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당신은 세종입니다. 아들을 죽이시겠습니까?
2,031 20
2024.12.19 10:13
2,031 20

CrlaD.jpg

 

당신은 세종입니다. 한글 창제로 인해 모두의 존경을 받고 있으며 당신이 이룰 수 있는 업적은 다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당신은 노쇠했습니다. 다행히 후계자는 탄탄하고 그 다음 후계까지 이을 수 있는 왕세손이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결정을 하나 내려야 합니다.

 

uCuNU.jpg

당신의 후계자는 똑똑하고 명석한 데다가 유능하기까지 하지만, 그의 아들은 아직 어립니다.

게다가 그에게는 아주 커다란 등창이 있는데, 이는 매우 심각한 수준입니다. 얼마 안 돼서 죽을 정도의 크기로요. (피지낭종 크기 30cm)

그런 당신의 가장 큰 근심거리는 바로 당신의 둘째아들입니다.

 

VPBIA.jpg

당신의 죽은 아내가 유독 사랑했던 둘째아들 수양은 당신에게 끔찍한 효자입니다. 그리고 그 역시 능력이 출중한 편이기에 당신을 줄곧 도왔습니다.

그러나 그는 야욕이 너무 깊은 데다 신숙주와 같은 당신의 신하들과 가까이 지내며 권력을 넓히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단지 둘째아들인 그의 세력이 커지게 되면 당신의 후계자들이 해를 입을까 당신은 걱정스럽습니다. 그러나 패착은, 그가 다름아닌 당신의 아들이라는 것입니다.

지금 그는 너무나 효성스러운 당신의 아들입니다. 당신과 죽은 당신의 아내에게 누구보다 효심을 다했던 당신의 아들을 당신은 죽여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는 현재 당신의 아들로서는 흠 잡을 곳이 없도록 생활하고 있습니다.

 

 

GSLqL.jpg

게다가 당신의 며느리인 세자빈은 손자를 낳고 죽어 버린 탓에 현제 세자빈의 자리는 공석인 상태입니다. 외척이 없다는 것이지요.

다행스럽게도 당신의 아들에게는 사랑하는 후궁인 홍씨(귀인 홍씨->숙빈 홍씨)가 있습니다. 외척을 만들어 주어야 하니, 홍씨로 세자빈을 책봉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홍씨 역시 수양대군과 처가 쪽으로 사돈 관계를 가지고 있어 명분을 만들라면 만들겠지만 다소 껄끄러운 감이 있습니다.

 

 

XXuas.png

이제 곧 죽음을 앞둔 몸, 어린 손자의 평탄한 재위를 위해 당신에게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습니다.

 

1. 내가 죽기 전에 과감하게 둘째아들을 죽인다.

2. 며느리가 죽고 공석인 세자빈의 자리에 서둘러 아들이 사랑하는 여인인 홍씨 혹은 다른 여인을 앉힌다.

3. 다른 방법을 선택한다.

 

당신은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

저때 피지낭종을 고칠 수 없어서 문종이 일찍 죽는 건 기정사실임 ㅠㅠㅠ

원덬은 걍 수양으로 세자 고칠 듯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알엑스 체험단 100명 모집💙 신입 코스알엑스 보습제 더쿠 선생님들께 인사드립니다! 709 04.18 60,61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71,34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39,94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62,61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22,11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38,85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60,98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17,26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08,9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70,087
모든 공지 확인하기()
521599 유머 상대가 누구인지 몰랐던 일본기자들 8 19:56 651
521598 유머 사랑은 대체 뭐길래 부자 언니들을 닌자로 만드니...twt 4 19:49 797
521597 유머 넓적하게 뜯어서 넣어주는 수제비가 특이한 광주의 얼큰 미나리칼국수 12 19:49 1,288
521596 유머 오후에 잠 안자고 놀던 후이바오의 최후🐼🩷 19 19:47 940
521595 유머 공중파 광고 근황.jpg 9 19:43 2,073
521594 유머 딱 붙어있는게 좋은 아루후❤️💜🩷🐼🐼🐼 24 19:22 1,626
521593 유머 부엉이 키우면 볼수 있다는 장면 17 19:19 2,675
521592 유머 씻겠다는 의지 4 19:17 1,618
521591 유머 재출시하면 인기 많을 것 같은 불닭시리즈 19 19:16 2,434
521590 유머 기안장 손님에게 선글라스 선물하는 방탄 진(직원1) 27 19:15 2,770
521589 유머 가족애 영화의 끝판왕이라는 영화 어톤먼트의 명대사 11 19:15 1,453
521588 유머 마지막까지 대환장으로 끝나는 대환장 기안장 7 19:07 2,094
521587 유머 유노윤호 깜짝챌린지 5 19:07 347
521586 유머 나경원(61세, 그냥 드럼통 들어갔던 사람) 125 19:07 15,669
521585 유머 지브리 유행은 지났다는 챗gpt 14 19:02 4,588
521584 유머 마크의 1999 힙레 챌린지가 머글픽인게 국립포항검역소 공계에도 진출 10 18:58 1,213
521583 유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감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7 18:56 2,064
521582 유머 일요일 경기를 본 한화팬 차태현의 개인적인 목표 20 18:51 2,686
521581 유머 서장훈과 이수근이 연기하는 오애순과 양관식.x 6 18:42 1,045
521580 유머 아끼는 당근을 나눠주고 싶지만 자기도 먹어야하는 진후 🐼 10 18:37 1,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