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서류 수령을 거부한 대통령경호처가 윤석열 대통령의 생일 화환은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로 직무가 정지된 윤 대통령은 18일 만 64세 생일을 맞았다.
정치권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생일을 보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4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후 관저에 머물며 헌법재판소 변론과 내란죄 수사 등에 대비하고 있다.
윤 대통령의 팬카페 등에는 생일 축하 글이 이어지고 있다. 지지자들의 축하 꽃바구니가 전날부터 관저로 배달됐는데 경호처 직원이 수령해 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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