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유인촌 "계엄사태 국무위원으로서 사죄"…한예종 통제 논란도 해명
2,799 41
2024.12.18 19:27
2,799 41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오늘(18일) 브리핑을 열고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상황이 혼란스럽고 어렵게 된 데 대해 국무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호소문을 발표할 때도 국민 여러분께 사죄드린다고 세 번쯤 말했는데, (계엄 사태를) 두둔했다는 의견이 나왔다"며 "정치적 배경을 깔고 말한 것이 아니고, 호소문은 국정 운영이 어렵기 때문에 정부 전체 입장을 국무조정실에서 작성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앞서 유 장관은 지난 10일 정부 대변인 자격으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호소문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날은 국회가 본회의에서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보고한 날이었습니다.

당시 유 장관은 "치안을 책임지는 장관들이 모두 공석이 되면 국민들의 일상에 큰 위험이 닥칠 수 있다"며 "안정적 국정운영이 어려워지는 상황만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말해, 계엄을 사실상 두둔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유 장관은 "정부가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국민께, 다수당인 야당에 호소한 건데 다르게 해석하는 분들이 있는 것 같다"며 "실제로는 상황이 힘드니 운영될 수 있도록 도와줬으면 좋겠다는 것 이상은 없다"고 했습니다.


유 장관은 계엄 직후 문체부 소속의 한국예술종합학교가 폐쇄돼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습니다.

유 장관은 "계엄이 발령되자 청사, 공공기관, 소속기관에 대해 출입을 통제하는 게 좋겠다는 전통이 내려와 문체부 당직자가 한예종에도 연락한 것"이라며 "당직자가 한예종에는 학생들이 있으니 안전을 위해 남아있는 학생이 있다면 귀가 조치 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는데, 엉뚱하게 휴교령을 내렸다거나 장관이 지시해 출입 통제를 했다는 식으로 말이 만들어졌다"고 했습니다.

또 "짧은 시간 안에 이뤄진 일이고, 해제 후 다른 특별 조치가 없었기 때문에 저도 기사가 난 것을 보고 알았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유 장관은 "한예종이 30주년 됐는데, 이번 기회에 한예종이 문체부 소속 기관이 아닌 자체 운영 가능한 예술기관으로 독립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의견 교환을 해보겠다"고 알렸습니다.




장연제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23171?sid=103

목록 스크랩 (0)
댓글 4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통제불가 고자극 러브 스릴러❤️‍🔥 <컴패니언> 시사회 초대 이벤트 93 00:08 13,04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163,95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688,34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103,22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923,62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4 21.08.23 6,325,80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265,48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5,925,5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3 20.04.30 6,320,14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255,4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54638 이슈 헤메코 좋았던 오늘자 하츠투하츠 이안jpg 21:36 266
2654637 이슈 위키드(뮤지컬) 팬이라면 크게 이 둘 악개로 나뉨 6 21:35 397
2654636 정보 G-DRAGON OFFICIAL LIGHT STICK 상세 안내 8 21:34 438
2654635 이슈 미국 시장조사기업이 발표한 2025 미국인이 친근감/호감을 느끼는 유명인 순위 21:34 315
2654634 유머 짱구 극장판 신작 근황 14 21:33 650
2654633 이슈 솔직히 가성비 장난아닌 지하철역 1000원 빵집...jpg 15 21:31 2,193
2654632 이슈 한참 칭찬받으면 좋을 나이인 엔믹스 설윤 5 21:31 398
2654631 이슈 이제훈 혜리 투샷 4 21:31 1,009
2654630 유머 이게 유럽의 손기술이다 1 21:31 477
2654629 이슈 입사 두달된 신입한테 쌍욕들은 블라인 34 21:31 1,935
2654628 정보 원곡 있다는 거 알면 다들 놀라는 곡 2 21:30 416
2654627 팁/유용/추천 솔로 활동하는데 마플 타는 팬 1도 없고 팬들 만족도 1000000%인데 평론가들한테도 극찬받는 여돌.jpg (실수로 덜 쓴 글을 올려서 다시 올림 머쓱) 3 21:29 924
2654626 이슈 제니 오늘 쇼케이스 만트라 밴드 버전 무대 6 21:27 1,211
2654625 이슈 지귀연 도이치 주가조작 판사중 하나였네 김건희 엑셀 파일 작성에 관여한 걸로 지목된 임원 민씨 검찰이 징역 4년에 벌금 50억 구형한 거 집행유예에 벌금 1억5천으로 깎아준 판사중 하나가 윤석열구석취소 청구 받아들여준게 우연이구나 그렇구나 71 21:27 1,381
2654624 이슈 뭔가 유치한데 웃긴 박보검-아이유 키스신 13 21:27 1,293
2654623 이슈 테일러 스위프트가 블레이크 라이블리 손절한 계기라는 소문 돌고있는 편지 17 21:26 1,979
2654622 정보 일본 2월 노래방 인기곡 랭킹 TOP100 3 21:26 245
2654621 이슈 유튜버 진돌 50만 구독자 기념 굿즈 패키지 나옴 38 21:24 2,367
2654620 유머 요즘 유행하는 아이돌겜에서 최애 취향인 조합을 찾아보자🌺🌺 2 21:23 350
2654619 이슈 [블라인드] 여자들은 저축 이런거 안하나? 50 21:22 3,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