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서울신문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가 대통령을 무너뜨리는 데 일조했다고 진단했는데요.
효율성을 중시하고 갈등을 정면 접근하는 방법으로 급속한 산업화를 이룬 한국 문화가 반영된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이번에도 "윤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한 이후 한국인들은 단결해 반발하는 데 어떤 시간도 지체하지 않았다"고 설명했고요.
블룸버그는 특히 기업이 혁신에 어려움을 겪고 같은 정당이 수십 년간 집권해 온 일본과 달리 한국인은 대담한 전환이나 불만을 표출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빨리 빨리와 비슷한 의미로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다는 '냄비 근성'도 함께 언급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