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민주당 방송4법 재추진에 "협의체 논의가 먼저"
1,291 17
2024.12.18 21:08
1,291 17

더불어민주당이 공영방송 이사 수와 방송통신위원회 의결정족수 확대를 골자로 한 방송4법을 이르면 이번 주 중 재발의할 예정인 가운데 언론계 일각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통령 탄핵으로 시간을 벌었음에도 사회적 논의나 합의 없이 졸속 추진한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민주당은 대통령이 직무정지 된 지금이 오히려 방송4법 통과의 적기라며 연내 통과를 목표로 하는 상황이다.

(중략)


다만 언론계 일각에선 민주당의 방송4법 재발의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사회적 논의와 합의 없는 방송4법 처리는 혼란을 가중하고, 갈등의 씨앗을 남길 뿐이라는 이유에서다. 언론개혁시민연대는 16일 논평에서 “공영방송을 시급히 정상화해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으나 일방 처리는 동의할 수 없는 발상”이라며 “대통령 탄핵으로 공영방송 지배구조를 제대로 논의할 수 있는 장이 가까스로 열렸는데, 이 소중한 기회를 팽개치고 공론 없이 추진한 졸속법안을 재차 밀어붙이겠다니 찬성할 수 없다.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위기일수록 원칙대로 가야 한다”며 “방송4법을 재추진할 게 아니라 국회의장이 이미 구성해놓은 ‘방송법 범국민협의회 준비모임’이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하루빨리 참여해야 한다. 탄핵사태에 몰린 여당이 협의체에 들어오도록 정치력을 발휘하고, 여기서 방송4법과 그에 맞물린 방통위 정상화 방안을 조속히 논의해 합의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략)


한편 방송4법은 KBS와 MBC, EBS 등 공영방송 이사회 구조와 사장 선임 절차를 바꾸는 방송3법에 방통위법 개정안을 포함시킨 법안이다. 현재 9~11명인 이사 수를 21명으로 대폭 늘리고, 이사 추천 권한을 방송 및 미디어 관련 학회, 시청자위원회 등 다양한 주체로 확대하는 내용이 골자다. 민주당은 이를 좀 더 보완해 방송4법을 재발의한다는 방침이지만 핵심 내용엔 큰 변동이 없을 전망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127/000003685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누디블러틴트 진짜 후메잌디스♥ NEW컬러 최초 공개! 체험단 이벤트 147 00:03 15,83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28,08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10,66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15,99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43,44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591,7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4 20.09.29 4,545,5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3 20.05.17 5,152,81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20.04.30 5,586,93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11,34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3953 기사/뉴스 토요일 눈폭탄 쏟아진다…눈 그친 일요일엔 '영하 13도' 뚝 183 22:45 17,899
323952 기사/뉴스 현진, 스키즈 전원 재계약 비하인드 "여기까지 올라온 게 아깝지 않나" 17 22:10 1,916
323951 기사/뉴스 강승윤 전역, 군대서 1천만원 기부·특급전사 표창까지 "1년 반 자랑스러워" 7 22:09 471
323950 기사/뉴스 명태균 측 "홍준표, 복당 부탁한 증거 넘쳐…거짓말 들통날 것"(종합) 12 21:30 1,718
323949 기사/뉴스 한석규 '이친자', 2024 최고 드라마 등극… 각종 시상식에서 수상 휩쓸어 15 21:21 1,098
323948 기사/뉴스 오늘 MBC 뉴스데스크 앵커 클로징 멘트🗞️ 26 21:13 3,789
323947 기사/뉴스 미국 뉴욕서 '중국 비밀경찰서' 운영 60대 유죄 인정‥중, 전면부인 9 21:11 1,111
323946 기사/뉴스 길게 찢긴 노후배관 패치로 보수‥"현대제철소 노동자 사망, 예견된 인재" 1 21:05 538
323945 기사/뉴스 "죽겠네, 아주 징글징글"…죽음 택한 교직원 휴대폰 속 녹음파일 '충격' 12 20:57 3,469
323944 기사/뉴스 20년간 40대 미혼 비율 5배 이상 증가‥"결혼 긍정인식 감소추세" 9 20:56 1,424
323943 기사/뉴스 '204표' 탄핵의 순간, 42만 명이 지켜냈다‥되살린 '광장의 정치' 20 20:51 2,108
323942 기사/뉴스 '자녀 학폭' 성남시 의원, 자녀 학폭위 징계에 행정심판 청구 22 20:48 1,623
323941 기사/뉴스 윤 대통령 "원전 예산 삭감해 비상계엄"‥윤 내각 장관조차 "거짓" 6 20:47 1,420
323940 기사/뉴스 중국서 배드민턴 셔틀콕 재활용한 '가짜 다운재킷' 논란 23 20:42 3,770
323939 기사/뉴스 [속보] 방역당국,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 113 20:40 14,238
323938 기사/뉴스 ‘한덕수 탄핵’ 정족수 논란…다수 헌법학자 151명에 무게 127 20:39 14,467
323937 기사/뉴스 [MBC 단독] 건진법사, 윤한홍 의원에게 공천 청탁?‥"검찰, 다른 사건 끄집어내" 2 20:39 702
323936 기사/뉴스 민주당 단체 대화방‥13분 만에 "모두 국회 집결" 지침 30 20:32 2,304
323935 기사/뉴스 ‘야신’ 김성근·배우 고두심…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 4 20:32 843
323934 기사/뉴스 12·3 비상계엄 그 밤, 국민의힘 대화방 봤더니‥ 3 20:28 1,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