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유인촌 "계엄사태 국무위원으로서 사죄"…한예종 통제 논란도 해명
2,846 41
2024.12.18 19:27
2,846 41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오늘(18일) 브리핑을 열고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상황이 혼란스럽고 어렵게 된 데 대해 국무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호소문을 발표할 때도 국민 여러분께 사죄드린다고 세 번쯤 말했는데, (계엄 사태를) 두둔했다는 의견이 나왔다"며 "정치적 배경을 깔고 말한 것이 아니고, 호소문은 국정 운영이 어렵기 때문에 정부 전체 입장을 국무조정실에서 작성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앞서 유 장관은 지난 10일 정부 대변인 자격으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호소문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날은 국회가 본회의에서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보고한 날이었습니다.

당시 유 장관은 "치안을 책임지는 장관들이 모두 공석이 되면 국민들의 일상에 큰 위험이 닥칠 수 있다"며 "안정적 국정운영이 어려워지는 상황만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말해, 계엄을 사실상 두둔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유 장관은 "정부가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국민께, 다수당인 야당에 호소한 건데 다르게 해석하는 분들이 있는 것 같다"며 "실제로는 상황이 힘드니 운영될 수 있도록 도와줬으면 좋겠다는 것 이상은 없다"고 했습니다.


유 장관은 계엄 직후 문체부 소속의 한국예술종합학교가 폐쇄돼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습니다.

유 장관은 "계엄이 발령되자 청사, 공공기관, 소속기관에 대해 출입을 통제하는 게 좋겠다는 전통이 내려와 문체부 당직자가 한예종에도 연락한 것"이라며 "당직자가 한예종에는 학생들이 있으니 안전을 위해 남아있는 학생이 있다면 귀가 조치 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는데, 엉뚱하게 휴교령을 내렸다거나 장관이 지시해 출입 통제를 했다는 식으로 말이 만들어졌다"고 했습니다.

또 "짧은 시간 안에 이뤄진 일이고, 해제 후 다른 특별 조치가 없었기 때문에 저도 기사가 난 것을 보고 알았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유 장관은 "한예종이 30주년 됐는데, 이번 기회에 한예종이 문체부 소속 기관이 아닌 자체 운영 가능한 예술기관으로 독립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의견 교환을 해보겠다"고 알렸습니다.




장연제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23171?sid=103

목록 스크랩 (0)
댓글 4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필킨💚] 약손명가 에스테틱의 노하우를 그대로 담은 모공 관리의 끝판왕 <필킨 포어솔루션 세럼, 패드 2종> 100명 체험 이벤트 38 00:08 43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29,25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140,17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18,36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455,90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53,2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506,4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8 20.05.17 6,208,70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28,36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37,51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73741 유머 거제에서 국힘이 낙선한 이유를 알아보자 00:22 57
2673740 기사/뉴스 [속보]부산교육감 재선거, 진보 진영 김석준 당선 확정 39 00:21 394
2673739 이슈 <베르사유의 장미> 넷플릭스 4월 30일 공개 8 00:20 466
2673738 이슈 장가계, 폭싹 주연 배우들과 제작진 공식초청 12 00:19 924
2673737 이슈 25,000원에 티셔츠도 주는 정세운 공식 팬클럽 7 00:18 525
2673736 이슈 부산시 교육감 보수후보 부산 시 '모든 구'에서 전부 패배 12 00:18 900
2673735 이슈 해외에서 안어울린다며 말나오는 비틀즈 전기영화 캐스팅 20 00:17 781
2673734 기사/뉴스 오뚜기, 저당·저열량·저지방 통합 브랜드 '라이트앤조이' 출시 7 00:16 589
2673733 이슈 6년 전 오늘 발매♬ Mrs. GREEN APPLE 'ロマンチシズム' 00:15 24
2673732 이슈 8년전 오늘 발매된, 오마이걸 "컬러링북" 1 00:14 68
2673731 이슈 스테이씨 세은 인스타그램 업로드 1 00:14 218
2673730 이슈 유병재의 웃으면 안 되는 생일파티 아이유 출연 21 00:14 1,535
2673729 이슈 나덬이 방금 알고 ㄴ(°0°)ㄱ 된 핀란드레오 가족이 한국에 온 이유 5 00:14 1,035
2673728 기사/뉴스 여의도 봄꽃축제, 탄핵 선고일 피해 4일→8일로 연기 5 00:13 719
2673727 정보 4월 4일(금) 탄핵선고일 집회 일정 10 00:13 1,127
2673726 정보 [쿠르츠게작트] SOUTH KOREA IS OVER 1 00:12 337
2673725 이슈 아오 진짜 미치겠네 장경태 의원님 일부러 서치 걸리라고 씁니다 00:12 966
2673724 기사/뉴스 '구로구청장 당선 확실' 더불어민주당 장인홍 후보 12 00:12 881
2673723 유머 닌텐도 갤러리에서 순식간에 추앙되는 회사 43 00:10 2,667
2673722 이슈 트럼프가 끊어버린 극우 지원금 9 00:09 2,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