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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법률가'라는 윤통…당당히 맞선다더니 '대놓고 버티기'

무명의 더쿠 | 12-18 | 조회 수 1105

https://tv.naver.com/v/66615196



[4차 대국민 담화 (지난 12일) : 저를 탄핵하든, 수사하든 저는 이에 당당히 맞설 것입니다. 저는 이번 계엄 선포와 관련해서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고 이미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공언한 것과 달리, 윤석열 대통령은 갖가지 방법으로 조사를 피하고 있습니다.


공조수사본부는 앞서 오늘(18일) 오전 10시 출석하라는 요구서를 대통령실과 관저에 보냈습니다.

윤 대통령 측, 인편으로 전한 건 수령을 거부했고 등기우편은 반송했습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의 출석 요구도 무시하고 있습니다.

15일 나오라 했던 1차 요구 때는 '변호인이 선임되지 않아 어렵다'고 했고, 21일 조사받으라는 2차 요구에는 답도 안 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김홍일 전 방통위원장을 중심으로 변호인단을 꾸리면서도 정식 선임계는 제출하지 않고 있습니다.

수사기관과 조사 일정 등을 조율할 소통 창구 자체를 최대한 늦게 만들려는 걸로 보입니다.

선임계도 안 낸 변호사들, 여론전에는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어제 기자들에게 "내란 수사는 광기 어린 수사"라며 "폭동도 없었다"고 했습니다.

'경고용 계엄'이었을 뿐 '내란은 아니다'는 대통령 주장을 그대로 반복한 겁니다.

'최고의 법률가'였다는 윤 대통령 측의 '버티기'에 수사기관들은 출석 요구를 다시 하는 한편 체포 영장 청구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영상편집 정다정 / 영상디자인 신하경]


조해언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23198?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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