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윤 대통령, 본인 대선도 부정선거 의심"‥캠프 인사들 증언
2,972 25
2024.12.18 20:37
2,972 25

https://youtu.be/X2Myoj0bwL8?si=6BjlmEFgIlniQwyS





20대 대선을 일주일여 앞뒀던 재작년 2월 말.

윤석열 당시 후보는 사전투표를 독려한다며 대뜸 2년 전 총선의 부정선거 의혹을 꺼냅니다.

[윤석열/당시 국민의힘 대선후보 (2022년 2월)]
"(2020년) 4.15 총선에서 좀 부정 의혹이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선 캠프 출신의 한 핵심 관계자는 MBC와의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자신이 당선된 대선 결과조차 의심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사전 여론조사에서 5~10% 포인트 앞섰는데 개표 결과 0.73% 포인트밖에 못 이긴 게 이상하다는 주장을 했다는 겁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대선과 같은 날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결과와 비교하며, 서울 서초갑의 국민의힘 후보가 73%를 득표했는데 자신의 서초구 득표율이 65%에 그친 것도, 부정선거의 증거란 주장까지 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김 웅/국민의힘 전 의원 (지난 12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정권 초기였을 때 유경준 의원하고 대통령하고 좀 언쟁이 좀 있었습니다. 대통령께서 부정선거 얘기를 하시니까. '유튜브에서 나오는 것들을 하나씩 하나씩 이야기를 하시더라…"

윤 대통령은 이미 대선 경선 후보 때부터 '민주당 지지자가 국민의힘에 몰래 당원으로 가입하고 있다'는 근거 없는 의혹을 꺼냈다가 비판을 자초하기도 했습니다.

한 극우 유튜버의 하루 전 발언을 공개 석상에서 사실상 되풀이 한 셈입니다.

[윤희석/국민의힘 대변인 (지난 13일, 유튜브 '신용산객잔')]
"특정 유튜브를 좀 많이 보신 건 맞아요. 그 '위장 당원'이라는 딱 그 단어가 특정 유튜브 속에 썸네일에 써 있더라고요."

당선 이후 윤 대통령은 극우 유튜버들을 취임식과 간담회에 초청하고 명절 선물을 보내며 각별히 챙겼습니다.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 뒤에도 극우 인사들은 부정선거 음모론을 확산시키며 계엄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전광훈 (오늘,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야당 192석이잖아요 저는 그중에 절반은 가짜라고 생각합니다…이번에 4월 10일 총선이 가짜라는 거야. 대통령은 이걸 확신하고 있었어."

[이봉규 (어제, 유튜브 '이봉규TV')]
"한국 부정선거 증거를 다 가져갔습니다 트럼프 장남이요. 그러면 트럼프 임기 시작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한테 힘을 실어주지 않겠느냐."



MBC뉴스 윤수한 기자

영상편집: 박초은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4704?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통제불가 고자극 러브 스릴러❤️‍🔥 <컴패니언> 시사회 초대 이벤트 93 00:08 13,39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163,95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688,34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104,22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923,62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4 21.08.23 6,326,82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266,16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5,925,5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3 20.04.30 6,320,14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255,4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38264 기사/뉴스 지난 5일 TK 찾은 與 "다시 선봉 돼 달라"…조기대선 이례적 언급 8 22:08 454
338263 기사/뉴스 “혹시 베트남 다녀오셨어요? ‘이것’ 확인하세요” 5 22:05 3,033
338262 기사/뉴스 고 김하늘 양 살해 교사 영장신청 "범행시인"‥충남 서천 살인범 '신상공개'결정 3 21:02 1,222
338261 기사/뉴스 [단독]롯데웰푸드, 8일 홈플러스 납품 재개…삼양식품 10일 납품 15 21:01 1,253
338260 기사/뉴스 오늘 MBC 뉴스데스크 앵커 클로징 멘트🗞️ 11 20:59 1,347
338259 기사/뉴스 골키퍼 8초 룰 도입…어떤 변화를 초래할까 3 20:56 1,017
338258 기사/뉴스 태국 정부 "포천 전투기 오폭 사고로 태국인 4명 부상" 12 20:56 1,772
338257 기사/뉴스 독일 방송 '내란옹호' 다큐 삭제‥MBC 질의에 "심각하게 받아들인다" 8 20:54 1,249
338256 기사/뉴스 주요 외신, '윤 대통령 구속취소' 법원 결정 신속 타전 2 20:50 494
338255 기사/뉴스 검찰 석방 지휘도 고민하는듯 32 20:45 3,529
338254 기사/뉴스 트럼프 "주식시장 신경 안 써…관세가 美 강하게 만들 것" 15 20:32 1,287
338253 기사/뉴스 CCTV로 렌터카 확인했더니‥이철규 의원 며느리도 '마약 혐의' 입건 154 20:29 17,518
338252 기사/뉴스 ‘미국이 우리를 따라할 줄이야’ 트럼프 권위주의 행보에 놀란 중국인들 [머나먼 중국] 9 20:27 848
338251 기사/뉴스 신한은행서 17억 원대 횡령사건 발생…직원 잠적 13 20:27 2,632
338250 기사/뉴스 [단독] '서부지법 폭도' 공개했더니 명예훼손 수사‥사이트 운영자 가족까지 연락 9 20:27 1,204
338249 기사/뉴스 [단독] 의대 증원 2000명 배경엔…윤 대통령 "내 임기 4년 남았는데" 9 20:23 2,152
338248 기사/뉴스 尹 고소 취소 사태…커져가는 서울중앙지검 책임론 8 20:23 2,364
338247 기사/뉴스 日 여전한 '겨울연가' 사랑... '인생 드라마' 여전히 1위 6 20:19 622
338246 기사/뉴스 尹 구속취소 결정한 재판부, 내란수괴 형사재판 1심도 담당 158 20:17 10,897
338245 기사/뉴스 ‘추적 60분’ 극단주의와 그 추종자들···자칭 ‘CIA 요원’의 망상·서부지법 난동 등 추적 1 20:13 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