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4세대 실손보험 손해율 '악화일로'…금융당국, 5세대 카드까지 ‘만지작’
3,203 21
2024.12.18 17:55
3,203 21
4세대 실손의료보험 손해율이 확대되면서 금융당국이 실손보험 개혁방안에 착수한다. 개편안에는 5세대 실손보험과 더불어 4세대 실손 요율 조정 등의 방안이 담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최근까지 업계 의견 청취 및 제5차 보험개혁회의를 거치고 조만간 실손보험 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4세대 실손보험의 손해율이 과도하게 오르며 출시 3년도 채 되지 않아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것이 이번 개편의 배경으로 꼽힌다. 보험연구원 및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말 115.9%였던 4세대 실손보험 손해율은 올 상반기 말 130.6%까지 치솟았다.


손해율 악화의 원인은 비급여 진료 항목 이용이 크게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3세대에서 4세대로 상품구조가 변경되며 자기부담금 비율이 올랐음에도 손해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적자사업으로 돌아섰다. 여기에는 낮은 4세대 실손보험료도 비급여 진료 이용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개편안에 4세대 실손보험료 조정을 위한 기본 요율 조정안이 담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행 규정 상 신상품 출시 이후 경험통계를 쌓기 위해 5년이 지나야 기본요율 변경이 가능한데 이를 3년으로 단축한다는 것이다. 4세대 실손보험이 2021년 7월 출시된 만큼 3년안이 확정되면 이르면 내년 초부터 기본요율이 조정될 수도 있다.


4세대보다 급여·비급여 항목의 자기부담금을 높이는 5세대 실손보험이 출시될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현재 실손보험은 판매시기에 따라 크게 1~4세대로 구분된다. 1~2세대는 자기부담금이 없거나 적지만 3세대부터는 이 비율이 높아지고 4세대는 비급여 진료량에 따라 보험료가 할증된다.


여기에 초기부터 손해율이 높았던 1~2세대와 3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들을 4~5세대로 전환하게끔 유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앞서 4세대 실손보험 출시 직후부터 금융당국과 보험업계가 4세대 실손으로 전환하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1년 간 보험료 반값 혜택 등을 제공했음에도 실제 전환율은 높지 않았던 만큼 실효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4세대 실손보험 가입비중은 지난 9월 말 기준 약 15.2%(보유계약 건수 기준)로 1~4세대(1세대 19.0%, 2세대 43.7%, 3세대 22.1%) 중 가장 낮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실손보험은 수차례 개선에도 불구하고 거의 흑자가 나 본 적이 없는 사업”이라며 “애초에 연내 발표가 목표였던 만큼 조만간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http://www.wikileaks-kr.org/news/articleView.html?idxno=161253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AHC☀] 올 여름을 위해 폭삭 쟁였수다😎 선케어 맛집 AHC의 ‘블랙 선크림’ 체험 이벤트 🖤 775 04.10 81,13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97,86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01,95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75,05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74,70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80,75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10,52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42,78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40,4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73,44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8522 이슈 입사 3개월인데 회사 분위기를 바꿔보려한게 잘못인가요 15:44 50
2688521 유머 마케팅의 기본원리 3 15:43 166
2688520 이슈 겉모습만 보고 한번쯤은 오해해본 과자 4 15:42 309
2688519 이슈 학폭 재판 '노쇼' 변호사.. 자기 돈 걸리니 '세상 부지런' 15:42 238
2688518 이슈 눈 노화를 예방하는 생활습관 및 운동 4 15:42 353
2688517 이슈 한반도 역사상 최악의 세대 Top 3 5 15:41 336
2688516 기사/뉴스 [단독] 현아, 결혼 후 첫 본업 컴백…30일 '퍼포먼스 퀸' 귀환 12 15:40 819
2688515 기사/뉴스 [단독-LG복지재단 구연경 이사장 서면인터뷰] “오죽했으면 가슴으로 낳은 자식 파양소송까지 ” 15:38 743
2688514 이슈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존맛 과자.jpg 25 15:37 1,700
2688513 기사/뉴스 배우 박정민 출판사 무제, 김금희 신작 '첫 여름, 완주' 출간 7 15:37 569
2688512 기사/뉴스 웨이브-티빙 합병…2대 주주 KT “주주가치 부합하는지 의문” 15 15:37 454
2688511 이슈 악마랑 천사가 한공간에 존재할 확률은? (유기하지 맙시다 ㅅㅂ) 2 15:35 704
2688510 정보 엄마랑 카페 자주 가는 얘들아 엄마들 보통 머 마셔? 147 15:35 3,792
2688509 기사/뉴스 방첩사 과장, 법정서 "계엄 날 경찰에 체포 대상 불러줘" 3 15:35 389
2688508 이슈 의외로 요즘 애들은 잘 모른다는 것 3 15:35 445
2688507 이슈 집들이 하는데 이정도면 음식 충분해? 18 15:35 804
2688506 이슈 아역서사로 유명한 존잼 드라마 리스트 11 15:35 680
2688505 이슈 “한 달간 갇혀서 오이+민초만 먹으면 5억 준다" 80 15:33 1,310
2688504 유머 누울 수 없으면 실외다.jpg 7 15:33 760
2688503 기사/뉴스 "엠넷 30주년, 기적같은 순간" CJ ENM 'K팝 글로벌리' 이유있는 자부심 [종합] 1 15:33 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