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성적보다 기부금 우선으로 신입생 뽑았다"..美명문대, '기부금 특별입학' 소송 당해
1,593 6
2024.12.19 08:56
1,593 6
미국 MIT대 전경/사진=연합뉴스

미국 MIT대 전경/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학생의 성적보다 집안 재산이나 기부금을 우선으로 신입생을 입학시켰다는 이유로 미국 명문대학들이 피소됐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와 조지타운 대학교,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코넬 대학교, 노터데임대학교 등 5개 대학이 이들 대학의 전 학생들로부터 소송당했다.

소송을 제기한 이들 대학의 전 학생들은 대학들이 부모가 낸 기부금을 기준으로 그 자녀들을 특별 입학 대상자로 선정해 입학시켰다며 기부금을 입학 평가 요소로 사용해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손해배상 금액으로 6억8500만달러(약 9953억원)를 요구했다.

이 소송은 지난 2022년 일리노이주 연방법원에 명문대 17곳을 상대로 제기됐던 것으로 당시 피소됐던 17개 대학 중 12개 학교는 원고 측과 합의했다.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나머지 5개 대학에 대해 원고 측은 전날 집단 소송 자격을 구하는 소를 같은 법원에 냈다.

원고 측에 따르면 조지타운 대학교의 전 총장은 가족의 재산이나 기부금에만 기반해 학생 80명을 특별 명단에 올렸고, 이들 중 대부분이 합격했다. 그러나 이들의 성적표나 교사 추천서, 개인 에세이는 보지 않았으며, 명단 맨 위에는 '입학 요망'(Please Admit)이라는 문구가 대부분 적혀있었다는 게 원고 측의 주장이다.

원고 측은 MIT에서는 이사 한 명이 과거 사업을 함께 했던 부유한 동료의 자녀 두 명을 입학시켰으며, 노터데임대학교에서는 특별 입학 대상자를 담당하는 관계자가 다른 직원들에게 "내년에 부유한 사람들이 똑똑한 아이들을 더 많이 키우길 바란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학들은 입학한 학생들이 모두 자격이 있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284577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파티온X더쿠 EVENT✨] 방심하지 말고 트러블🔥조심! 파티온 트러블 세럼 체험 이벤트 395 03.04 38,94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162,5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686,48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101,89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923,62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4 21.08.23 6,325,80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265,48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5,925,5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3 20.04.30 6,320,14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255,4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38263 기사/뉴스 고 김하늘 양 살해 교사 영장신청 "범행시인"‥충남 서천 살인범 '신상공개'결정 3 21:02 623
338262 기사/뉴스 [단독]롯데웰푸드, 8일 홈플러스 납품 재개…삼양식품 10일 납품 13 21:01 614
338261 기사/뉴스 오늘 MBC 뉴스데스크 앵커 클로징 멘트🗞️ 6 20:59 703
338260 기사/뉴스 골키퍼 8초 룰 도입…어떤 변화를 초래할까 3 20:56 615
338259 기사/뉴스 태국 정부 "포천 전투기 오폭 사고로 태국인 4명 부상" 11 20:56 958
338258 기사/뉴스 독일 방송 '내란옹호' 다큐 삭제‥MBC 질의에 "심각하게 받아들인다" 6 20:54 763
338257 기사/뉴스 주요 외신, '윤 대통령 구속취소' 법원 결정 신속 타전 1 20:50 278
338256 기사/뉴스 검찰 석방 지휘도 고민하는듯 31 20:45 2,703
338255 기사/뉴스 트럼프 "주식시장 신경 안 써…관세가 美 강하게 만들 것" 14 20:32 1,026
338254 기사/뉴스 CCTV로 렌터카 확인했더니‥이철규 의원 며느리도 '마약 혐의' 입건 77 20:29 5,063
338253 기사/뉴스 ‘미국이 우리를 따라할 줄이야’ 트럼프 권위주의 행보에 놀란 중국인들 [머나먼 중국] 8 20:27 649
338252 기사/뉴스 신한은행서 17억 원대 횡령사건 발생…직원 잠적 12 20:27 2,100
338251 기사/뉴스 [단독] '서부지법 폭도' 공개했더니 명예훼손 수사‥사이트 운영자 가족까지 연락 9 20:27 995
338250 기사/뉴스 [단독] 의대 증원 2000명 배경엔…윤 대통령 "내 임기 4년 남았는데" 9 20:23 1,727
338249 기사/뉴스 尹 고소 취소 사태…커져가는 서울중앙지검 책임론 8 20:23 1,999
338248 기사/뉴스 日 여전한 '겨울연가' 사랑... '인생 드라마' 여전히 1위 5 20:19 524
338247 기사/뉴스 尹 구속취소 결정한 재판부, 내란수괴 형사재판 1심도 담당 99 20:17 4,664
338246 기사/뉴스 ‘추적 60분’ 극단주의와 그 추종자들···자칭 ‘CIA 요원’의 망상·서부지법 난동 등 추적 1 20:13 421
338245 기사/뉴스 윤석열 석방 안 됐는데‥대통령실 직무복귀 '희망회로' 5 20:13 636
338244 기사/뉴스 독일 공영방송 ‘계엄 옹호’ 다큐…“극우 답습한 언론” 비판 쏟아져 6 20:12 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