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에게 물어봐’ PD “이민호-공효진 러브라인, 기본 로코팬들에게는 힘들 수도”
tvN 새 주말극 ‘별들에게 물어봐’의 연출자 박신우PD가 이민호와 공효진의 색다른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박신우PD는 18일 오후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 웨딩홀에서 열린 ‘별들에게 물어봐’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박신우PD를 비롯해 주연배우 공효진, 이민호, 오정세, 한지은이 참석했다.
이 작품은 각자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일가를 이룬 공효진과 이민호가 처음 만나는 작품으로 눈길을 모았다. 거기에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오피스물, ‘질투의 화신’ PD, 작가, 배우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았다.
극 중 공효진은 배경이 되는 우주정거장의 보스인 이브 킴 역을 연기했다. 평소에는 완벽주의자에 차가운 성격이지만 연구대상인 쥐를 보면 무장해제가 되는 반전의 인물이다.
이민호 역시 산부인과 공룡 역으로 재벌그룹의 후계자로 점찍혀 우주로 보내지지만, 이브를 만나 새로운 세상을 눈 뜨는 인물을 연기한다. 두 사람 모두 반전의 매력으로 색다른 로맨스를 예고했다.
박PD는 둘의 관계에 대해 “저희 드라마 러브라인이 특이하다. 특히 ‘로맨틱 코미디’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그 호흡으로 보시면 조금 힘드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무중력이라는 공간에 들어선 사람이 ‘내 기분이 이상한 건가’ ‘내 마음이 이상한 건가’ ‘내가 맞는 생각을 하는 게 맞나’라고 생각하면서 감정을 나누는 이야기”라며 “연애가 아니더라도 그 호흡에서 느껴지는 재미를 보시다보면 조금씩 알게 되실 것이다. 로맨스라고 하기엔 아깝고, 그 이상의 관계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PD의 애매모호(?)한 설명에도 공효진과 이민호는 서로를 동지 이상의 든든함으로 느꼈다고 말해 러브라인에 주목하는 드라마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촬영에 1년이 걸리고 후반작업 역시 1년 8개월 정도가 걸린 제작비 500억원대의 대작으로 무중력 우주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공효진)와 비밀스러운 과제를 가진 불청객 공룡(이민호)의 지구 밖 생활기를 그린 작품이다.
2025년 첫 tvN 주말극으로 편성된 드라마는 내년 1월4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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