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대통령님 생신 축하" 화환 도열한 헌재 앞…'탄핵 촛불'도 계속
2,734 32
2024.12.18 17:47
2,734 32

헌재 앞 꽉 채운 지지 화환…오후 7시부터 촛불집회 예정

12.3 비상계엄 관련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앞둔 18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 탄핵을 반대하는 화환이 놓여져 있다. 이날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24일까지 계엄을 논의한 국무회의 회의록을 제출하라원본보기

12.3 비상계엄 관련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앞둔 18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 탄핵을 반대하는 화환이 놓여져 있다. 이날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24일까지 계엄을 논의한 국무회의 회의록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2024.12.18/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님 탄핵 반대. 생신 축하드립니다.


(서울=뉴스1) 홍유진 김예원 기자 = 18일 오후에 찾은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는 '대통령 탄핵 반대' 화환 수백개가 줄지어 놓여져 있었다. 정문 앞 약 200m 구간을 꽉 채운 화환은 더 이상 둘 자리가 없어 이중삼중으로 겹쳐 세워져 있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여부를 결정하는 헌법재판소로 탄핵을 반대하는 '응원 화환'이 몰려들고 있다.

화환 배달이 끊이지 않고 들어오자, 모자에 태극기 뱃지를 단 보수단체 관계자는 바쁜 몸짓으로 연신 화환 놓을 자리를 안내했다.

특히 이날은 윤 대통령의 만 64세 생일인 탓에 화환 리본에 윤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하는 문구도 여럿 눈에 띄었다.

응원 화환은 노란, 빨강, 분홍 등 화려한 조화로 장식됐다. 화환 리본에는 "대통령님 힘내세요", "계엄은 정당했다", "애국 시민들이 함께 합니다", "자유민주주의를 위하여 탄핵 기각!" 등의 메세지가 담겼다.

헌재 앞을 지나가던 외국인 관광객들은 대규모 화환 행렬에 놀란 듯 휴대전화를 꺼내들고 사진을 찍기도 했다. 한복을 입고 지나가던 한 외국인은 헌재 앞에서 고성을 지르며 항의하는 중년 남성을 보고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이날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도 윤 대통령의 지지 화환이 길게 늘어서는 등 응원 물결이 이어졌다. 대통령실 인근 삼각지어린이공원 건너편부터 집무실 입구 앞까지 150여m 구간에 화환이 빼곡히 늘어섰다.

지난 15일에는 대통령실 인근에 세워진 윤 대통령 지지 화환에서 불이 나 경찰이 조사에 나서는 일이 발생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지지 화환 9개가 불에 타거나 그을렸다. 경찰은 화환에 불을 지른 시민을 추적 중이다.

한편 이날 오후 7시부터는 헌재 인근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예정돼 있다. 헌재 100m 이내 장소에서 집회를 금지하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안국역 1번 출구 앞에서 시위가 열릴 예정이다.

이날 촛불행동 측은 윤 대통령 생일을 맞아 '윤석열 생일선물 경연대회' 순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윤 대통령에게 보내주고 싶은 물건을 가져오는 방식으로 탄핵 촉구 집회를 이어간다.
 

12.3 비상계엄 관련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앞둔 18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 탄핵을 반대하는 화환이 놓여져 있다. 이날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24일까지 계엄을 논의한 국무회의 회의록을 제출하라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7975824?cds=news_edit

목록 스크랩 (0)
댓글 32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 매끈속광채 치트키! NEW 잉크래스팅 쿠션 메쉬 글로우 + 역주행 싱글섀도우! 모노큐브 앙버터 체험 이벤트 530 12.17 63,51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34,46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16,39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21,78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57,68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01,45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4 20.09.29 4,553,2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3 20.05.17 5,159,7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20.04.30 5,591,4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15,241
324125 기사/뉴스 [단독] 헌정회, 24일 '개헌 촉구' 성명..."4년중임·이원집정부제" 44 17:16 658
324124 기사/뉴스 최재림, '겹치기 출연' 문제 터졌다…목소리 안 나와 '시라노' 공연 중단 35 16:59 2,254
324123 기사/뉴스 [단독] 검찰, 공조본 ‘김용현 대면조사 요청’ 거부 52 16:55 2,046
324122 기사/뉴스 [단독] 계엄사, 비상계엄 당시 외교부에 인력 파견 요청…민주 "2차 계엄 의심" 21 16:53 1,659
324121 기사/뉴스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한 유튜버 상대 2억5천만원을 배상하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패소 35 16:52 2,617
324120 기사/뉴스 마약 투약 혐의 오재원, 2심도 징역 2년 6개월 4 16:50 888
324119 기사/뉴스 뮤지컬 ‘시라노’ 주인공 최재림 컨디션 난조로 공연 도중 중단 20 16:47 1,815
324118 기사/뉴스 축구선수 나상호, 담양군에 고향사랑기부금 2년 연속 쾌척 4 16:45 388
324117 기사/뉴스 시리아 침공 간보고 있는 터키 32 16:45 2,393
324116 기사/뉴스 TXT 수빈 “잘 모르던 것을 알아가고 관심 있던 분야에는 더 애정 생겨”···‘최애의 최애’ 성공적 마무리 13 16:37 952
324115 기사/뉴스 혜리, 아이들 미연과 수영복 투샷‥日 온천 우정 여행 5 16:36 2,697
324114 기사/뉴스 김무열, 김수현 파는 짝퉁 단속한다…검사 변신 ‘넉오프’ 20 16:31 1,465
324113 기사/뉴스 배우 남지현, 데뷔 20년 만에 직업 전향하나…대기업 H 건설사 입사 107 16:24 34,681
324112 기사/뉴스 오뚜기, 가루쌀로 만든 글루텐프리 '비(非)밀스프' 2종 출시 23 16:20 1,705
324111 기사/뉴스 "계란 30~40판 주문해 '계란 보살'인줄"…정보사령관 '그 집' 가보니 42 16:17 4,565
324110 기사/뉴스 가속기실 CCTV 끄고 몰래 쉬다 피폭‥국립암센터 과태료 700만 원 13 16:17 2,505
324109 기사/뉴스 [단독] "체포 명단에 이재명 무죄 판사 있었다"..조지호 경찰청장, 특수단 3차 조사에서 진술 26 16:15 1,560
324108 기사/뉴스 "남의 새끼 죽여놓고 장난하냐"‥판사도 호통 "반성 맞아요?" 17 15:58 3,197
324107 기사/뉴스 [속보] 경찰 특별수사단,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 참고인 조사 1 15:56 992
324106 기사/뉴스 박명수 "2~3년 못 봐" 조이 향한 그리움..서로 사진도 찍어줬는데 ('라디오쇼') 3 15:44 1,499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