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인수공통감염병 렙토스피라증, 국내 반려견에서 연속 보고…‘주의 필요’
1,562 7
2024.12.18 18:00
1,562 7
STYhjx


최근 인수공통감염병인 렙토스피라증(Leptospirosis)이 국내 반려견에서 보고되고 있어 일선 동물병원의 주의가 필요하다.

광주·전남 지역 개원가에 따르면, 최근 전남대학교 수의내과학교실(교수 이창민·노웅빈)에서 광주전남 지역 동물병원에 ‘렙토스피라증 예방’에 대한 공지를 했다고 한다. 지난 최근 몇 달 사이 전남대동물병원에 렙토스피라증으로 진단된 반려견 케이스가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달에도 확진 케이스가 있었다. 전남대동물병원을 포함해 최근 광주·전남 지역에서 확인된 반려견 렙토스피라증 케이스는 10마리 이상이다.



.


렙토스피라증은 인수공통감염병이자 제3급감염병이다. 그만큼 중요한 전염병이다.

실제, 사람에서는 지속적으로 렙토스피라증이 보고되고 있다.


.

반면, 국내 반려동물 임상현장에서는 렙토스피라증이 상대적으로 거의 보고되지 않다 보니 수의사들의 관심이 적다. 반려견 종합백신도 렙토스피라가 포함된 5종 백신(DHPPL)보다 4종 백신(DHPPi)이 주로 이용된다.

그러나, 국내 반려동물 렙토스피라증 환자가 생각보다 더 많을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


현재 렙토스피라증이 광주전남 지역에서만 보고되는 것도 아니다.

안운찬 원장은 약 한 달 전에도 렙토스피라증 환자를 봤다고 한다. 경기도 외곽 지역 마당에서 양육하는 반려견이었는데, 다른 동물병원에서 외부랩에 진드기 패널 PCR 검사를 의뢰했을 때는 모두 음성이 나왔었다. 하지만, 안운찬 원장이 소변을 포함해서 재차 검사를 의뢰한 결과 렙토스피라증이 확인됐다.


.


렙토스피라증은 오염된 물에 의해 전염되는 수인성 질환으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오염된 흙 및 진흙 등에 의해서도 전염될 수 있다고 한다. 안운찬 원장이 ‘월간 동물의료’에 소개한 케이스도 산책 시 흙을 파먹는 습관이 있었다. 꼼꼼한 병력청취가 필요하다.





전남대 수의내과학교실에 따르면, 렙토스피라증의 초기 증상은 발열, 식욕부족, 구토, 다음/다뇨, 근육통, 혈소판 감소 등이고, 이후 신부전(무뇨 또는 다뇨), 간부전, 황달, 췌장염, 응고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심각할 경우 렙토스피라 폐출혈 증후군(LPHS), 심근염, DIC 등 MODS(다발성장기부전)으로 발전할 수도 있는데, 전남대동물병원에 내원한 케이스 중에도 MODS까지 보인 환자가 있었다.


.

.




https://www.dailyvet.co.kr/news/practice/companion-animal/231432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 매끈속광채 치트키! NEW 잉크래스팅 쿠션 메쉬 글로우 + 역주행 싱글섀도우! 모노큐브 앙버터 체험 이벤트 476 12.17 45,48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16,81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01,1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08,71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40,10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587,48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4 20.09.29 4,539,4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3 20.05.17 5,150,44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20.04.30 5,577,38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04,65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3751 기사/뉴스 [속보]국민의힘 여당 불인정 52.6%·민주당 대체 가능 59.4%(리얼미터) 08:39 0
323750 기사/뉴스 [속보] 공수처, 윤 대통령 2차 소환통보 예정…날짜 검토 중 18 08:30 524
323749 기사/뉴스 [속보] 윤 대통령 측, 오후 2시 서울고검 앞에서 입장 표명 61 08:28 2,045
323748 기사/뉴스 [속보] ‘국민의힘 여당 불인정’ 52.6%[리얼미터] 55 08:22 2,740
323747 기사/뉴스 "화끈한 2차계엄 부탁해요" 교회에 이런 현수막이…결국 고발당했다 48 08:13 3,899
323746 기사/뉴스 '하얼빈', 115년 전 안중근 이야기가 시의적절한 까닭 [시네마 프리뷰] 4 08:07 596
323745 기사/뉴스 사직 전공의, 박단 대표 향해 “방 문 쾅 닫고 칭얼대는 어린아이 같다” 6 07:57 1,445
323744 기사/뉴스 계엄에 군차량 100여 대 동원…실탄 1만 발에 저격총도 39 07:57 1,611
323743 기사/뉴스 정점식 의원 "전혀 안 궁금해할걸"‥"지역민 모욕" 비판 봇물 186 07:09 13,629
323742 기사/뉴스 [오늘 아침 신문] "韓 '빨리 빨리' 문화 대통령 몰락에 일조" 39 07:00 5,110
323741 기사/뉴스 [투데이 와글와글] "먹는 거로 차별" 우수생만 고급 도시락 준 중국 학교 3 06:57 1,421
323740 기사/뉴스 트럼프, 美 선거인단 투표에서 대선 승리 공식 확정 2 06:47 2,135
323739 기사/뉴스 노상원, "김용현과 거의 동급"…계엄 '총지휘' 정황 22 04:52 3,101
323738 기사/뉴스 한국인, 진짜 1등으로 일본여행 많이 갔다…"74조 9천억 쓰고 떠난 외국인들" 44 04:07 3,843
323737 기사/뉴스 [단독] “11월 김용현과 계엄사령관 3인방 모임때… 尹, 중간에 참석 비상조치 필요성 언급” 8 04:06 2,402
323736 기사/뉴스 베이비복스, 'KBS가요대축제' 뜬다더니…'왕따설' 윤은혜까지 완전체 27 04:03 6,425
323735 기사/뉴스 美상원도 '주한미군 現수준 유지' 포함된 국방수권법 처리 04:03 1,385
323734 기사/뉴스 '순돌이' 이건주, "무속인 5개월 차…내년 11월까지 예약 꽉 차" 2 04:00 4,529
323733 기사/뉴스 "일본 놀러 가서 스시 먹으며 후쿠시마 욕하는 상여자"...김윤아 저격한 정유라 16 03:47 6,117
323732 기사/뉴스 경찰국장 밀정 의혹... '제보자 처벌' 결론낸 경찰 26 01:22 3,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