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유인촌 "계엄사태 국무위원으로서 사죄"…한예종 통제 논란도 해명
2,364 41
2024.12.18 19:27
2,364 41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오늘(18일) 브리핑을 열고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상황이 혼란스럽고 어렵게 된 데 대해 국무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호소문을 발표할 때도 국민 여러분께 사죄드린다고 세 번쯤 말했는데, (계엄 사태를) 두둔했다는 의견이 나왔다"며 "정치적 배경을 깔고 말한 것이 아니고, 호소문은 국정 운영이 어렵기 때문에 정부 전체 입장을 국무조정실에서 작성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앞서 유 장관은 지난 10일 정부 대변인 자격으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호소문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날은 국회가 본회의에서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보고한 날이었습니다.

당시 유 장관은 "치안을 책임지는 장관들이 모두 공석이 되면 국민들의 일상에 큰 위험이 닥칠 수 있다"며 "안정적 국정운영이 어려워지는 상황만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말해, 계엄을 사실상 두둔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유 장관은 "정부가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국민께, 다수당인 야당에 호소한 건데 다르게 해석하는 분들이 있는 것 같다"며 "실제로는 상황이 힘드니 운영될 수 있도록 도와줬으면 좋겠다는 것 이상은 없다"고 했습니다.


유 장관은 계엄 직후 문체부 소속의 한국예술종합학교가 폐쇄돼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습니다.

유 장관은 "계엄이 발령되자 청사, 공공기관, 소속기관에 대해 출입을 통제하는 게 좋겠다는 전통이 내려와 문체부 당직자가 한예종에도 연락한 것"이라며 "당직자가 한예종에는 학생들이 있으니 안전을 위해 남아있는 학생이 있다면 귀가 조치 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는데, 엉뚱하게 휴교령을 내렸다거나 장관이 지시해 출입 통제를 했다는 식으로 말이 만들어졌다"고 했습니다.

또 "짧은 시간 안에 이뤄진 일이고, 해제 후 다른 특별 조치가 없었기 때문에 저도 기사가 난 것을 보고 알았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유 장관은 "한예종이 30주년 됐는데, 이번 기회에 한예종이 문체부 소속 기관이 아닌 자체 운영 가능한 예술기관으로 독립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의견 교환을 해보겠다"고 알렸습니다.




장연제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23171?sid=103

목록 스크랩 (0)
댓글 4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누디블러틴트 진짜 후메잌디스♥ NEW컬러 최초 공개! 체험단 이벤트 128 00:03 11,72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20,46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05,52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12,6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42,34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590,02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4 20.09.29 4,541,5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3 20.05.17 5,152,81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20.04.30 5,580,5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07,4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3883 기사/뉴스 [속보]尹 측 "헌재 변론준비기일, 당사자가 나서는 자리 아냐" 2 14:37 270
323882 기사/뉴스 [속보] 尹측 "군 사령관들 구속, 국방 큰 구멍에 윤 대통령 걱정" 39 14:37 594
323881 기사/뉴스 마 이게 K라이브다..피프티피프티, 美 뉴욕 PIX11 뉴스 생방 출연 2 14:35 278
323880 기사/뉴스 [속보] 尹측 변호사 "尹, 상식적으로 내란 당치 않다 생각" 56 14:35 849
323879 기사/뉴스 [속보] "尹, 비상계엄 초반 혼돈 일변도에서 냉정 찾아가고 있어" 41 14:32 1,291
323878 기사/뉴스 법원 "남영진 전 KBS 이사장 해임 처분 취소해야"(2보) 5 14:31 553
323877 기사/뉴스 [속보] 尹측 변호사 "尹, '체포'의 '체'자도 없었다고 말해" 32 14:31 799
323876 기사/뉴스 [속보] '선거법 위반' 김태우 前 서울 강서구청장, 벌금 80만원 선고 14 14:29 801
323875 기사/뉴스 법원 "답안지 파쇄한 산업인력공단, 수험생들에게 150~200만 원 지급해야" 4 14:28 646
323874 기사/뉴스 [속보] 尹 대통령 측 "부정선거 관련 입장은 추후 정식 공보로 말할 것" 34 14:27 1,163
323873 기사/뉴스 [속보] 尹 대통령 측 "비상계엄 선포, 할만한 이유 있을 것··· 확인 돼야" 47 14:26 1,464
323872 기사/뉴스 [속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4선 도전 선언 “결자해지 각오” 18 14:26 264
323871 기사/뉴스 [속보] 尹 측 "대통령 탄핵 졸속으로 이뤄진 측면 있어" 62 14:25 1,712
323870 기사/뉴스 [속보] 헌재 "오늘도 尹 서류 송달 실패…23일 입장 밝힐 것 36 14:23 1,530
323869 기사/뉴스 백성현♥함은정일까 김정현♥금새록일까..KBS 연기대상 베스트커플상 후 4 14:22 554
323868 기사/뉴스 [속보] 윤 대통령 측 "'끌어내라' 지시 안 해…실무장 안 한 군인 국회 투입" 52 14:22 1,401
323867 기사/뉴스 [속보] 尹 측 "계엄 때 절대 시민과 충돌 말 것 당부" 294 14:21 7,957
323866 기사/뉴스 나인우, 병역면제 후폭풍..."4급 사유 밝혀라"vs"과도한 사생활 캐기" 24 14:21 895
323865 기사/뉴스 [속보] 윤 대통령 측 “대통령, 체포의 ‘체’자도 이야기 한 적 없어” 33 14:21 994
323864 기사/뉴스 이민호 "SM에 세 번 캐스팅 돼...'꽃남' 재벌 연기 가장 힘들었다" ('유퀴즈') 4 14:20 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