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4세대 실손보험 손해율 '악화일로'…금융당국, 5세대 카드까지 ‘만지작’
2,897 21
2024.12.18 17:55
2,897 21
4세대 실손의료보험 손해율이 확대되면서 금융당국이 실손보험 개혁방안에 착수한다. 개편안에는 5세대 실손보험과 더불어 4세대 실손 요율 조정 등의 방안이 담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최근까지 업계 의견 청취 및 제5차 보험개혁회의를 거치고 조만간 실손보험 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4세대 실손보험의 손해율이 과도하게 오르며 출시 3년도 채 되지 않아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것이 이번 개편의 배경으로 꼽힌다. 보험연구원 및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말 115.9%였던 4세대 실손보험 손해율은 올 상반기 말 130.6%까지 치솟았다.


손해율 악화의 원인은 비급여 진료 항목 이용이 크게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3세대에서 4세대로 상품구조가 변경되며 자기부담금 비율이 올랐음에도 손해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적자사업으로 돌아섰다. 여기에는 낮은 4세대 실손보험료도 비급여 진료 이용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개편안에 4세대 실손보험료 조정을 위한 기본 요율 조정안이 담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행 규정 상 신상품 출시 이후 경험통계를 쌓기 위해 5년이 지나야 기본요율 변경이 가능한데 이를 3년으로 단축한다는 것이다. 4세대 실손보험이 2021년 7월 출시된 만큼 3년안이 확정되면 이르면 내년 초부터 기본요율이 조정될 수도 있다.


4세대보다 급여·비급여 항목의 자기부담금을 높이는 5세대 실손보험이 출시될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현재 실손보험은 판매시기에 따라 크게 1~4세대로 구분된다. 1~2세대는 자기부담금이 없거나 적지만 3세대부터는 이 비율이 높아지고 4세대는 비급여 진료량에 따라 보험료가 할증된다.


여기에 초기부터 손해율이 높았던 1~2세대와 3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들을 4~5세대로 전환하게끔 유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앞서 4세대 실손보험 출시 직후부터 금융당국과 보험업계가 4세대 실손으로 전환하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1년 간 보험료 반값 혜택 등을 제공했음에도 실제 전환율은 높지 않았던 만큼 실효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4세대 실손보험 가입비중은 지난 9월 말 기준 약 15.2%(보유계약 건수 기준)로 1~4세대(1세대 19.0%, 2세대 43.7%, 3세대 22.1%) 중 가장 낮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실손보험은 수차례 개선에도 불구하고 거의 흑자가 나 본 적이 없는 사업”이라며 “애초에 연내 발표가 목표였던 만큼 조만간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http://www.wikileaks-kr.org/news/articleView.html?idxno=161253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파티온X더쿠 EVENT✨] 방심하지 말고 트러블🔥조심! 파티온 트러블 세럼 체험 이벤트 395 03.04 38,76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161,39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686,48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101,89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922,61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4 21.08.23 6,325,80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265,48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5,925,5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3 20.04.30 6,319,57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255,4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54509 유머 [판다와쏭] 당근꽃에 들어있는 워토우때문에 영혼가출한 후이바오🩷🐼 20:06 35
2654508 이슈 윤석열 구속취소 청구사건에 제출된 의견서 중 하나 4 20:06 271
2654507 기사/뉴스 "천인공노할 결정"…이 시각 광화문 20:05 328
2654506 이슈 장례식장 웃음빌런 20:03 363
2654505 이슈 계엄해제할때 절차상 문제 있었으면 무슨일이 일어났을지 정신이 아득해진다 11 20:02 703
2654504 기사/뉴스 분노한 시민들 광장으로‥"내란 세력에 힘 실어줘선 안 돼" 2 20:02 293
2654503 이슈 Dragon Pony (드래곤포니) '𝗡𝗼𝘁 𝗢𝘂𝘁' 𝗙𝗲𝘀𝘁𝗶𝘃𝗮𝗹 Headliner (Backstage Ver. 2) 1 20:01 33
2654502 유머 84년생이 어떻게 이러냐고 백번 물었다.x (ㅈㅇ 이준혁) 5 20:01 494
2654501 기사/뉴스 분노한 시민들 광장으로‥"내란 세력에 힘 실어줘선 안 돼" 4 20:01 250
2654500 이슈 하츠투하츠 𓇼 ⋆.˚ 𓆉 S2cret Diary ꒰ EP.2 ꒱ 20:01 149
2654499 이슈 RESCENE(리센느) 'Glow Up' MV Behind 1 20:00 29
2654498 기사/뉴스 "빨갱이래요" "김대중 개XX" 쏟아진 모독…광주서 '반탄 집회' 9 19:59 310
2654497 이슈 m-flo - The Love Bug (Feat. 보아) (2005 LIVE) 11 19:58 148
2654496 이슈 우연히도 천이 꽂혀버린 꽃병 4 19:58 1,145
2654495 유머 3대가 덕을 쌓아야 만날 수 있는 고양이 5 19:57 779
2654494 기사/뉴스 [단독] "그날 밤 호텔 바 갔다"…당시 동석한 교수, 장제원과 상반된 증언 4 19:57 843
2654493 기사/뉴스 [밀착카메라] 외부인까지 '난입'한 집회에…몸살 앓는 대학 캠퍼스 19:57 87
2654492 이슈 [KBO] 내일부터하는 시범경기 중계일정 5 19:55 903
2654491 이슈 [MBC] 여러분 갑자기 불안하시죠? 구속취소랑 헌재 재판이랑 아무런 상관없답니다~ 12 19:54 1,666
2654490 기사/뉴스 조만간 즉시항고 결정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특히 재판부가 구속 취소 사유로 언급한 '구속 기한 만료' 부분에 문제를 제기하는 검사들이 많았는데요. 그동안 유지해온 검찰의 해석과 충돌하는 이례적 판단이라는 게 이유입니다. 10 19:53 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