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성적보다 기부금 우선으로 신입생 뽑았다"..美명문대, '기부금 특별입학' 소송 당해
1,971 6
2024.12.19 08:56
1,971 6
미국 MIT대 전경/사진=연합뉴스

미국 MIT대 전경/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학생의 성적보다 집안 재산이나 기부금을 우선으로 신입생을 입학시켰다는 이유로 미국 명문대학들이 피소됐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와 조지타운 대학교,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코넬 대학교, 노터데임대학교 등 5개 대학이 이들 대학의 전 학생들로부터 소송당했다.

소송을 제기한 이들 대학의 전 학생들은 대학들이 부모가 낸 기부금을 기준으로 그 자녀들을 특별 입학 대상자로 선정해 입학시켰다며 기부금을 입학 평가 요소로 사용해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손해배상 금액으로 6억8500만달러(약 9953억원)를 요구했다.

이 소송은 지난 2022년 일리노이주 연방법원에 명문대 17곳을 상대로 제기됐던 것으로 당시 피소됐던 17개 대학 중 12개 학교는 원고 측과 합의했다.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나머지 5개 대학에 대해 원고 측은 전날 집단 소송 자격을 구하는 소를 같은 법원에 냈다.

원고 측에 따르면 조지타운 대학교의 전 총장은 가족의 재산이나 기부금에만 기반해 학생 80명을 특별 명단에 올렸고, 이들 중 대부분이 합격했다. 그러나 이들의 성적표나 교사 추천서, 개인 에세이는 보지 않았으며, 명단 맨 위에는 '입학 요망'(Please Admit)이라는 문구가 대부분 적혀있었다는 게 원고 측의 주장이다.

원고 측은 MIT에서는 이사 한 명이 과거 사업을 함께 했던 부유한 동료의 자녀 두 명을 입학시켰으며, 노터데임대학교에서는 특별 입학 대상자를 담당하는 관계자가 다른 직원들에게 "내년에 부유한 사람들이 똑똑한 아이들을 더 많이 키우길 바란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학들은 입학한 학생들이 모두 자격이 있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284577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담톤X더쿠🩷] #선크림정착 담톤으로 어때요? 담톤 선크림 2종 체험단 모집 300 04.21 17,10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66,32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35,44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55,73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08,6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35,1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60,10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11,6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05,71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62,68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4198 이슈 🎨그림 실력은 밑받침일 뿐 <파과>캐해 완벽한 이혜영 배우 12:13 1
2694197 이슈 이은지로 핫게 갔던 예능 드디어 시작함 12:12 122
2694196 유머 끌리지 않는 사람과 말할때 vs 끌리는 사람과 말할때 1 12:11 236
2694195 유머 카이가 음방하면 볼 수 있는것 (feat. 가터벨트) 12:11 110
2694194 기사/뉴스 권성동 "코스피 5000?...이재명, 개미투자자 몰살시킬 개미핥기" 5 12:10 113
2694193 유머 마비노기 모바일 채팅창 근황 1 12:10 263
2694192 기사/뉴스 [단독] '도박 삼매경' 용산구의원…검찰 송치 5 12:09 394
2694191 유머 2018년에 비신자 아빠가 천국에 있는지 궁금했던 아이에게 답을 해준 프란치스코 교황님 6 12:08 650
2694190 이슈 [K리그] 산리오 콜라보 제품 가격 공개 7 12:08 618
2694189 기사/뉴스 한국은 '콜드플레이'를 사랑했다…"관객 수 세계 2위+티켓 수익 3000억↑" 11 12:06 572
2694188 이슈 미야오(meovv) 선공개곡 HANDS UP 챌린지 선공개 2 12:06 141
2694187 이슈 💌 투바투 인스타그램 공지 채널 오픈 💌 (+실시간 메세지 추가) 1 12:05 250
2694186 기사/뉴스 '독주체제' 이재명 호남 방문…'민주당 텃밭' 공약 촉각 2 12:05 306
2694185 기사/뉴스 [기자수첩] '어대명'을 만든 것은 누구인가 9 12:03 602
2694184 기사/뉴스 SKT 해킹에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당국 비상대책반 구성 33 12:03 1,007
2694183 기사/뉴스 한국의 ‘검은 반도체’라 불리는 우리 김의 미국·중국 수출이 호조를 보여 올해 1분기 김 수출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 4 12:03 338
2694182 이슈 내가 호남을 너무 싫어해서 ㅋㅋ할말 존많 걍 얘네 삶을 생각없이 삼 59 12:02 3,080
2694181 정보 ‼️앞으로 챗지피티 사용해서 만들어낸 문장 감지하기 더 쉬워질 예정‼️ 10 12:02 989
2694180 기사/뉴스 권성동 "이재명, '친중 굴종' 일관…간첩법 개정 협조하라" 1 12:00 217
2694179 이슈 콘서트에서 목마 탔다가 뒤에서 욕먹었어.jpg 74 12:00 5,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