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놀이공원에 있는 '패스트트랙', 인천공항엔 왜 없나요"
10,009 67
2024.12.19 08:53
10,009 67

이학재 사장 신속출국서비스 유료화 필요성 강조
연예인 특혜 논란에 인국공·한국공 모두 좌절
세계 주요 공항들은 시행…"경쟁력 위해 필요"


"국내 놀이공원에도 있는데, 공항 출국에만 이런 서비스가 없는 건 이상합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18일 ‘2024년 경영성과 및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면서 패스트트랙(신속출국서비스) 제도를 언급했다. 패스트트랙은 비즈니스석 승객, 귀빈(VIP) 등 항공사 일부 고객이 빠르게 공항 출입국 심사 과정을 통과할 수 있는 서비스인데, 놀이공원에도 있는 ‘빠른 입장’ 트랙이 인천국제공항에는 없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이 사장은 "세계 30대 주요 공항에서 인천공항만 패스트트랙 제도가 없다"고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싱가포르 창이를 비롯해 영국 히스로, 네덜란드 스키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공항 등 세계 주요 상위권 공항에서 패스트트랙이 운영되고 있다. 해외 다른 공항은 아예 터미널을 별도로 두거나 VIP라운지에서 바로 출입국이 가능토록 하는 등 서비스를 차별화하고 있을 정도다. 하지만 국내에선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와 조종사와 승무원 등 관계자들만 별도 통로로 출국하고 있다.

 

인천공항은 개항 초기부터 패스트트랙 도입을 여러 차례 추진했지만 매번 좌절됐다. 정부가 국민 정서 등의 이유로 허용하지 않은 것이다.

 

-생략

 

하지만 항공업계도 승객 처리 효율성을 높일 수도 있고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입에 찬성하는 입장이다. 또 지난해 6월 인천공항공사가 내외국인 출국여객 2500명을 대상으로 패스트트랙 도입 의견을 묻자 70% 이상이 찬성하기도 했다.

 

이 사장은 "중동 왕족이 사업 때문에 한국에 초청받아 극진한 대접을 받고 인천공항을 통해 돌아가는 길에는 똑같이 출국 줄을 서면 황당해한다고 한다"며 "위화감을 조성할 정도로 무척 비싼 금액을 책정하지 않고 적절한 요금 수준을 설정하면 국민들도 충분히 유료 서비스의 일환이라고 느끼며 공감대가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520012

목록 스크랩 (0)
댓글 6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통제불가 고자극 러브 스릴러❤️‍🔥 <컴패니언> 시사회 초대 이벤트 99 03.07 17,80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170,64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699,7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109,72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935,11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4 21.08.23 6,331,62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269,32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5,928,20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3 20.04.30 6,326,50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261,62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38303 기사/뉴스 “프랑스는 70% 육박, 한국은 4% 불과”...비혼 동거 출산, 저출생 대책될까 2 09:46 77
338302 기사/뉴스 이찬원 2연승, 장민호 팀 초토화… 트롯 전쟁 ‘잘생긴 트롯’ 빅매치 시작 09:44 69
338301 기사/뉴스 민주 "檢, 윤석열 석방은 국민 배신…법대로 즉시 항고해야" 5 09:35 250
338300 기사/뉴스 검찰, 尹 석방·즉시항고 두고 이틀째 고심 중 33 09:33 1,044
338299 기사/뉴스 '제2 수도' 부산 아닌 인천...생산·경제인구 다 추월했다 16 09:28 810
338298 기사/뉴스 '내 돈은 이제 어디에'...3% 금리 '실종' 12 09:26 1,590
338297 기사/뉴스 [속보] 민주당 긴급 의총 개최…"검찰, 尹 구속취소 즉시 항고해야" 24 09:21 800
338296 기사/뉴스 부담커진 헌재 재판관들...민원폭주 압박에 건강악화 ‘빨간불’ 38 09:20 1,627
338295 기사/뉴스 이 사람들이 개헌 외치는 이유 [이런뉴스] 6 09:20 539
338294 기사/뉴스 삼성 받을 돈 7조인데…트럼프는 "반도체 도둑맞아" 또 한국 겨냥 16 09:14 1,028
338293 기사/뉴스 尹 구속취소에···검찰, 즉시항고·석방지휘 고민 중 62 09:12 1,586
338292 기사/뉴스 윤 대통령 아직 구치소에…검찰, 즉시항고 여부 고심 12 09:10 670
338291 기사/뉴스 "복숭아철 아닌데" 공무원 매의 눈…'착한 빵' 정체 밝혔다 11 09:10 3,508
338290 기사/뉴스 박범계 "똑똑하다는 檢이 '尹 구속기간' 산수를 잘못했다?…뭔가 있다" 16 09:08 1,430
338289 기사/뉴스 “여성 주조연 증가”…한국영화 흥행작 60% 성평등 테스트 통과 4 09:05 666
338288 기사/뉴스 에이즈 숨기고 여중생 수십차례 성매매한 50대…징역 5년 구형 18 09:04 1,536
338287 기사/뉴스 이란, “스카프 벗고 머리 흩날려라” 노래한 가수에 74대 채찍질 7 09:04 1,456
338286 기사/뉴스 김종민, 결혼 프러포즈 풀스토리 공개...멤버들 함께 했다 (‘1박 2일’) 09:01 689
338285 기사/뉴스 헌재, '尹 탄핵' 평의 계속...법조계 "탄핵심판 직접 영향 없다" 11 08:59 625
338284 기사/뉴스 "여자는 풀어주고 날 잡아라"…인질극 끝낸 카자흐스탄 영웅의 기지 12 08:58 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