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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10/13일 기사 [단독] 국방·법무부 등 출신, 희림·도이치모터스 19명 재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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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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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인연 있는 회사...국방부 소속만 14명...서영교 "재취업 과정, 따져봐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실이 지난 7일 희림·도이치모터스를 통해 입수한 자료를 보면, 윤석열 정부 출범 시기인 2022년 5월 이후 현재까지 정부 부처 출신 인사 총 12명이 희림에 재취업했다. 이 가운데 국방부 소속 인사만 8명에 달했다. '투스타' 육군 소장을 비롯해, 대령 2명, 중령 3명, 소령 1명 등 중·고위급 출신 인사들이 차례로 희림에 합류했다. 특히 소장 출신 A씨는 올해 5월 희림에 부회장으로 합류했고, 연봉은 1억 1000만 원에 이른다(관련 기사: [단독] '투스타' 등 육군 고위급 출신, '코바나 3회 후원' 희림 등에 취업 https://omn.kr/2aebn).

또 대령 출신 2명의 경우 지난해 1월과 올해 9월 각각 합류했는데, 이 가운데 1명은 희림의 임원직 바로 아래 직급으로 추정되는 '수석' 자리로 갔고, 나머지 1명은 '책임'으로 이동했다. 중령 출신 3명의 경우에는 지난해 5월과 12월, 올해 8월 각각 재취업했고, 이들 역시 '수석'으로 희림에 합류했다. 다만, 지난 2022년 7월 합류한 소령 출신 1명은 현재 퇴직한 상태다.

더불어 육군 4급 출신 인사 역시 올해 7월 희림에 '수석'으로 재취업했다.

'희림' 재취업 12명 중 8명, 국방부 소속 출신
이 밖에도 법무부 서기관 출신 조아무개씨는 지난해 2월 '사장'으로 합류했고, 올해 9월에는 국토교통부 부이사관 출신 김아무개씨가 '고문'으로 재취업했다. 또 서울고등검찰청 시설사무관 출신은 지난해 1월, 한국수력원자력 처장 출신은 지난 2022년 7월 각각 '수석'으로 희림에 합류했다.

희림은 이들의 입사 경위에 대해 '군 전역자 추천', '지인 추천' 등이라고 밝혔다. 공개 채용 절차를 거쳐 영입한 인사는 없었다.

희림은 지난 2022년 4월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건축 설계·감리 용역을 따낸 기업이다. 또 김건희 여사가 운영했던 코바나컨텐츠 주관 전시에 지난 2015년부터 3차례 후원한 이력도 있다. 더불어 희림은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거대책본부 네트워크본부에서 활동한 건진법사와 관련된 사회복지재단에 1억 원을 출연한 곳이기도 하다.

특히 이건태 민주당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희림은 윤 대통령이 취임한 2022년 5월부터 약 2년 5개월간 법무부로부터 11건의 용역 계약을 따냈다. 경기북부구치소 신축 설계용역(38억 3859만 원), 서울중앙지검 증축 설계용역(35억 1700만 원), 대구고검·지검 이전 신축 공사 설계용역(22억 7195억 원) 등 계약 총액은 116억여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도이치모터스도 윤석열 정부 들어 현재까지 정부 부처 출신 인사 총 7명을 영입했다. 이 가운데 국방부 출신 인사는 6명에 달했다. 육군 17보병사단 출신 인사는 도이치모터스에 지난해 11월 '과장'으로 재취업했고, 나머지 5명의 경우 '주임'으로 합류했다. 다만 이 중 2명은 현재 퇴직한 상태다.

이밖에 통일부 산하 기관인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출신 인사도 올해 8월 '주임'으로 도이치모터스에 재취업했다. 도이치모터스 측은 7명 모두 공개 채용 절차를 거쳐 채용했다고 밝혔다.

희림 "적절인력 영입"·도이치 "드릴 말씀 없다"
서영교 "재취업 과정에서 문제 없었는지 확인해야"
서영교 의원은 "코바나컨텐츠 후원사 희림에 윤석열 정권 이후 재취업한 정부 부처 출신이 무려 12명, 김건희 모녀 주가 조작 혐의와 관련 있는 도이치모터스에 7명이 있는 건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특히 이 가운데 14명이 국방부 출신이라는 건 누가 봐도 공정과 상식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재취업 과정에서 부당한 청탁과 압력은 없었는지, 그리고 정부 공사 수주 과정에서 이들 인사들이 부당하게 개입한 정황이 있었는지 여부 등에 대해서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https://naver.me/x9B3QyN8

구린내가 아주 심하게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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