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野, 교육위 '비상 계엄' 맹폭…"야광봉 든 아이들에 안 부끄럽나"
1,960 6
2024.12.18 16:43
1,960 6
야당은 이 부총리의 국무회의 불참 사유를 파헤치고 국무위원으로서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사과를 촉구했다.

교육위원장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월 3일 계엄령 선포를 위한 국무위원 회의가 소집됐었다. 왜 참석하지 않았느냐"며 "평소 국무위원 회의가 소집되면 매뉴얼 같은 게 있지 않냐"고 물었다.

이 부총리는 "연락받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박성준 민주당 의원도 "비상계엄은 국무회의를 거쳐야 하는데 국무회의 멤버들에게 연락은 다 하지 않았을까.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나중에 수사를 통해 밝혀지겠지만 장관들에겐 다 연락하지 않았을까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촛불 대신 꺼지지 않는 불빛을 들고 10대 20대가 광장에 나왔는데 교육부 장관으로서 분명한 입장을 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잘못됐다고 분명히 얘기해야 되는 거 아니냐. 아이들 보기에 부끄럽지 않냐"고 반문했다.

같은 당 백승아 의원도 "오늘같이 장관님이 반가웠던 적이 없다. 자칫하면 못 만날 뻔했다"며 "비상계엄 해제 못 했으면 저 어디 지하 감옥에 끌려갈 뻔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최소한 국무위원으로서 반헌법적인 상황에 대해서 유감 표명이라도 해야 되는 거 아니냐"며 "계엄이라는 위기 상황에서 침묵한 교육부 장관에게 학생들이, 국민들이 묻고 있는 거다. 그 자리에 계실 거면 학생과 국민들 외면하시면 안 된다. 그럴 바에 내려오는 게 마땅하다"라고 직격했다.

정을호 민주당 의원은 "탄핵당한 윤 대통령은 국민과 국회 국회의원에게 총부리를 겨누는 반헌법적이고 불법적인 계엄을 선포한 반국가세력 내란의 우두머리"라며 "윤 대통령의 탄핵이 부당하다고 생각하냐"고 했다.

이 부총리는 "탄핵에 대한 심의는 헌재에서 하는 것"이라며 즉답을 회피했다.

야당의 압박이 계속되자 이 부총리는 "이번 사태로 인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을 우리 청소년들, 학생들, 학부모님들께 교육을 책임지는 부총리 겸 장관으로서 깊이 사과의 말씀 드린다. 향후에 국회와 정부가 힘을 합해서 우리 미래 세대가 마음껏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교육위는 여당 반대에도 야당 주도로 이날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야당 간사 문정복 민주당 의원은 "국정감사 중 발생한 증인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자료 미제출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며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고 향후 유사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예비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https://naver.me/GNWSmVJQ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뛰드x더쿠💓] 말랑 말랑 젤리 립? 💋 NEW슈가 컬러링 젤리 립밤💋 사전 체험 이벤트 460 03.28 55,62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18,51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127,18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14,73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445,43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50,69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503,9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8 20.05.17 6,200,09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22,29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29,2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72715 정보 토스 11:01 104
2672714 기사/뉴스 남우현·한승우부터 차선우·서은광·하성운·방예담까지...'뭉찬4' 아이돌 축구 전쟁 11:01 34
2672713 유머 죽순 발견한 푸바오 반응 🐼 1 11:01 73
2672712 유머 만우절 기념 트위터 비비고 계정을 햇반이 탈취했는데 개킹받게 잘함 13 10:58 991
2672711 정보 카카오페이 퀴즈타임 정답 3 10:56 179
2672710 유머 남녀의 차이점 3 10:55 794
2672709 이슈 <퇴마록> 국내편 이북 풀림 20 10:54 1,101
2672708 기사/뉴스 이언주 "최상목, 미 국채 투자…경제수장이 나라 망하는데 베팅" 17 10:53 616
2672707 유머 강아지가 너무 많아 힘들어 하는 개 2 10:53 821
2672706 이슈 한국 2차전지 ETF 주가 상황 6 10:52 1,614
2672705 유머 개 키우던 집 마당에 길고양이가 들어와살면 개밥주듯이 고봉밥 줘서 둔둔해짐 11 10:51 1,674
2672704 이슈 그믐달이 된 다리 🌙 9 10:51 610
2672703 이슈 현재 유튜브 인급동 1위인 동영상 5 10:50 2,380
2672702 이슈 15명의 의료진을 살해한후 암매장한 이스라엘군 17 10:49 1,397
2672701 이슈 얼굴이 좀 부은 것 같은 오늘 아침 푸바오 ㅋㅋㅋㅋ 21 10:48 1,386
2672700 기사/뉴스 "상품권 싸게 팔아요"‥14억 원 가로채 5 10:48 591
2672699 기사/뉴스 60대 부부 일터 나간 오전 10시, 29살 아들은 방에서 나와 TV 켠다 10 10:48 1,548
2672698 이슈 소설 원작 영화 <파과> 출연하는 연우진 스틸컷 공개.jpg 8 10:47 1,152
2672697 이슈 [LOL] 2025 LCK 1주차 매치업 11 10:45 498
2672696 기사/뉴스 “무책임한 KBO·창원시 응답하라” NC 파크 사망 사고에 분노한 KBO 여성팬들, 단체 트럭 시위 나서 3 10:44 800