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단독] "김용현과 거의 동급"…노상원 계엄 '총지휘' 정황
2,192 26
2024.12.18 21:00
2,192 26

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1216534?sid=100


내란 혐의로 긴급체포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은 민간인 신분이지만, 이번 비상계엄 사태의 핵심 인물로 꼽히고 있습니다. 수사기관도 김용현 전 국방장관과 거의 같은 급의 인물로 보고 있는 걸로 저희 취재 결과 파악됐습니다. 정보사를 사실상 총지휘하며 계엄의 기획, 실행, 심지어 추가작전까지 준비한 정황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이 내용은 김태훈 국방전문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비상계엄 당일인 3일 저녁 경기도 판교에 소집된 정보사 요원들은 북파공작원 HID와 인적정보 휴민트의 혼성 부대인 계엄 상황관리 TF로 확인됐습니다.

정보사 소식통은 "계엄 상황관리 TF는 최소 5개에서 최대 10개 팀으로 구성됐다"며 "전체 규모와 각 팀의 구체적인 임무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는데, 팀별로 공작, 체포, 경호, 경비 등의 임무를 맡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소식통은 계엄 당시 선관위에 출동해 서버를 촬영한 정보사 장교들은 상황관리 TF와 다른 조직이라며, 별도로 "정보사에 계엄 수사본부를 설치하려는 계획도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정보사 경력이 1년 정도밖에 되지 않는 문상호 현 사령관은 상황관리 TF만 책임지고, 노상원 전 사령관이 부정선거 음모론을 조사하기 위한 계엄수사본부 등 정보사 계엄조직 전체를 총괄하는 실질적 사령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 전 사령관이 사실상 지휘한 정보사 계엄조직의 숨겨진 규모와 임무가 상당하다는 겁니다.

비상계엄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공조수사본부 고위 관계자도 SBS에 "노 전 사령관은 김용현 전 장관과 거의 같은 급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긴급체포 되기 직전 노 전 사령관은 SBS와 인터뷰에서 국회에서 계엄해제요구 결의안이 통과된 직후인 4일 새벽 1시 반쯤 김용현 전 장관으로부터 첫 전화를 받았고, 이후 한두 시간 뒤 김 전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살 길을 찾아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상원/전 정보사령관 : 그러고 나서 한 한두 시간 있다가 내가 다시 전화를 해서 '어떻게 하실 거냐' 그러니까 (김용현 전 장관이) 한숨만 푹푹 쉬길래, '힘내십시오 그리고 죽으라는 법은 없으니까 살 길을 찾아야하지 않습니까' 그런 식으로 통화를 하고…]

민주당 박선원 의원은 두 번째 통화에서 노 전 사령관이 김 전 장관에게 추가 작전을 건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선원/민주당 의원(오늘, 김어준 뉴스공장) : 노상원이 SBS에 실토를 한 것은 1시 20분에 김용현이 자기한테 전화를 했다는 거잖아요. 그 다음에 3시 20분경에 다시 노상원이가 김용현에게 전화를 하거든요. 그래서 '추가 작전'을 하자는 식으로 강력하게 노상원이가 이야기를 하는데….]

계엄 사전 모의혐의를 받고 있는 노 전 사령관이 김 전 장관에게 말했다는 '살 길'이 계엄 추가작전인지, 최대 10개 팀으로 꾸려진 상황관리 TF의 정확한 역할이 무엇인지는 수사로 밝혀야 할 대목입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 영상편집 : 정성훈, 디자인 : 최재영)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oneway@sbs.co.kr



TF팀만 10개...;

목록 스크랩 (0)
댓글 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 매끈속광채 치트키! NEW 잉크래스팅 쿠션 메쉬 글로우 + 역주행 싱글섀도우! 모노큐브 앙버터 체험 이벤트 492 12.17 51,38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25,06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08,57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15,99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42,34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591,7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4 20.09.29 4,543,6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3 20.05.17 5,152,81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20.04.30 5,584,76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08,980
모든 공지 확인하기()
1442958 이슈 📀 2024년 써클차트 음반 누적판매량 순위 (~11/30) 20:17 59
1442957 이슈 한 사이트의 여론을 장악하기 위해 국정원을 동원했던 이명박 정부 5 20:16 261
1442956 이슈 영수회담때 영애화법 쓰던 이재명 1 20:16 367
1442955 이슈 주접 레전드인듯한 (여자)아이들 공계 2 20:15 143
1442954 이슈 아이유 공식 트위터 업데이트 3 20:14 932
1442953 이슈 전쟁은 가진 자들이 결심해서는 아니 되는 것이다 전쟁에서 죽는 것은 오직 가지지 못한 자들이기 때문이다 20:12 212
1442952 이슈 코스모시 [V-LOG] Teaser reactions with cosmosy 🌼 20:12 26
1442951 이슈 박나래 장도연 불화설에 대한 장도연 대답 17 20:11 2,285
1442950 이슈 어우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국회에서 열악하게 잤었구나 ㅜㅜ 7 20:11 1,212
1442949 이슈 샤이니 키 2024 KEYLAND ON : AND ON <#> RECAP VIDEO 5 20:08 136
1442948 이슈 이스라엘 국운이 터진 거 같다는 최근 중동 상황 9 20:08 2,908
1442947 이슈 하얼빈 VIP 시사회 참석한 손예진 21 20:08 2,661
1442946 이슈 [ALLIVE] 한로로 - 일과 이분의 일(원곡: 투투) | 올라이브 |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MBC 241219 방송 20:06 77
1442945 이슈 핫게간 이재명이 윤석열한테 하고싶었던 말 A4 10장의 요약본 23 20:05 2,570
1442944 이슈 오메가 앰버서더 뉴진스 다니엘 촬영현장 비하인드 사진 업뎃 11 20:04 636
1442943 이슈 굥 헌재 서류는 안 받았으면서 생일 꽃바구니는 잘도 쳐받음 7 20:03 1,450
1442942 이슈 ????: 정치가, 정치인이 더러워도 절대 외면하시고 피하시면 안 됩니다 17 20:01 1,513
1442941 이슈 첨만난날 니가 너바나를 좋아한다고 했다. 6 19:59 1,139
1442940 이슈 [단독] "한동훈에 물병 세례도"…녹취로 드러난 당시 의총장 분위기 / JTBC 뉴스룸 (영상O) 28 19:59 1,700
1442939 이슈 흑백'호'요리사? 김치전 대결 가보자고! #세차jang 1 19:59 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