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빨간불’ 무단횡단 배달 로봇, 승용차와 충돌… 로봇 운영사 “차주와 합의”

무명의 더쿠 | 09:19 | 조회 수 2429
배달 로봇 [사진 = 운영사 홈페이지 갈무리]

배달 로봇 [사진 = 운영사 홈페이지 갈무리]인천 송도에서 배달용 자율주행 로봇이 신호를 어긴 채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승용차와 충돌 사고를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8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8시 40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횡단보도에서 배달용 자율주행 로봇과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차량의 헤드램프와 문 등이 일부 파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차량 운전자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횡단보도 신호가 빨간불인데 무단횡단하는 사람들이 있어 기다렸다가 다시 출발하던 중 무단횡단 로봇과 충돌했다”며 “사고 후 로봇이 업체 측의 원격조종으로 다시 한번 차량을 긁으면서 2차 피해를 봤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운영사 측은 로봇에게 보행자 지위가 있다면서 운전자 측 과실을 주장하고 있다”며 “무단횡단으로 차도로 뛰어든 로봇을 피하지 못한 제 과실이 있다는 게 억울하다”고 덧붙였다.

 

운전자는 이후 “양측이 더 이상의 분쟁을 일으키지 않기로 원만하게 합의했다”면서 해당 글을 삭제했으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사고 소식은 확산했다.

 

이와 관련해 로봇 운영사 관계자는 “배달 로봇은 횡단보도에서 자율주행할 때 녹색 신호가 아니면 움직이지 않는다”며 “당시 관제사가 사람들이 모두 횡단보도를 건너는 모습을 보고 원격조종을 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났다”고 설명했다.

(후략)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https://www.mk.co.kr/article/11198061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28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컬러그램X더쿠] 누디블러틴트 진짜 후메잌디스♥ NEW컬러 최초 공개! 체험단 이벤트 123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4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3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단독] MB, 생일∙결혼∙당선 '트리플 기념일'…"與 20명 모여, 의총온 듯"
    • 11:51
    • 조회 698
    • 기사/뉴스
    23
    • [속보] "尹, 변호사 구성 별개로 단계 되면 직접 주장 의지"
    • 11:47
    • 조회 670
    • 기사/뉴스
    24
    • 음악인선언준비모임 2645명, 尹 탄핵정국에 "음악은 민주공화국 편"
    • 11:44
    • 조회 562
    • 기사/뉴스
    3
    • 육군, 봄부터 '계엄' 담당 군무원 채용 공고
    • 11:39
    • 조회 2170
    • 기사/뉴스
    24
    • [속보] 대통령 측 "윤 대통령, 내란죄 동의 못해"
    • 11:39
    • 조회 1176
    • 기사/뉴스
    38
    • [속보] 대통령측 "尹, 내란죄 동의 못해...국민께 사과"
    • 11:39
    • 조회 9375
    • 기사/뉴스
    340
    • [속보] 외신까지 불러 '내란죄' 부인…"윤 대통령은 법률가인데 의원 체포 얘기 왜 했겠나"
    • 11:33
    • 조회 5633
    • 기사/뉴스
    112
    • 'KBS 아들' 이찬원, '연예대상'서 역대급 무대 예고
    • 11:33
    • 조회 973
    • 기사/뉴스
    4
    • 국힘 최형두 “계엄 해제 표결 안한 민주당 의원들, 내란공범 고발”
    • 11:33
    • 조회 7617
    • 기사/뉴스
    288
    • [속보]대통령 측 "전 국민에 예고한 내란은 없어…계엄 해제 준수"
    • 11:32
    • 조회 3622
    • 기사/뉴스
    114
    • [속보] 윤 대통령 측 "법률가인데 체포 얘기를 왜 하겠나"…외신 상대 '내란죄' 부인
    • 11:32
    • 조회 1015
    • 기사/뉴스
    22
    • 풀림필름, 숏드라마 플랫폼 '숏챠' 통해 신작 내년 공개
    • 11:30
    • 조회 276
    • 기사/뉴스
    • [속보] 국정원 "北, NLL·MDL 군사충돌 방지 강조…韓 상황에 '로키'"
    • 11:29
    • 조회 1502
    • 기사/뉴스
    19
    • [속보] 대통령 측 "윤 대통령, 법적 쟁점에는 당당한 입장 분명"
    • 11:16
    • 조회 9694
    • 기사/뉴스
    283
    • '하얼빈' 현빈 "아이에게 좋은 세상 물려주고 싶다" (인터뷰②)
    • 11:15
    • 조회 905
    • 기사/뉴스
    7
    • 현빈 "♥손예진과 결혼 후 다 변해…아들에게 '사불·협상' 보여줘야죠" [엑's 인터뷰]
    • 11:13
    • 조회 3041
    • 기사/뉴스
    20
    • '하얼빈' 현빈 "안중근이란 부담감, 아직 못 떨쳐내…꿈에라도 한번만"[인터뷰①]
    • 11:06
    • 조회 347
    • 기사/뉴스
    1
    • [단독]‘계엄의 밤’ 판교 정보사에, 탱크부대장 있었다
    • 10:58
    • 조회 1541
    • 기사/뉴스
    31
    • ‘지금 거신 전화는’ 유연석, 채수빈에 애정 공세…공주님 안기?
    • 10:57
    • 조회 889
    • 기사/뉴스
    3
    • 탄핵 가결에 춤추다 눈물…그 77세 "노인들 미워만 하지말라"
    • 10:57
    • 조회 20829
    • 기사/뉴스
    263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