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챗GPT와 대화 한번 나누는 데 냉각수 500㎖ 소요…진짜 ‘기후 빌런’ AI 산업
2,676 13
2024.12.18 22:37
2,676 13

출처: https://m.khan.co.kr/it/it-general/article/202311302244005#c2b

 

구글이 데이터센터를 설립하려다 주민들의 반발로 계획을 축소한 일이 있었다. 당시 우루과이에선 이상기후로 인한 최악 가뭄으로 식수조차 구하기 어려웠다. 이런 상황에 하루 냉각수만 769만ℓ를 사용하는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시민들이 대규모 시위에 나섰다. 일일 냉각수량은 하루 5000명이 가정에서 쓰는 물과 맞먹는 규모다. 결국 구글은 데이터센터 규모를 줄이겠다며 물러섰다. 스페인에서도 데이터센터를 설치하려는 메타가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갈등을 빚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 경쟁이 수자원 등 천연자원 확보 전쟁으로 번지면서 세계 곳곳에서 기후위기 확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AI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음에도 이를 개발하는 데 전기와 물이 얼마나 쓰이는지 등은 베일에 싸여 있다. 연구자들은 개발업체에 전기와 물 사용량 등을 공개토록 해 AI 모델이 해당 전력 사용과 탄소 배출을 감내할 만큼 가치가 있는지 판단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중략

 

 

현재 속도로 AI가 발전하면 2027년에는 세계 AI 서버의 전력 소비량이 한 국가의 연간 전력 소비량과 비슷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AI 스타트업 허깅페이스 연구에 따르면 구글은 하루 최대 90억건의 검색을 처리하는데, 모든 검색에 AI를 적용하면 약 29.2TWh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아일랜드의 연간 전력 소비량에 맞먹는다.

 

샤샤 루치오니 허깅페이스 연구원은 “AI 모델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고 있어 개발사들이 전력 소비량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며 “이를 근거로 정부 차원에서 AI 모델이 해당 전력 사용과 탄소 배출을 감내할 만큼 가치가 있는 것인지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AI가 물과 전기를 먹는 하마로 불리는 만큼 필요하지도 않은 모든 종류의 작업에 AI를 투입하는 것은 쓸데없는 에너지 낭비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릴리바이레드X더쿠✨] 이슬이 남긴 맑은 생기 NEW 이슬잔광 컬렉션 체험단 모집 433 00:07 11,21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99,16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01,95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75,05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74,70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80,75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10,52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42,78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40,4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73,44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8526 이슈 다음 중 최악의 티켓팅 예매처는? 15:47 22
2688525 이슈 비염 환자들이 지금 베이징에 가면 안되는 이유 15:47 100
2688524 기사/뉴스 [속보] 충주 평택제천고속도로 노은2터널서 연쇄추돌...인명피해 다수 발생 2 15:47 153
2688523 이슈 외국에선 호가 많지만 한국에서는 거의 불호라는 문화 3 15:46 363
2688522 이슈 14일 풍력과 태양광 재생에너지만으로 4시간 동안 전기 생산 공급한 제주도 1 15:46 73
2688521 이슈 신입생들이 많이 낚이는 학과.jpg 1 15:45 264
2688520 기사/뉴스 '나 홀로 집에2' 감독 "트럼프 삭제하고 싶지만…추방당할 것 같아" 3 15:44 424
2688519 이슈 입사 3개월인데 회사 분위기를 바꿔보려한게 잘못인가요 19 15:44 951
2688518 유머 마케팅의 기본원리 4 15:43 496
2688517 이슈 겉모습만 보고 한번쯤은 오해해본 과자 9 15:42 713
2688516 이슈 학폭 재판 '노쇼' 변호사.. 자기 돈 걸리니 '세상 부지런' 15:42 442
2688515 이슈 눈 노화를 예방하는 생활습관 및 운동 7 15:42 687
2688514 이슈 한반도 역사상 최악의 세대 Top 3 7 15:41 589
2688513 기사/뉴스 [단독] 현아, 결혼 후 첫 본업 컴백…30일 '퍼포먼스 퀸' 귀환 16 15:40 1,199
2688512 기사/뉴스 [단독-LG복지재단 구연경 이사장 서면인터뷰] “오죽했으면 가슴으로 낳은 자식 파양소송까지 ” 15:38 854
2688511 이슈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존맛 과자.jpg 42 15:37 2,285
2688510 기사/뉴스 배우 박정민 출판사 무제, 김금희 신작 '첫 여름, 완주' 출간 9 15:37 722
2688509 기사/뉴스 웨이브-티빙 합병…2대 주주 KT “주주가치 부합하는지 의문” 16 15:37 598
2688508 이슈 악마랑 천사가 한공간에 존재할 확률은? (유기하지 맙시다 ㅅㅂ) 2 15:35 828
2688507 정보 엄마랑 카페 자주 가는 얘들아 엄마들 보통 머 마셔? 263 15:35 6,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