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대통령님 생신 축하" 화환 도열한 헌재 앞…'탄핵 촛불'도 계속
3,173 32
2024.12.18 17:47
3,173 32

헌재 앞 꽉 채운 지지 화환…오후 7시부터 촛불집회 예정

12.3 비상계엄 관련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앞둔 18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 탄핵을 반대하는 화환이 놓여져 있다. 이날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24일까지 계엄을 논의한 국무회의 회의록을 제출하라원본보기

12.3 비상계엄 관련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앞둔 18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 탄핵을 반대하는 화환이 놓여져 있다. 이날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24일까지 계엄을 논의한 국무회의 회의록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2024.12.18/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님 탄핵 반대. 생신 축하드립니다.


(서울=뉴스1) 홍유진 김예원 기자 = 18일 오후에 찾은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는 '대통령 탄핵 반대' 화환 수백개가 줄지어 놓여져 있었다. 정문 앞 약 200m 구간을 꽉 채운 화환은 더 이상 둘 자리가 없어 이중삼중으로 겹쳐 세워져 있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여부를 결정하는 헌법재판소로 탄핵을 반대하는 '응원 화환'이 몰려들고 있다.

화환 배달이 끊이지 않고 들어오자, 모자에 태극기 뱃지를 단 보수단체 관계자는 바쁜 몸짓으로 연신 화환 놓을 자리를 안내했다.

특히 이날은 윤 대통령의 만 64세 생일인 탓에 화환 리본에 윤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하는 문구도 여럿 눈에 띄었다.

응원 화환은 노란, 빨강, 분홍 등 화려한 조화로 장식됐다. 화환 리본에는 "대통령님 힘내세요", "계엄은 정당했다", "애국 시민들이 함께 합니다", "자유민주주의를 위하여 탄핵 기각!" 등의 메세지가 담겼다.

헌재 앞을 지나가던 외국인 관광객들은 대규모 화환 행렬에 놀란 듯 휴대전화를 꺼내들고 사진을 찍기도 했다. 한복을 입고 지나가던 한 외국인은 헌재 앞에서 고성을 지르며 항의하는 중년 남성을 보고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이날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도 윤 대통령의 지지 화환이 길게 늘어서는 등 응원 물결이 이어졌다. 대통령실 인근 삼각지어린이공원 건너편부터 집무실 입구 앞까지 150여m 구간에 화환이 빼곡히 늘어섰다.

지난 15일에는 대통령실 인근에 세워진 윤 대통령 지지 화환에서 불이 나 경찰이 조사에 나서는 일이 발생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지지 화환 9개가 불에 타거나 그을렸다. 경찰은 화환에 불을 지른 시민을 추적 중이다.

한편 이날 오후 7시부터는 헌재 인근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예정돼 있다. 헌재 100m 이내 장소에서 집회를 금지하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안국역 1번 출구 앞에서 시위가 열릴 예정이다.

이날 촛불행동 측은 윤 대통령 생일을 맞아 '윤석열 생일선물 경연대회' 순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윤 대통령에게 보내주고 싶은 물건을 가져오는 방식으로 탄핵 촉구 집회를 이어간다.
 

12.3 비상계엄 관련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앞둔 18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 탄핵을 반대하는 화환이 놓여져 있다. 이날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24일까지 계엄을 논의한 국무회의 회의록을 제출하라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7975824?cds=news_edit

목록 스크랩 (0)
댓글 3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블랑네이처X더쿠💚]마법같은 피지조절로 하루종일 완벽한 피부 #피지제로쿠션 체험 이벤트(300인) 719 03.03 44,90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155,64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680,33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096,80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917,6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4 21.08.23 6,322,89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264,7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5,921,26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3 20.04.30 6,316,16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247,9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53845 이슈 르세라핌 2025 S/S POP UP - THE HOT HOUSE (해칭룸, 리이제 브랜드 콜라보) 2 11:03 202
2653844 이슈 중랑천 거위 소식 2 11:03 603
2653843 이슈 하츠투하츠 기획 단계부터 소녀시대와 f(x) 중간 정도를 원했다는 SM 6 11:03 491
2653842 기사/뉴스 어도어 측 “뉴진스(NJZ)에 210억 원 투자... 성공 배경에 하이브 있어” 49 10:59 1,304
2653841 기사/뉴스 캔디샵, 18일 전격 컴백…씨스타19 ‘Ma Boy’ 샘플링 신곡 발표 2 10:59 184
2653840 이슈 정청래: 나의 예언이 맞는지 틀린지 두고 봅시다. 31 10:57 1,957
2653839 이슈 애니 퇴마록 미공개 스틸에서 뭔가 짱구 원장님이 생각남.jpg 4 10:56 683
2653838 기사/뉴스 의대증원 백지화 촉각…의대생 복귀 전제 3058명 환원 가닥 14 10:55 623
2653837 유머 딸래미들의 싸움을 목격한 러부지 🐼 18 10:55 1,475
2653836 기사/뉴스 정부 "배추 비축물량 매일 100t씩 푼다…무는 30% 싸게 공급" 10:54 157
2653835 이슈 작년 의대 지역인재 증원 최고 수혜 지역: 충청권 6 10:51 784
2653834 기사/뉴스 [속보] 이재명 “배우자 상속세 폐지 동의…이번에 처리하자” 49 10:50 2,634
2653833 기사/뉴스 [단독] 시우민, MBC 예능 ‘전참시’ 출연..KBS 예능국과 극한 대립 속 눈길 53 10:50 1,924
2653832 이슈 나문희 어르신 김어준 방송 나갔더니 사람들이 좌파라고 한다고, 어떤 사람은 계속 전화했다면서 세상이 고약해졌다고 하심 9 10:49 1,220
2653831 이슈 오늘 팬들한테 비주얼 반응 좋은 르세라핌 은채 23 10:47 1,817
2653830 유머 천적을 만나 위기에 처한 아기펭귄 🐧 들과 뜻밖의 조력자 5 10:46 489
2653829 이슈 귀여워서 핫게 갔던 플레이브 솜인형 <므메미무> 드디어 실물 공개됨 24 10:46 1,135
2653828 이슈 뉴진스 민지 '필기구 지참'[★포토] 30 10:45 2,884
2653827 이슈 MBTI 검사 1분만에 하는 법 50 10:44 1,524
2653826 이슈 요근래 봤던 스캠문자들 중 가장 아련했던 메세지 9 10:44 1,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