 '이 관이 저한테 제일 무서운 관이라고' 말씀을 드렸다. 이제 반응을 들어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현빈은 기록에 담긴 안중근 너머에 접근하기 위해 끊없이 연구와 상상을 거듭했다는 현빈은 "지금까지도 해답을 잘 못 찾은 것 같다. 조금이라도 그분의 생각과 그런 것들을 가까이 가고 싶어서 최대한 노력을 하긴 했지만 지금도 어떻게 그 나이대 그런 생각을 하고 그런 노력을 하고 목숨을 희생할 수 있을까. 지금도 감히 생각할 수 없는 범주였다"고 털어놨다. 

과거 '명량'에서 이순신 장군을 연기했던 배우 최민식이 '꿈에서라도 한 번 나오셨으면 했다'고 고백했던 이야기에 현빈은 "저도 그랬다. 제발 꿈에 나오셨으면. 뭔가 힌트라도 하나가 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면서 "결국 안 나오셨다. 지금이라도"라고 아련한 눈빛을 보냈다. 

https://www.spotv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20248

alVOBS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담톤X더쿠🩷] #선크림정착 담톤으로 어때요? 담톤 선크림 2종 체험단 모집 326 04.21 20,88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71,34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39,94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62,61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20,79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38,85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60,98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17,26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08,9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70,08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8056 기사/뉴스 교황의 마지막 염원을 기억하며 [한겨레 그림판] 2 19:51 207
348055 기사/뉴스 [단독] 김 여사 '변호인 선임계' 제출…검찰, 다시 '소환' 조율 13 19:49 320
348054 기사/뉴스 공수처, 내일 임성근 휴대전화 포렌식...'채상병 사건' 수사 재개 5 19:49 91
348053 기사/뉴스 건진은 "잃어버렸다"지만…목걸이 의혹 핵심 '김 여사가 받았나' 3 19:45 299
348052 기사/뉴스 [JTBC 단독] "대통령과 독대" 주장하며…윤 임기 맞물린 '통일교 현안' 강조 17 19:36 701
348051 기사/뉴스 마크롱, 트럼프에 박해받는 美 과학자들에 "프랑스 오라" 러브콜 2 19:32 370
348050 기사/뉴스 공수처, '尹 재판 촬영 불허' 지귀연 판사 수사 착수...수사3부 배당 114 19:29 1,959
348049 기사/뉴스 [단독] "김 여사 선물"…건진법사에 '다이아몬드 목걸이' 건넨 통일교 측 25 19:25 1,795
348048 기사/뉴스 [단독] 서울 미아역 인근서 흉기 휘두른 남성 체포…피해자 심정지 상태로 이송 51 19:19 6,315
348047 기사/뉴스 '트럼프, 경제 잘못되면 파월 탓으로 돌릴 준비 착착"…WSJ 6 19:16 699
348046 기사/뉴스 "항명 처벌한다" 위험도 감수…굳건했던 '비육사' 지휘관들 22 19:14 934
348045 기사/뉴스 [단독] 현영 "명품 브랜드 사은품 되팔이? 절대 아냐…정식 통관 루트 거친 제품" (인터뷰) 28 19:13 3,738
348044 기사/뉴스 이재명, '찬탄보수' 조갑제·정규재와 만찬…외연도 우클릭 확장 34 19:12 1,355
348043 기사/뉴스 "계정공유 금지" 티빙 일방적 공지에…소비자 불만 급증 6 19:10 782
348042 기사/뉴스 '한덕수 추대위' 출범했지만…'거론되던 정치인들' 없었다 6 19:09 625
348041 기사/뉴스 5월 9일부터 네스프레소 커피 캡슐, 우체국서 회수 가능 18 19:08 1,920
348040 기사/뉴스 인권위 또…김용원, 반발한 국·과장 회의 참석 못하게 해 19:05 270
348039 기사/뉴스 명태균 전 운전기사 "이준석, 명씨에 김영선 파리 대사 제안" 1 19:02 435
348038 기사/뉴스 [JTBC 단독] 국정원, 임명권자도 없는데 '육사 출신' 골라 인사검증 17 19:00 983
348037 기사/뉴스 [단독] 국정원, 임명권자도 없는데 '육사 출신' 골라 인사검증 7 18:57 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