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연임 도전을 결정하게 된 결정적 계기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사실 제 개인적으로 개인의 정치인생이나 또는 개인적은 삶의 기준으로 판단하면, 당대표 다시 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엄청나게 힘들고 시간많이 들고, 또 기자 여러분들이나 우리 많은 국민들께서 생각하시는것처럼
좀 잠시, 좀 시선에서 사라졌다가 많이 새롭게 정비를 하고 나타나는것이 훨씬 정치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그걸 누가 모르겠습니까. 그렇다고 당대표를 다시함으로써 뭔 엄청난 득을 볼수있냐, 그렇지 않죠.
물건을 팔때도 가장 비쌀때 팔아야 하는데, 어쨌든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 대한민국 헌정사에 없는 큰 승리를 이루어냈기 때문에
지금이 어쩌면 개인적 정치적 평가를 받는다면, 가장 가격이 높은때 아닐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거의 상종가 상태라고 보여지는데, 사실 이럴때 팔아야죠.
앞으로 더 좋아지기는 개인적으로는 매우 어렵다는거 저도 압니다.
더 많은 것을 정치적으로 이뤄내는건 쉽지 않다는 것 압니다.
그러나 정치라고 하는것이, 자신의 정치적 이익만을 추구 할 수는 없습니다.
결국 책임이 따르는 것이고, 그 책임의 핵심은 지금의 이 혼란스럽고, 엄중하고, 심각한 위기를 외면할 수 없다는 것 입니다.
저는 집권세력이 조금의 상식이라도 갖추고 있는, 상식적인 국정을 해 나가는 정치 세력이라면
당연히 상식적차원에서 저는 잠시 물러 나는게 맞습니다.
그러나, 참으로 안타깝게도 우리 국민 모두 걱정하시는것처럼
이 정권의 국정운영이 정말로 위태롭습니다. 위태로울 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들의 삶, 즉 민생이나 또 경제나, 민주주의나, 심지어 안보 문제까지도 위태롭기 그지 없어서 단 한시라도 눈을 뗄 수가 없는 상태입니다.
정치인으로서 우리 국민들께 많은 은혜를 받았던 것처럼, 우리 국민과 또 우리 당에 상응 하는 책임을 져야한다는 차원에서
많은 사람들이 개인적으로 조언할때 말렸지만, 그책임을 회피하기 어려워서 다시 연임을 시도하게 됐다.. 이말씀을 드립니다.
https://m.youtu.be/bYfp6rSHuaw?si=4iw7A4esAXYGqmNI
6분10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